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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했지만 상원은 개표가 마무리되지 않은 몇몇 선거구에서 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은 뉴저지주에서 승리해 26년 만에 첫 한국계 3선 의원이 됐습니다.
■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 3당이 제출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오늘 본회의에 보고됩니다. 국민의힘은 경찰 수사를 방해하고 정쟁만 불러온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의 자택과 민주당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로부터 국민의 눈을 돌리기 위한 정치 쇼라며 맹비난했습니다.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늦은 밤 영등포역 탈선사고 현장에서 철도안전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철도노동조합이 "오봉역 사고 유가족에게 사과 먼저 하라"며 강하게 항의하면서 역사 안 사무실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 인터넷 중고 거래 시장에서 유명 포털 사이트 안전거래라고 속여 가짜 링크를 발송하거나 대포 통장 여러개를 돌려쓰는 수법에 당하는 피해자가 늘고 있습니다. YTN에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중고거래 사기에 이용된 계좌를 공개한다고 합니다.
■ 광주지역 중견 건설사 회장 동생이 검찰 내사를 무마하기 위해 전현직 검찰 수사관에게 수억 원의 돈을 전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YTN보도와 관련한 내용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 경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끼리 추돌해 운전자 4명이 다쳤고, 도로에 화물이 떨어져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바다에서는 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두 세배 가량 높아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질이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어 장시간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기세등등하더니…돌연 꼬리 내린 '킹달러'
어제(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1원 급락한 달러당 1,364.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360선을 나타낸 것은 지난 9월 2일 이후 두 달여 만인데요.
이번 주 들어서만 59원이나 하락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에 달러 값이 안정세로 돌아섰고, 중국 쪽에선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소식이 안도감을 불러왔습니다.
그럼 앞으로 환율이 추세적으로 하락하느냐, 이렇게 전망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고,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는 등 국내 경기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집 헐값에 파느니…올해 주택 증여 비중 역대 최대
올해 주택 증여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전국 주택 증여 건수는 6만 5천 793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8.8%였습니다.
주택 증여 건수는 지난해 보다 39% 줄었지만, 전체 주택 거래에서 증여 비중은 커졌습니다.
👉특히 서울의 증여 비중이 높았는데, 25개 구 가운데 노원구의 증여 비중이 27.8% 달해 가장 높았습니다.
올해 증여 비중이 커진 건 최근 거래 절벽이 심화해 집을 급매로 처분하기 어려워지자, ‘싸게 파느니 증여하겠다’는 움직임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내년부터 취득세가 늘어날 수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용진 화끈한 스트라이크…우승·흥행·매출 다 잡았다
SSG 랜더스가 KBO 리그 한국시리즈에서 정상에 오른 걸 두고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통 큰 투자'가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1월 1,352억 원을 들여 SK 와이번스 구단을 인수한 뒤 기량이 출중한 슈퍼스타를 영입하고 선수단을 보강하면서 야구장 시설 보완에 에너지를 쏟았습니다.
👉그리고 SSG닷컴·이마트·신세계백화점·노브랜드 등 신세계그룹 주요 계열사 콘텐츠를 홈구장으로 모아서 '신세계 유니버스 마케팅'을 펼쳤는데요.
그 결과, SSG랜더스 굿즈 매출은 지난 4~5월 두 달 만에 코로나19 이전이었던 2019년 연간 매출을 넘어섰고요.
올해 SSG랜더스필드 식음료(F&B) 월평균 매출 역시 2019년 대비 67%, 2018년 대비 약 2배 증가했습니다.
■中 봉쇄 뚫은 MLB…패션 첫 해외판매 1兆
F&F의 패션 브랜드 ‘MLB’가 국내 브랜드 최초로 중국 시장에서 연간 판매액 1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봉쇄 조치의 여파로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유수의 해외 스포츠 브랜드마저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와중에 거둔 성과여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MLB는 미·중 갈등의 여파로 미국·유럽 브랜드가 중국에서 타격을 받는 가운데 반사이익을 받으며 매출이 크게 성장했는데요.
미국 및 야구와 관련한 색채를 확 빼고, '노세일 전략'을 추진한 점도 매출 성장의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중국 내 MLB 매장은 올해 말까지 900여 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밥값 5만원도 부담 커요"…3개월 소액 할부족 급증
물가가 오르고 소액 결제도 부담스러워지자 5만 원 미만 결제도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3만 원부터 무이자 3개월 분할 납부가 가능한 롯데카드 상품은 출시 3개월 만에 신규 발급 1만 장을 넘겼습니다.
👉네이버페이와 토스, 카카오페이를 통해서 먼저 구매하고 나중에 결제하는 후불 결제 이용도 크게 증가했는데요.
3사의 소액후불결제 이용액은 지난 6월 총 202억 5천940만 원에서 8월 총 281억 8,000만 원으로 늘어, 두 달 만에 39% 증가했습니다.
가계 대출 금리 상단이 이미 7%대 중반까지 오르면서 이처럼 소액이라도 결제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자료출처:http://:goo.gl/GU8M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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