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또 젤라찌 (무엇을 할 것인가)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시간: 2015년 3월 20일-3월 29일 (평일 8시, 토요일 3시 7시, 일요일 3시, 월요일 공연 없음)
원작: 체르니세프스키 소설
각색, 연출 : 강량원
제작: 극단 동
후원 : 서울문화재단
협찬: 내가 디자인하고 내가 만드는 가구, JS렌탈
공연문의: 02-766-6925 극단 동
블루 스타킹을 신고 공장으로 간 여성의 이야기.
베라는 19세기 러시아 여성이다. 부잣집 남자와 결혼시키려는 어머니에게서 탈출하여 여성노동자의 상징인 ‘블루스타킹’을 신고 공장에 뛰어든다. 그녀는 21세기에 와서야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공장을 세운다.
가장 이기적인 사랑이 가장 뜨거운 사랑이다.
베라는 가장 이기적인 사랑을 한다. 이기적인 사랑을 하는 것이 여성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연극 <쉬또젤라찌(무엇을 할것인가)>는 뻔한 사랑의 매뉴얼을 전복시킨다. 사랑이 본인에게 해로울 땐 진짜 사랑이 아니다. 본인에게 이로울 때 진짜 사랑이다!
무대에 놓인 거대한 컨테이너 박스 속에서 소설 속 인물들이 토론한다.
극장에 거대한 컨테이너 박스가 놓여있다. 관객은 박스 안으로 들어가 소설 속 인물들이 벌이는 진짜 사랑과 진정 자유로운 삶에 대한 논쟁을 목격한다. 그들의 논쟁이 우리에게 질문이 되길 바란다. “우리 시대의 진짜 사랑과 삶의 방법은 무엇인가?”
첫댓글 모스크바 쉬킨 연극대학출신의 극단 <극단 동>에서 체르니세프스키의 소설 <쉬또젤라찌>를 연극 공연합니다.
제가 올릴수 있는 게시판이 여기 뿐이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