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으로11시간 정도를 비행하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니 베트남 선교때 처럼 성령의 단비가 내렸다.
그런데 여기 날짜도 4월 2일 한낯이였다. 한국의 시간이 빨라 하루를 벌었고 하루를 두번 겪는것 같았다.
출입국 심사에서 간단한 질문을 대답한 후에 미국의 입국할 수 있었다. 은혜이다.
내가 미국에 입국하다니 꿈꾸는것 같지만 나는 요나의 사명과 종교개혁의 사명을 받아 미국 전도여행을 왔다.
짐을 다른 비행기로 옮기고 로스앤젤레스 비행기로 올라탔다.
인천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갈때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동차 판매 일을 하는 한인이 옆좌석에 앉았었는데 로스앤젤레스로 갈때는 멕시코인이 옆좌석에 앉았다. 나의 목장이 멕시코이기에 의미심장하다.
그런데 그의 직업이 우편물을 전달하는 FedEx였다.
순간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편지를 전하러 왔다는 감동을 받았다.
오후에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도착하여 남다르게 보이는 포장한 전도 도구들을 들고 나오는데 아직 뚜껑도 열지 않았음에도 사람들이 모두 놀랍게 쳐다보았다.
주께서 허츠 렌트카 셔틀버스를 예비하셔서 어렵지 않게 공항 인근 렌트카로 갈 수 있었는데 렌트카 회사에는 한국어는 못하지만 한국인 직원이 있어서 하나님의 도우심 같았다.
하나님의 섭리하심으로 일본 올림픽 선교를 기념하여 일본 자동차를 렌트하였다.
자동차를 타고 밖으로 나오니 마침 렌트카 옆으로 우체국이 보여서 그곳 주차장에 들어가 말씀 시트지를 자동차에 붙였다.
실로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말씀의 편지를 전하러 왔다.
100M 이상 소리가 들리는 스피커를 자동차에 장착하였고 시각으로 음성으로 로스앤젤레스 시내를 달리며 차량방송 전도를 하는데 사람들이 처음보는 광경인지 사진을 찍어댔다.
시내로 향하는 도로 옆에서는 석유를 퍼올리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캘리포니아주에는 석유가 매장되어 있다.
순간 우리들도 기름을 예비한 슬기로운 신부가 되길 바랬다.
(마태복음 25장)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자동차에서 내려서는 복음의 옷과 모자 그리고 마치 구약시대 놋뱀같은 기둥에 달린 플랜카드를 들고 거리전도를 하였고 휴대용스피커를 허리에 차고 시각으로 음성으로 복음을 전하였다.
양베드로 형님 사촌형이 운영하는 순두부집으로 가서 식사를 하는데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순두부 중에서 제일 맛있었으며 주문한 고등어가 타서 재 같이 나왔다.
그래서 미국 땅도 즉 이곳에 우상들이 성령의 불로 재같이 태워지길 바랬고 이곳에 성령의 불이 떨어질 것이라는 길조로 다가왔다.
후에 순두부 본점에 다녀온 베드로 형님이 사촌 형수를 만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술먹고 부수고 죽이고 모든걸 끝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고 하였다. 아니나다를까 형님에 이번 미국방문은 20억에 가까운 돈을 받는게 주목적이였다.
사촌형에 식당이 LA에서 제일 역사가 오래되고 크다는 남가주 새누리교회 옆에 있었기에 우리가 전도하며 우연히 그 옆으로 지가가게 되었는데 뒤에서 어느 권사님이 우리를 부르며 달려왔다.
그래서 내가 오늘 잠잘 곳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는데 알아보겠다는 권사에게서 결국 도움을 받지 못하였다.
저녁에 형님이 또감사교회 목사님을 만나면 우리를 분명히 도와줄 것이라며 그곳으로 가자고 하여서 그곳으로 향하는데 이번에는 양은이파 두목이였던 조양은씨가 형님에게 전화를 하여 욕을하며 야단을 쳤다. 조금 뒤에는 조양은 동생이라는 사람이 다시 전화하여 위협하였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으나 형님이 조양은을 잘아는 것처럼 이름을 팔아먹었다는 것이다.
아무튼 마치 미국 전도를 온 우리를 마귀가 위협하는 것 같아서 암담하였다.
교회 주차장에서 렌트한 자동차도 긁었다. 위기같다.
마침 이날은 또감사교회 교단에 속한 세계 각국의 선교사를 불러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었다.
영어가 유창한 한국 목사가 설교를 하는데 내용은 북한 칠곡교회에서 당국에 허가를 받아 그곳에서 자행되는 가짜 예배가 아니라 영어로 진짜 예배를 드렸으며 김정은에게도 보고가 되었을 것이라며 북한 선교를 주제로 설교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