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초4(만 10세)입니다. 상악 제1소구치이구요.(오른쪽) 잇몸이 붓고 염증이 생겼다 없어졌다 하던 중, 치아는 약간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8월 말경에 치과에 가서 사진을 찍어보니 영구치가 많이 내려왔다고 뽑자고 하셨으나 조금 더 기다려보겠다고 하고 왔습니다. (사진을 찍어 오진 않았습니다.) 잇몸 중간 쯤 어금니 뿌리가 약간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며칠 전 잇몸이 또 부웠다고 해서 9월 20일에 치과에서 어금니 발치를 했습니다. 발치를 한 치아를 보니 생각보다 뿌리가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뽑고 나서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올해 초에 상악 측절치를 뽑은 아이인데 조금 더 기다렸다 발치를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지금에 와 후회한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없지요.
질문 드릴게요. 어금니를 빨리 발치한 경우 공간유지장치를 하는 경우가 많던데 이 경우 통상 이가 어느 정도 기간 동안 나오지 않을 거라 예상할 때 하는 걸까요?
저의 아이의 경우 나이도 그렇고 잇몸 중간에 영구치가 나오고 있는 게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간유지장치를 해주는 것이 나을까요?
치과에서는 따로 말씀하시진 않으셨어요.
지금까지 유치가 많이 흔들릴 때 아이 스스로 이를 빼고 이를 뺀 후에 영구치가 바로 나왔어서 이를 뽑고 난 후(중간 개입으로) 영구치가 나오는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예상이 되지 않습니다.
첫댓글 잘 뽑으셨어요. 그냥 두면 작은어금니가 바깥쪽으로 나와서 그것 때문에 또 고심했을 것입니다.
(깊이 들어가면 바깥쪽으로 나는 작은어금니가 사실은 바른 위치입니다.)
공간유지장치는 적어도 1년 이상 기다려야 할 경우에 하겠지요.
과거 사진에 비추어 볼 때...아니요.
즉. 전체 배열이 안 좋기 때문에
국소적으로 공간유지장치 하는 게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첫 아이이고 생각을 많이 하고 결정을 한다고 하는데도 항상 이렇게 마음에 무언가가 걸리는 점이 꼭 생기네요.
말씀을 들으니 한결 마음이 편해지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직접 본 게 아니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