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번역하는사람들
 
 
 
 
 
카페 게시글
Q & A 번역사로써 제 자질을 평가해 주십시오. 영작때문에 번역회사마다 떨어질 수 있겠지만 영한번역도 제대로 하는지 의심이 자꾸 듭니다.
공지사항 추천 0 조회 227 06.12.07 13:31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06.12.07 13:33

    첫댓글 그리고 이 정도면 된다거나 조금만 노력하면 된다고 했을 때, 영작 테스트 없이 들어갈 수 있는 회사도 좀 알려주세요

  • 06.12.07 14:24

    1st paragraph: '아부'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음. / he가 그녀? / care, repair the damage, so what good does it do 같은 부분에서 뜻이 잘 전달되지 않음. // 2nd paragraph: meant는 '진심이다'의 뜻임. / 아무 말할 것도 없이 반대 메시지를... = 오역 / contrition 다음에 comma를 period로 읽어 오역이 되었음 / 이 paragraph의 후반은 전반적으로 오역임. // 이하 생략

  • 06.12.07 14:28

    저는 번역가의 집단에 속하는 것은 아니어서 구체적인 사항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고, 영문을 꼼꼼히 읽고 뜻을 소화한 다음 번역을 해서 한글만 읽어도 자연스레 뜻이 통하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요. 한문도 글자 하나를 잘못 읽으면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데 영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empathize를 emphasize로 읽으면 곤란합니다. 이런 것들은 전체적인 문맥 즉 글의 흐름을 알지 못한 채로 미숙하게 번역했다는 증거로 보여 신뢰성을 떨어뜨립니다. 많은 훈련 쌓아 보기 바랍니다.

  • 06.12.07 15:04

    공지사항님이 부탁을 하시니, 그럼 제 소견을 말씀드릴께요. 포이지님의 의견에 저도 동의하고요. 영어 국어로 된 글을 더 많이 읽으셔야 할 것 같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저도 아직 훈련 중입니다.

  • 06.12.07 16:22

    전 번역 쪽 말구요.. ~~왜들 [번역사로써..]와 같이 수단격 조사를 쓰는 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 특히 기술 문서보면 ~로서 라고 해야되는데 대부분이 ~로써 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로써는 ~를 이용하여 라는 수단격 조사인데.. 그리고 ~를 이용하여 대신에 ~로써 라고 쓰면 오히려 무슨 뜻이냐 되묻더군요... 쩌비~~ 분명 자격격은 [번역사로서]가 옳습니다..

  • 06.12.07 18:14

    영어의 정확한 해석은 모르겠고, 님의 한국어 번역만 보면 읽을 때 좀 부담이 되고 무슨 뜻인지 감이 잘 안 옵니다. 영어문장을 접하지 않은 독자의 입장에서 한국어 번역 부분만 다시 읽어보세요. 바꾸고 싶은 부분이 많이 보일 겁니다. 님뿐만 아니라 모든 번역자들이 자기 번역을 볼 때마다 바꾸고 싶은 부분이 생길 거라고 짐작해요.

  • 06.12.07 22:38

    번역가로서의 자질을 가장 확실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곳은 번역회사입니다. 번역 회사 여러 곳에 프리랜서 등록하고 샘플 번역 한 다음에 피드백 받아보세요. 영한 번역만 하실거면 영작 테스트 안 해도 되고, 영작 테스트 떨어져도 영한 번역은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영한 테스트 통과한 다음에... 좋은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 06.12.08 11:32

    번밥사분들은 매너가 좋으셔서 다들 좋은 말씀들 돌려서 해주셨는데, 죄송하지만 저는 직언을 올리겠습니다. 현재는 직업인으로써 번역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큰 기대 마시고 시간과 노력을 더 쏟아서 내공을 더 쌓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오역, 무성의, 국어적 자질 부족 등이 이토록 확연한데도 테스트 없이 일할 회사를 찾으신다는 건 스스로를 속이시는 겁니다. 현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으시면 무한경쟁인 이 바닥에 어찌저찌 들어와도 밥굶기 십상입니다. 번역은 지면을 통한 문화적 쌍방향 의사소통입니다. 독자를 의식하지 않고 본인 입장으로 옮기는 글은 번역이 아니라 해석문이지요. 良藥苦於口로 깊이 새기시기 바랍니다.

  • 06.12.08 20:16

    "번역은 지면을 통한 문화적 쌍방향 의사소통입니다. 독자를 의식하지 않고 본인 입장으로 옮기는 글은 번역이 아니라 해석문이지요." 좋은 말씀.

  • 06.12.09 02:51

    영어 뜻 해석과 우리말 번역과의 차이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보시고 알아보시면 좋지 싶습니다. 예를 들면, 1번에서 우리말의 경우 주어를 꼭 드러낼 필요가 없는 경우 보통 생략한다는 점을 상기해보시면 좋지 싶습니다. 2번의 경우, "것"의 지나친 반복으로 문장이 매끄럽지가 않습니다. 영어의 that~ 이하 what~ 이하 부정사구문이나 동명사구문 등을 전부 ~ 것으로 번역하면 꽤 거친 문장이 됩니다. he would have conveyed that he felt bad about letting her down 은 "그녀을 낙담시켜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그는 말해줬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번역하면 좀 더 매끄럽습니다.

  • 06.12.09 03:24

    3번의 경우, 우리말에서는 영어의 물주구문 및 수동형이 보통 잘 안 쓰입니다. 사과는 행해질 수,,, 이렇게 수동형보다는 사과를 할 수 있다,,, 처럼 능동형으로 바꾸어주면 우리말로 좀 더 자연스럽습니다. 4번의 경우 첫 .는 ,의 오기로 보입니다. given~ our actions, 까지가 하나의 부사구문입니다. 만약 원문에 , 대신 . 로 쓰여져 있어도 의미의 흐름상 오기임을 파악할 수 있어야만 제대로 번역이 가능합니다. given을 '부여받을 때'로 번역하셨는데, 수동형으로 이상합니다. ~ 중요함을 감안하면 처럼 능동으로 하면 좀 더 매끄럽습니다.

  • 06.12.09 03:25

    6번째 경우 고유명사 Khmer Rouge를 우리말 표기로 번역하지 않고 그냥 놔두면 무성의한 번역이 됩니다. "그들이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으로 하도록 하는 것은 부조리하다" 우리말로서는 아주 문제가 많은 표현입니다. 우리말에서는 보통 "그들이 지나가려 한다고 (그냥) 지나가도록 내버려둠은 터무니없는 짓이다"와 같이 표현합니다. 영어의 단어 하나 구문 하나를 우리말 단어나 구문으로 바꾸는 태도에서 벗어나 영어 문장의 의미를 우리말로 어떻게 표현해야 전체가 살지를 잘 헤아려보시면 좋지 싶습니다. 우리말 공부에 관한 책들이 서점이나 도서관에 많이 있으니 찾아서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