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곱창
하루의 고단함과 피로를 풀기에 곱창만한것이 또 있을까?
연분홍빛 살집을 쫄깃쫄깃 씹으며, 달큰한 아스팜탐 함유된 쐬주한잔이야말로
곱창을 즐기는 이유가 아닐까한다.
십몇년전쯤 쫄깃한 곱창집은 서민이즐기는 별미였겠지만, 요즘 세상물가가 어떤가?
특히 계란반숙하듯 노릇노릇 구워낸 소곱창의 몸값은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아
아부지 봉급날에나 먹을수있는 음식으로 변해버렸으니, 더이상 서민들이
즐겨찾는 곱창집이라 칭할수는 없는 노릇이다.
연탄불위에 춤을추는 곱창에서 떨어지는 기름과 연탄의 화력으로 만들어지는
스모크한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하는 작은 선술집 분위기의 곱창집이 좋다
예전 군산시외터미널 뒤편 빼곡히자리잡은 포장마차촌의 철거는 군산시의 크나큰
오류가 아닐까 생각할정도로 아까운일이다.
군산터미널에 종차후 집까지 가는길에 포장마차촌을 기웃거리며, 친척이 주신
용돈으로 김밥 토스트나,연탄불로 구운 곱창을 테이크하던 추억을 떠오른다
군산의 랜드마크가 될법한 푸드코트의 주력상품은 단연 연탄곱창이며,
푸드코트의 철거로 시내 곳곳으로 흩어졌다.
곱창이나 대창 막창(대창과 막창사이의 부위는 소창이라한다) 의 비주얼과는
다르게 칼슘함량이 쇠고기보다도 6배나 높다고한다
후다다닥
얇은 오뎅을 사용한 곱창집전용 오뎅탕의 인증이다. 밍숭한 간은 순간의 기지로 해쳐나가길 바란다
어묵탕 이라쓰고 오뎅탕이라 부르는
연탄불위에서 초벌구이후,
돌판위에서 온도를 주며 적당한 시간이 지난후,
돌판위에서 온도를 주며 적당한 시간이 지난후,
무쌈에무쳐 폭풍 쳐묵쳐묵
부속고기 별미집답게 양념닭발도 등장하나, 순간의 기지는 필요해보인다...
맛있는 곱창구이의 비결은 슁슁한 곱창을 잘다듬어 냄새를제거함과, 육질을 부드럽게 만드는것이 관건일터
맛 을 사수하고자 곱을 빨아야하는것은 이해할수있으나, 어느 미디어의 제보영상에서 보았듯
세제거품으로 버블버블한 곱창은 만나기 싫다. 모든 곱창집이 다 그렇다는것은 아니지만,
이상하리만큼 곱냄새(돼지냄새) 가 나지않는다면 계면활성세제로 세탁한 곱임을 소심하게 의심해볼수있다
질겅질겅 씹다보면 고소한맛 뒤 밀려오는 느끼함으로 포만감이 밀려올수있으나,
곱속의 소화액때문에 소화도 잘된다
효리는 함께 흔들자고 한다지만,,,, 현실은 혼자,,,
수요와 공급이 맞지않는 소고기 특수부위 시장은 아직도 음지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서민의 주머니를 쎈터치기 일쑤, Made in korea를 부각시켜 고단가라한다지만,
소의 내장의 맛과 비주얼로 이소가 저소인지 저소가 그소인지 알소없소....
유통업자님하들과 소곱창전문점의 가격횡포는 알지못해당하며, 알면서도 당하는
시스템이니, 소원이라면 가게 문앞 턱허니 "아르헨티나산" 소곱창 출시! 가격파괴!
등의 정겨운 문구를 내걸고 원가의 10배를 부풀려 받기보다 적당히 3배나 5배쯤으로
책정한 "아르헨티나 소곱창집" 의 출현이다.
[ 군산시 삼학동 812-39 / 063-461-4092 ]
*뻥코생곱창은 포스트 본문하단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첫댓글 전화도 안받도 뭐했냐?
꿈나라였지요! 회식후 고단한 몸을 이끌고 숙면을 취했지요!
와 효리언니도 있고. 급땡깁니다 ㅎㅎㅎ
와우! 효리! 아핳핳핳핳 부끄))
뭐쥥? 초파님은 나빠효! 이상한 생각을 하다니 ㅋ
이젠 더이상 서민들의 음식이 아닌것은 분명해보입니다
맘먹고 댐뵤야 먹을수 있숩니다 ㅠ
흐미 맛나부런거
레알 완소 술템이지욧! ㅎㅎ
다좋아~~한가지만 빼고 ㅎㅎ
앗차! ^^; 하하하하하!!!
다보고 있어요 ㅎㅎ
예전에 곱창 세제로 씻는거보고 그이후로는 곱창 어지간하면 안먹게 돼내요 ㅜㅜ 근데 참 맛있죠 너무비싸지만
ㅎㅎ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