오늘은 구슬로 그림을 그리기로 한다.
구슬로 그림을 어떻게 그릴까 싶었다.
이미숙 선생님이 구슬이 든 지퍼백을 내오셨다.
양해민 씨에게 그림을 그려보자 한 뒤, 지퍼백에 물감을 부었다.
물감이 구슬에 골고루 묻도록 잘 흔들어준다.
양해민 씨가 들고 있는 도화지를 깐 박스에 구슬을 우수수 쏟는다.
구슬이 쏟아지는 소리에 귀가 열린다.
이어서 이미숙 선생님이 양해민 씨 양손에 손을 살짝 포개서 함께 상자를 흔든다.
상자 안에서 구슬이 굴러가는 소리, 굴러가다 상자 벽에 부딪히는 소리에 귀가 즐겁다.
손에는 구슬로 인한 진동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양해민 씨와 이미숙 선생님이 즐거운 듯 웃는다.
물감 묻은 구슬이 도화지 위를 굴러가며 남긴 흔적이 그림이 되었다.
이어서 지퍼백에 다른 색 물감을 붓고, 그림 그리기를 반복한다.
여러 색이 지나간 자리가 점점 작품이 된다.
이미숙 선생님이 다음 민미협 전시회에 낼 작품에 이 기법을 다시 사용해 볼까 하셨다.
양해민 씨와 수업하며 출품할 그림에도 영감을 받으신 것 같다.
올해도 민미협 전시회가 열리면 양해민 씨를 초대하지 않으실까 기대한다.
2026년 3월 19일 목요일, 서무결
미술 수업에서 오감을 체험하니 좋아요. 신아름
와! 이렇게도 그림을 그릴 수 있군요. 해민 씨가 그릴 수 있게 매번 궁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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