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중, 승부차기로 검암중 꺾고 ‘4강 선착’
‘미들스타리그 2008’ 8강 첫날...서운중은 연성중 3대1로 누르고 합류
검단중이 검암중과 전-후반 2대2로 비긴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1로 이겨 ‘미들스타리그 2008’ 4강에 올랐다. 또 서운중은 연성중을 3대1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합류했다.
인천지역의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들의 축구 대제전인 ‘지엠대우배 인천 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08’ 8강 첫날 경기가 열린 30일 검단중은 검암중과 가진 원정경기에서 전반에만 두골을 먼저 내줘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에 두골을 만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검단중은 승부차기에서 3명의 선수가 골을 성공시킨 반면 검암중은 잇단 실축으로 1명밖에 성공시키지 못해 3대1로 검단중이 이겨 4강에 올랐다.
또 서운중은 연성중을 홈으로 불러들여 최상빈, 박철원 선수의 연속골과 연성중이 자책골을 기록하는 행운에 힘입어 윤익환 선수가 1점을 만회한 연성중을 3대1로 꺾고 4강전에 안착했다.
8강전 남은 두경기는 10월31일 인하사대부중(홈)-작전중, 산곡중(홈)-동인천중이 4강진출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한편 득점랭킹은 검암중의 조재훈 선수가 8강전에서 1골을 추가, 14골로 단독 1위를 지키고 있지만 검단중의 허준영 선수도 1골을 추가하며 11골로 추격하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미들스타리그는 8강전 승리팀끼리 추첨을 거쳐 4강전 대진팀을 정한뒤 11월 4일에 인천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4강전을 치르며 미국 괌으로 축구연수를 놓고 벌이는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1월9일 인천 유나이티드의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수원전에 앞서 열린다.
◆ ‘지엠대우배 인천 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08 8강’ 전적 (앞팀이 홈구장)
△서운중 3 - 1 연성중(득점=최상빈, 박철원, 연성중 자책골 이상 서운, 윤익환 연성)
△검암중 2 - 2 검단중(득점=이진훈, 조재훈 이상 검암, 오동현, 허준영 이상 검단) / 검암중 (1 PK 3) 검단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