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제규 감독, 장동건·오다기리 조·판빙빙 주연의 화제작 <마이웨이>(제작 디렉터스)가 칸 영화제 기간 중 현지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화제다.
4일 이 영화의 홍보를 맡은 영화인에 따르면 <마이웨이>가 오는 5월 한국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전세계 영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작보고회를 개최한다.
홍보사 측은 “영화제에서의 작품 초청 등과는 별개로, 마켓 현지에서 제작보고회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며 “영화 관계자들과 마켓을 방문하는 바이어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해외 세일즈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칸 현지 제작보고회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 마켓에서 이루어지는 한국영화 최초의 사례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영화제 기간 중에 열릴 이번 제작보고회에는 강제규 감독과 함께 주연배우인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마이웨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배경으로 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우정을 그린 영화로,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로 한국 전쟁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쓴 강제규 감독이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자 한국영화 사상 최대 규모인 3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어 역대 한국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쓸 초대형 프로젝트로 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강제규 감독과 함께 <태극기 휘날리며>의 신화를 만든 장동건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강 감독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며, 일본과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오다기리 조와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판빙빙 등 한·중·일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가세해 국적을 초월한 거대한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