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
2교시 수업 하나
하고
원래 화, 목 오후에
수련관에 학생들
인솔하는 게 있었는데요 ~
그게 끝나서
퇴근까지
수업이 없지요 ~
여태 흐리더니
지금 창밖에
햇볕이 좀 나네요 ~
그제도
월요일에 이어
연속으로
할매순대국에
갔구요 ~
요새 혀가
여려져서
빨간 거
조금이라도 매우면
안 돼서
선지국이나
다른 메뉴도
봤지만
안 되겠구요 ~
가격도 순대국이
제일 싸기도 하구요 ~
비계나
머리고기 같은 게
좋지요 ~
살코기는
퍽퍽하고
좋아하지 않구요 ~
식당에서
누나와 통화하니
새 요양원에
24일 월요일부터
다니기로 했대요 ~
월급도 185만원이라
20만원이
더 많고
전에는 하루 24시간 하고
이틀 48시간을
쉬는
'퐁당당'이라고
불리는 근무라
좋았는데요 ~
이번에는
8시간 씩
3교대로 하고
한달에
20번을 한다니까
전의 요양원은
한달에 240시간을
하는 거고
새 요양원은
160시간을
하는 거지요 ~
또 사무 보는
사람이 좋더래요 ~
누나와 한 동의
아파트에 살구요 ~
미아역의
편의점 여자에게
주려고
그제 밤, 새벽부터
만들어
오늘 새벽에
완성한
원숭이 인형이구요 ~
아침에
전해 줬지요 ~
인형을 특히 더
좋아해요 ~
지난 주에 줬던
고양이 인형은
위에 올려 놨는데
리트리버 대형견이
그걸 내려뜨려서
두 귀를
물었대요 ~
그 전에 만들어 준
뼈다귀 모양의
것은
물어 뜯어
솜을 꺼내는
재미로 했다는데
이 고양이는
그래도
귀여워서
가지고 노는 거 같다고
개 장난감으로
잘됐다고
했지요 ~
키세스 쵸코
두 봉지를
줘서
아침 커피 타임에
내놓았구요 ~
어제 받은
영국인 Adrian에게서 온
카드예요 ~
해마다
카드를 보내서
늘 받은 후에
저도 카드를
보냈는데요 ~
이번에는
2주 전에
일찍 카드를
보냈지요 ~
작년엔
귀요미와 토끼인형을
보냈구요 ~
~~~
중간에
산책 삼아
삼양 오거리까지
천천히
걸어 내려가서
다이소에 들러
커피타임에 내 놓을
키드오나
다른 천냥 짜리
과자를 사지요 ~
누크바나
옥동자 500냥에
하나 사서
먹구요 ~
다이소에
처제와 이름이 같은
7세 딸과
5세 아들이 있다는
김은* 님에게
작은 인형을
두 번 줬고
오늘은
귀요미 인형을
가지고 가서
주려고 해요 ~
요전에 저에게
무슨 과목을
가르치냐고 물었지요 ~
영어라고
하니까
어유 ~ 하면서
딸 영어 얘기를
하더라구요 ~
31년 넘게
근무했다니까
많이
하셨네요 ~
했구요 ~
이쁘기도 하지만
표정이 밝고
말도 붙여줘서
큰 인형을
줄 생각을
저번부터
하고 있었지요 ~
미양고에서
두 분의 머리를
잘라 주는데요 ~
지킴이 아저씨는
또 꼭 잘라달라고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나와서 좋구요 ~
관리과장은
11월 9일에
처음 잘랐는데
오늘이
자른지 41일 됐는데
그래서
월요일에 이발기를
갖다 놨거든요 ~
마주칠 기회가
없어서
이발 언제하기를
원하는지
물어보지 못했고
머리 숱이
아주 많은데
반곱슬이라
착 달라붙어서
아마 아직
자를 때가 아니라고
여길 것도
같구요 ~
얘기할 거예요 ~
다음 주 쯤에
처음 저번에
자를 때도
적극적으로
잘라달라고
얘기를 했으니까요 ~
~~~
그제 순대국집에서
소주를
다 마시고
순대국을
다 먹고
밥도
먹어서 그런지
어제 속이
좀 안 좋아서
어제는
술을 마시지 않고
집에서
라면 하나
끓여 먹고
대봉감 하나
단팥빵 하나에
요구르트 2개
오징어땅콩 과자
먹고
크런키 쵸코렛
하나를
먹으니
잠이
오더군요 ~
8시 쯤
잠이 들었고
11시 반에
일어났지요 ~
술 안 마시면
상태가 좋을 때라면
먹는 양도
적당하다면
1시간
이내로
잘 수 있다고
말하지요 ~
어제는
그렇지는 않았네요 ~
밤중 새벽에
원숭이 인형을
완성하면서
시간을
쉽게 보낼 수
있었지요 ~
편의점 여자에게도
그 말을
했어요 ~
만들면서
시간을 잘 보냈다구요 ~
오늘은
속도 아주 편하고
1. 집에서 마시면 제일 싸고
2. 화랑대곱창에 가보고 싶구요 ~
3. 아니면 할매순대국에서
퇴근하면
한잔 해야지요 ~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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