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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문학관 시창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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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공부방-습작시 무스카리는 섧다 / 김옥자
김옥자 추천 0 조회 63 25.03.31 20:48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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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4.01 09:58

    첫댓글 제목의 꽃이름이 서양 남성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사랑과 헌신을 상징하는 꽃말을 가진 꽃이네요.
    꽃다발의 꽃처럼 잘 다듬어 간결하게 써진 시 잘 감상했습니다.

  • 작성자 25.04.01 10:39

    무안공항을 지날때마다 가슴이 아파요
    참사를 겪은 가족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 담았어요

  • 25.04.01 11:16

    @김옥자 이 시로는 무안공항 참사를 떠올리기가 어렵네요.
    이 시에다 무안공항 참사를 떠올릴 수 있도록 수정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 작성자 25.04.01 11:23

    @김충경 이 시에 쓴게 아니고 제 마음이 그랬다는 겁니다
    제가 어찌 그 큰 일을 시로 쓸수 있나요

    마침
    무스카리의 전설이 떠올라서 쓴거예요

  • 25.04.01 11:25

    @김옥자 그래도 고민해보세요.
    잘 연결하면 좋은 시로 거듭날 것 같습니다.

  • 25.04.02 13:44

    매우 감각적이고 완결성이 높은 작품입니다. 꽃집을 해서 그런지 꽃을 표현하는 능력이 좋습니다. 제목도 문장형이어서 명사형보다는 낫습니다. '무스카리'는 처음 들어본 꽃입니다. 검색해보니 이 꽃은 "작은 포도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것처럼 생긴 보라색 꽃"이네요. 그 포도송이 같은 꽃이 김옥자 시인의 표현대로 '눈물방울' 같군요. '아폴론'의 전설이 서린 꽃이지만, "-무안공항 지나며"처럼 부제를 단다면 무안참사를 상기할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3연의 첩어들은 '길게길게', '설리설리'로 붙이세요. 마지막 구절 '남은 자의/슬픈 기억을 일깨우는/무스카리 푸른 종소리'가 압권인데, "남은 자의/슬픈 기억을 흔들어 깨우는/보라색 종소리"가 더 정확하겠습니다.앞으로 김옥자 시인은 꽃에 대한 시를 계속 써보시길 명령(?)합니다.

  • 작성자 25.04.02 11:23

    샘 감사합니다
    시를 만나서 행복합니다
    지적받는 것보다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ㅎㅎ

  • 25.04.03 10:09

    오!, 멋진 시가 탄생했습니다. 감동입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꽃으로도 아름다운 시를 만드셨네요. 매우 부럽습니다. 앞으로 교수님 명령에 따라 많은 시 기대하겠습니다.

  • 작성자 25.04.03 13:14

    샘 잘계시죠? 감사합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담담하게 표현하려 애썼어요
    다음엔 뭘 쓸까요 막막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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