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에 우리아파트 상가내 은행에 들렸다가, 집 앞 센트럴파크로 가서 파크 서쪽끝 길건너에 있는 송도33호공원 끝까지 들어갔다가 집으로 돌아 와, 하루 걷기 운동량보다 조금 더 많은 6.1km에 9,458보를 걸은 뒤, 오후에 요가 강습을 가시는 마나님께서 차려 놓고
나가신 점심을 먹고 집에서 쉬던 중, 인천평생학습관에서 요가강습을 마치신 마나님께서 "오후 4시경 센트럴파크역에 도착하니 그곳으로 나와 같이 송도33호공원에 피어 있는 매화꽃 구경을 가시고 싶다"는 카톡이 와서, 그 시간에 맞춰 센팍역으로 가서, 이미 도착하여 기다리고 계시는 마나님과 함께, 센트럴파크 서쪽을 경유 송도33호공원으로 가서, 입구에 만개하여 있는 매화꽃을 구경한 후 마나님과 함께 셀카를 한 뒤, 송도33호공원과 그 앞에 있는 6공구 유수지를 내려다 보게 신축 중에 있는, 지난해 장남이 50평형을 분양받은, 포스코 건설에서 시공하는 "더샵 송도 이베이" 공사현장을 둘러 본 뒤, 다시 센트럴파크를 경유하여 집으로 되돌아 왔는데,
집에 와서 제가 오늘 하루에 걸은 거리를 확인해 보니 10.5km에 16,176보를 걸은것으로 나와,
근래에 가장 많이 걸은것이어서 기분이 좋았으며, 오늘 모처럼 같이 걸으신 마나님께서는,
평소 좋지 않은 좌측 무릎이 아프시다면서 공원 벤치에 앉아 쉬시기도 하셨는데,저는 어제 저녁까지도 빠질것 같이 아프던 허리나 엉치통증이 오늘 아침에 자고 일어 나서 부터는, 허리와 엉덩이가 묵직하면서 감각이 둔한 느낌만 있고, 평소 매일 저를 괴롭히고 있는, 엉치가 심히 눌리고 땅기는 증세가 몰라보게 줄어들어, 오늘은 가장 많이 걸었으면서도 허리 컨디션이 가장 좋아, 나에게 이런 날도 있는가 하면서, 믿어 지지가 않을 정도로 편한하게 지낸 하루 였는데, 이련상태가 얼마나 갈지 모르겠으나 좀 오래 오래 갔으면 좋겠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