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대용 초대전 -"그럼에도..꿈을꾼다"展
기간| 2010. 7. 09(Fri) ~ 7. 22(Thu)
장소|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503-15번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롯데갤러리 (6F)
문의| 051)810-2328
가변설치
초록색머리 선수 - 120 x 13 x 120 cm / 2010 / FRP , 자동차도색 , 포맥스
선수의 순간 - 110 x 130 x 170 cm / 2010 / FRP , 자동차도색
너는나다 나는너다 - 350 x 130 x 165 cm / 2010 / FRP , 자동차도색
스포츠가 우리에게 주는 근원적인 힘이 무엇일까요?
얼마 전 우리는 월드컵을 통해서 스포츠가 우리에게 주는 힘이 얼마나 큰 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롯데갤러리 부산본점에서는 노력, 땀, 희망, 안타까움, 좌절,그리고..도전이란 주제로
작가가 느끼는 스포츠의 다양한 이미지들을 재 해석 하여 우리가 공감 할 수 있고
또 그렇지 못한 부분들까지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 “그럼에도..꿈을 꾼다”展을 개최합니다.
창의적인 작품을 재생산하는 그의 미적 감성은 생동감 넘치고 경쾌합니다.
변대용의 작업은 단지 어떤 한 형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가 가진 개념과 의식으로
구체적인 형상을 통해 진화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느끼고 생성되어
만들어 집니다. 작가의 모든 작업은 수작업으로 이루어 지며,
연속적인 흐름과 반복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에너지와 열정으로 거듭납니다.
작가는 작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월드컵까지 TV속 국가 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느낀 흥분과 좌절감을 토대로 스포츠에 관한 느낌들을 작품을 통해 표현 하였으며,
각종 경기들을 통해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과 땀도 볼 수 있었고,
하나가 되는 마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시공간에는 야구선수, 탁구선수, 축구선수, 복싱선수 등 작가가 바라보는 선수들에
대한 느낌과 작가의 열정을 작품 속에 담아 전시공간 속에 하나의 이야깃거리로 연출됩니다.
선수들의 표정과 몸짓에서 찾을 수 있는 이긴 자의 행복과 성취감, 패자의 안타까움과
눈물의 의미들을 작가만의 시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작가는 어떤 시각으로 대중들이 그들을 바라보고 작품을 해석하길 바라고 있는 걸까요?
그때의 기억들을 순간의 반복으로, 혹은 흐름의 지속으로 표현하여 감각적 공간으로
재창조 하였습니다.
스포츠를 주제로 한 이번 설치전을 통해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생각해 봄과 동시에 스포츠가 우리에게 주는 즐거움을 느껴 보시기 바라며, 자신의 꿈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그들이, 실패의 아픔을 맛보더라도 또다시 도전하는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꾸는 사람들은 행복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꿈을 향해 노력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2010. 7. 롯데갤러리 부산본점 큐레이터 박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