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 남인희화백님의 카톡에서]
◇ 존중과 시각
옳은 것이 있어도
내가 옳다고 판단한 것이지
다른 사람들이 옳다고 인정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세상은 항상 시끄럽기 마련이다.
모든 일에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
그러므로 옳고 그름을 따져서는 답을 얻을 수 없다.
옳고 그름을 떠난 것에만 진정한 해답이 있다.
동쪽에서 본 서쪽과
서쪽에서 본 동쪽은 다르다.
가진 자가 갖는 시각과
갖지 못한 자가 갖는 시각은 다르다.
모르는 자의 생각과
아는 자의 생각은 다르다.
모든 생각을 하나로 통합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통합하려고 하지 말고 각각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것이 진정한 통합을 구현하는 것이다.
모르는 자는 아는 자를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아는 자는 모르는 자를 받아들인다.
여기에 고요함이 있고 지혜가 열리는 길이 있다.
남을 존중할 때
자신도 남으로부터 존중을 받는다.
내 기준이 옳다고 생각해도
상대방의 기준을 존중합시다..
-<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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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담(德談) 많이 하면 운명이 바뀐다
내가 했던 말의 95%가 나에게 영향을 미친다.
말버릇을 고치면 운명이 변한다.
말투를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 죽는 소리를 자주하면
죽을 일만 생긴다. 그것이 말의 영향력이다.
성공은 습관이다(Success is a habit).
습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어 가지만, 나중에는
그 습관이 우리를 만들어간다.
성품은 결코 하루아침에 형성되지 않는다.
성품은 좋은 습관들의 복합체이기 때문이다.
좋은 습관들이 쌓여 성품이 바뀌고, 비로소
운명이 바뀌기 시작하는 것이다.
남에 대한 배려는 주로 말투(a tone of speech)로 나타난다. 퉁명스러운 말투는 들어온 복도 깨뜨린다.
평소에 발성 연습을 게을리 말라. 말의 영향력은 아주 많이 크다. 말의 힘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파장을 일으키고, 빠르게 창조를 일으킨다.
호수에 돌을 던지면 파문이 일듯이 말의 파장이 운명을 결정짓는다.
자나 깨나 ‘감사합니다!’를 쉬지 않고 반복했던 말기 암환자는 한순간에 암세포가 사라졌다.
만년 꼴찌에게 칭찬 교육을 시켰더니 우등생이 되었고, 10년간 적자로 허덕이던 기업이 직원들 덕담 훈련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혼 위기의 부부 150쌍에게 언어 습관을 교정시켰더니, 146쌍이 다시 행복하게 살았다.
좋은 말 열 번 해도 나쁜 말 한번으로 도로아미타불이 된다 조심하라.
자동차도 욕을 먹으면 계속 속썩인다. 물질 기계도
사람 언어에 감응하기 때문이다.
덕담을 매일 가급적 많이 하라.
그것이 아주 많이 쌓이면, 기적이 일어난다.
휴일 편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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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 다 가지면
행복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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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다닐 때 아이들이 어찌나 많은 지 한 반에 보통 70명이 넘었다.
10반을 넘었으니 쉬는 시간에 운동장을 내려다보면 거짓말 안 보태고 새카맣게 보였다.
몇 학년 때인가기억이 안 나는데 내 짝은 몹시 마르고 까무잡잡한 여자 아이였다.
짝은 도시락을 한번도 가져오지 않았고 옥수수빵을 받아 먹었다.
그런데 그 빵도 다 먹지 않고 남겨서 가방에 넣는 것을 여러번 보았다.
연필이니 공책도 없을 때가 많았고 그림 도구는 아예 준비를 해오지 않았다.
그래서 내 것을 많이 썼는데 정말 아껴서 잘 쓰려고 하는 것이 보여 반 쯤 쓴 크레용셋트와 도화지를 나누어 주기도 했다.
어느 날인가 그 애가 빵을 받아서 자리에 앉는데 그 냄새가 너무 좋아서 내 도시락과 바꾸어 먹자고 했다.
그래도 되느냐고 하면서 짝은 너무나 맛있게 도시락을 비웠고 나는 옥수수 빵을 잘 먹었다.
내가 짝에게 앞으로 종종 바꾸어 먹자고 했더니 그 애는 그렇게 좋아했다.
나는 그 시절만 해도 빵순이었고 옥수수 빵은 밥보다 훨씬 맛 있었다.
