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방송가에서 가장 핫한 이슈는 바로 오디션프로그램들입니다. 슈퍼스타k를 시작으로 위대한 탄생, 코리아갓탤런트 등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큰 상금을 내걸고 재능있는 많은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그만큼 시청률과 화제성을 어느정도 보장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렇게 큰 화제를 몰고 다니는 데에는 일반인들의 연예인에 대한 동경과 자신과 비슷하거나 더 어려움에 있던 사람이 한 단계 한 단계를 거치면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그 어떤 리얼버라이어티 프로나 드라마와는 또 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탄생의 힘, 김태원
그리고 최근에는 그 화제의 중심에 위대한 탄생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위치해 있습니다. 슈퍼스타 k와 마찬가지로 서바이벌 가수 오디션이지만 멘토 멘티 제도를 통해 심사위원들과 참가자들간의 좀 더 긴밀한 소통과 이야기를 담고 있는 점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지난 주 김태원과 외인구단 편은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하여 김태원씨와 멘티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김태원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는 냉혹한 경쟁의 현장에서 그가 보여준 참가자들에 대한 배려와 함께 모진 풍파를 겪고도 한 그룹의 리더로써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의 치열한 삶에서 나오는 내공과 따듯한 인간미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지난주 4명의 멘티들에게 “난 대회가 끝난 다음에 너희들의 삶이 더 중요하다. 영원히 나처럼 음악을 하며 사는, 그런 바탕을 만들어주고 싶은 것뿐이다”라는 진심어린 마음을 전하며 “나는 멘토지만 가르치려고 들지 않는다. 단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끄집어 내주는 것이다”라고 자신의 멘토로서의 철학을 밝혔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손을 잡아주었던 손진영씨 에게는 “첫 만남부터 얘기했지만 손진영씨는 인생이 후렴만 있다. 1?2절이 없다. 앞으로 살면서 1?2절을 만들어야 한다. 그 부드러운 부분이 있어야 1,2절을 소화할 수 있다. 후렴은 그 누구보다 아름답다”, “어린친구가 왜 노래할 때 처절함부터 배웠는지 그 사실이 너무 가슴 아프다” 라는 말들로 단순히 심사위원과 참가자가 아닌 평생 함께할 친구들로써 참가자들을 배려하고 진정성을 보인 모습은 그가 살아온 인생의 깊이가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게 하는 대목들이었습니다.
처음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게 된 이유를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힌 김태원씨는 어떤 인생이었기에 백청강, 손진영, 이태권, 양정모를 멘티로 받아들인 것일까요?
항상 자신을 콤플렉스 덩어리였다고 말하는 김태원은 그의 말과 달리 첫 시작은 아주 화려하였습니다. 시나위, 백두산, 송골매 등 한국락의 전성기였던 80년대 22살의 나이로 화려하게 부활이라는 그룹을 결성하였고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보컬로써 큰 인기를 얻던 이승철이 탈퇴하면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였고 2집의 실패와 함께 대마초 흡연으로 구속되면서 그의 인생에는 어두움만이 남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출소 후에도 이승철이 자신이 아내를 위해 만든 곡 ‘회상 Ⅲ’를 리메이크한 ‘마지막 콘서트’로 큰 인기를 얻자 더욱 큰 좌절을 맛봅니다. 그 당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만 있던 자신을 한 번도 뭐라고 하지 않았던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방송에서 표현하는 것을 보면 그 당시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보컬 김재기와 함께 ‘사랑할수록’을 녹음하며 활동을 재기할려고 하지만 김재기의 갑작스런 교통사고사와 마약을 한 연예인이라는 꼬리표로 방송사와 제작자들의 냉담으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 이후에도 이승철과 함께한 ‘네버엔딩 스토리’가 히트를 친 것을 제외하고는 20년 이상을 비주류 록그룹 ‘부활’의 리더로써 활동해 왔습니다.
그러다 최근 예능 프로에 출연하면서 그 입담을 인정받아 지금은 ‘국민할매’로 예능에서 자리매김 한 것 뿐만 아니라 부활의 노래들 또한 인기를 얻으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진정성을 가진김태원
한때는 마약에 빠졌고 또 계속된 실패로 술과 우울증에 빠져 건강까지 크게 해쳤던 김태원은 자신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락락락’의 마지막 장면에 직접 출연하여 자신을 “3류 기타인생”이라고 말하며 “모든 3류 인생들을 위하여”라고 맥주잔을 높이 듭니다. 그의 이 말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화려하지만 냉혹한 가요계에서 주류보다는 비주류 음악을 하면서 많은 굴곡을 겪고 좌충우돌하면서 자신만의 음악세계와 소신을 지킨 그의 진정성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의 이런 모습을 보면 그가 왜 위대한 탄생에서 4명의 멘티들로 그들을 선정하였고 그들에게 이런 말을 하였는지 이해가 갑니다.
“너희들이 돼야 너희 같은 사람들이 힘을 얻을 거 아닌가. 그게 공포의 외인구단 정신이다. 그래서 아름다운 거다”
어디에선가 힘들고 고통스러워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김태원씨의 인생을 보면서 우리가 겪는 고통과 아픔이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되고 아름다운 노래로 다가올 날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글 잘 읽었습니다~~~~~
잘읽었어여
잘봤어여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 정보감사해요
ㅎㅎㅎ ㄳㄳ
thank you~!
잘읽었어여
감사합니다~
감사감사 ㅎ
감사해요
글 잘 읽었습니다~~~~~
.......... 정보감사해요
.......... 정보감사해요
잘봤어여
헉 ~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