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두달 반이 지나도록 내 몸 챙긴다는 핑계로 친정어머니를 외롭게 내버려두었다~ 딸이 셋인데 세째는 미국살고 둘째는 디 살기바쁘니 나만 쳐다보고 계시는데ㅠ 어제 문뜩 이러다 더 건강이 안좋아지시면 못하시겠다싶어 가시고싶어 하눈 포항 죽도시장을 모시고가 생선을 사와 집에 와 조림하고 머위잎도 따고 동네반바퀴도~ 저녁 맛있게 드시고 피곤하셨는지 푹 주무신다~ 자주 모시고 다녀야겠다고 맘먹는다~
어머니 가까이 계시다면 자주 보시고 맛난것도 해주세요 저는 저멀리 미국 계시고 연세가 많아 언제가실지 몰라 늘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 용돈을 주셔도 쓰지 못하시고 작년에 뵐때 저를 누구인지 몰라요 얼마나 울어는지요 다행이 크리스마스날 전화해 주셔 엄마 가. 저를알아보셔 강사 하더라고요 ~~~~ 한국에 계시면 맛있는 것 해주고 싶은 마음이 네요~~~~^^
첫댓글 부모는 살아계실쩍에 부모죠 돌아가시고나면 후회해도 소용없어요
저는3살때엄마가돌아가시고 5살때새엄마가오셔서
새엄마도 키워주시니 내엄마드라구요
내엄마되어주심 고맙고감사해서 저는 진짜 가슴으로울엄마한테
한답니다
아-~~~괜히 울엄마보고싶네요
이쁜별님 솔직한 이야기에 새삼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이제 함께 살고싶은 마음이 들 만큼 잘 드리고싶어요~
구십삼세에 돌아가신 엄마도
시시때때로 보고싶습니다.
가슴이 아리도록 그리운 엄마..
계실때 늘 함께하실수 있으면 좋지요.
남에집 며느리되고 살기바빠
함께한 시간이 적으니 후회됩니다.
전 직장다닌다는 핑계로 가뵙지도 않았어요ㅜ
와 어머님 살아계셔서
엄청 부럽네요 어머님과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시길
응원합니다
살아계실 때 잘하려고해요~
@이드니 영천 저는 24년전에 돌아가셔서 친정어머님
계시는 분 보면 최고로
부러워요 ㅎ ㅎ
@꽃친구(대전금산) 그러시겠어요~
전 아버지께서 삼십년전에 돌아가셨어요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6.14 11:5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6.14 22:02
친정 엄마계신 이드니님 부럽습니다
돌아가셨나봐요~
여름향기님
지금 머위잎 다듬으며 옛이야기 쉼없이 하시고계세요~
어머니 살아 계실때 잘 지내셔야 후회가 남지 않아요...
아직 건강하시니 늘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네에~^^
이제 정신이 번쩍들어서요^^
어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셔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김봉우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보행기라도 의지해서
걸으시니 그도 부럽습니다.
어머니랑 행복한 시간 되셔요.
건강하세요~엄마
꽃다지님~
엄마라 부르시니 왜 눈물이 핑 돌까요?
@이드니 영천 힝~
이드니님 댓글에 저두 핑~ㅜㅜ
@꽃다지(충북,옥천)
@이드니 영천 에구
두분 여기서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 😭
참으소서
@해당화(대천) 해당화님~
지송해요ㅜ
어머님 따님 효도 받으시며
반수무강 하시옵소서
집에서 누워 뒹굴고 있어요~
밖이 너무 더워서요~
어머니 가까이 계시다면 자주 보시고
맛난것도 해주세요
저는 저멀리 미국 계시고 연세가 많아 언제가실지 몰라 늘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
용돈을 주셔도 쓰지 못하시고 작년에
뵐때 저를 누구인지 몰라요
얼마나 울어는지요
다행이 크리스마스날 전화해 주셔
엄마 가. 저를알아보셔 강사 하더라고요 ~~~~
한국에 계시면 맛있는 것 해주고 싶은 마음이 네요~~~~^^
산야꽃님께선 어머니가 너무 멀리계시네요ㅜ
피곤하지만 힘내서 임고초에 모래땅 걷고 욌어요^^
산야꽃님 사연이 맘이 아픕니다~
부러워요.
엄마 하고 부를 수 있는 사람요.
엄마랑 같이 하는 시간을 놓치지 않고 챙기시니 흐뭇합니다.
저는 자주 게으름을 부려서 후회가 많았어요.
엄마 가신지 7년이 되었는데 엊그제 가신듯
엄마 늘 보고싶네요
네에~^^
오늘 불편하게 걸으시는 모습이 너무 슬펐어요ㅜ
어쩌다 간혹~~
이라도 이렇게 하실 수 있어 부럽습니다♡
좀 더 조금만 더 가까이
하셔요~~~♡
네에~^^
좀 더 조금만 더 가까이 할께요~
@이드니 영천 나중 후회하지 마시고ㅎ
@들꽃풍경(전북) 네에~^^
진작 잘해드려야했는데ㅜ
이제와서 잘할려고하니 모습이 너무 늙으셔서 마음이 아파요
연로하셔서 거동이 불편하시니 자주 가까이 하시고 외로움을 달래드리며 어머님이 기쁘시면 좋겠네요
제가 철들기 전 결혼도
하기 전 돌아가신 엄마에게 제대로 효도 못해 사무치게 그립고 애달프고 엄마라고 떠올릴때마다 눈시울이 뜨거워져요
어머님 살아생전 잘 해드리세유
운곡님께서 그런 사연이 있었는지 몰랐네요.
엄마랑은 마음이 안맞아 많이 부딪혔어요.
그래서 연로하신모습 보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이제야 찰들었으니 기가찰 노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