아버지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더니 그저 미소를 지으며 밥을 많이 담아 가라고 할 뿐이었다.
다음 날도 바꾸어 먹었는데 그 애는 반 정도 먹고 남겨서 새까만 빈 도시락에 모두 담는 것이었다.
나는 왜 그러느냐고 묻지도 않고 집에와서 아버지에게 또 미주알 고주알 다 말했다.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 이며 짝이 어디 사느냐고 물었으나 나는 몰랐다.
그런일이 되풀이되고 어느 날 아버지가 하굣길에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짝과 함께 나오던 길
이었는데 아버지는 그 애 집에 가자고 했다.
짝은 무서워 하면서 무조건 잘못했다고 말하며 울음을 터트렸다.
쌀밥과 빵을 바꾸어 먹은 일을 들켜 혼을 내는 것으로 생각하고 울음이 터졌다고 후일 그 애가 내게 말했다.
아버지는 무릎을 구부리고 앉으며 그 아이를 안아 주었고 우리는 함께 짝의 집 까지 걸어 갔다.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산다는 고갈산 밑의 동네는 온통 루핑지붕 집이었고 생전 처음 가 보는 이상한 세계였다.
나는 못 들어가고 아버지만 들어 갔는데 한참 있다 나온 아버지의 손을 잡고 동네를 벗어날 때 까지 우리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먼저 입을연 아버지는
짝에게 잘해주라고 했다.
"니 나이 때의 아이라 한창 먹을 때인데 도시락을 반 남겨서 집에 가져간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지. 아버지의 그 이유가 궁금 했었어.
밥을 가져가서 저녁으로 먹는다면 그렇게 굶기는 부모는 못 쓰는 사람들인 것 이야.
그런데 네 짝은 그 밥을 가져가서 물을 넣고 끓여 아픈 아버지께 죽을 끓여 드린 거야.
아버지가 많이 아파서 어머니가 장사해서 겨우 먹고 사는데 아버지 끓여 줄 쌀 한 줌이 없는 것이야.
쌔까만 보리밥만 해 먹으니 아픈 사람이 먹지를 못하는데 쌀밥 죽을먹고 많이 원기를 채렸다고 하는구나. 심청이 못지 않은 아이야."
아버지가 짝의 집에
무엇을 해주었는지 나는 다 모른다.
짝의 어머니가 시장의 안전 한 곳에서 고정적인 장사를 하게 되었고,
쌀가마니가 왔다고 그 애가 내게 울면서 말해서 알았다.
아버지는 그 애가 심청이 같은 효녀이기에 작은 도움을 주었다고만 했고, 나도 그렇게만 알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엄마가 알면 시끄러워지고 싸움이 나기 때문에 그런 일은 말하지 않는 것이 옳았다.
언제나 말하지만 우리 집은 부자가 아니었고 때론 아버지의 자선은 지나칠 때가 있다는 것을 나도 알았다.
장사해서 남 다 퍼 준다고 엄마가 대들면 아버지는 허허 웃으며 항상 하는말이 있었다
"두 개 다 가지면 행복 하니? 곳간에 많이 쌓아 두면 더 행복 하냐?
쪼끔만 나누어 주면 신간이 편한데 그것이 더 좋지 않니?"
쪼끔만 나누어주면 신간이 편하다...
신간이 편하다는 그 말의 뜻을 나는 요즘 알아가는 듯 하다.
두 개 가지고 있어서 행복이 두 배가 되는 것이 아님을 알게되어 그 행복감이 주는 느낌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두 개를 나누어 나는 한 개만 있게되었는데
그 충만한 느낌은 두 배, 세 배가 되니 아버지가 왜 그랬는지 이제야 알게 된다.
이북에 있는 조부모님 은 집에 찾아오는사람 그 누구도 빈 손으로 보내지 않았는데 한 번도 재산이 준 적이 없노라고 아버지는 늘 내게 말했다.
나누어서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고 가르쳐준 이 유산이 내게는 무엇보다 귀한 유산이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그저 습관이 되어나눈 시간이 조금도 아깝지 않다.
두 개 다 가져서 행복 하니?
껄껄 웃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이렇게도 선명하다.🌈✝️
▪️권영심(변호사)
여사가 쓴 글입니다.▪️
*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향수를 뿌리는 것 같다. 뿌릴 때는 자기에게도 몇 방울 정도는 묻기 때문이다.♥️
'윈스턴 처칠'
* 열정은 성공의 열쇠 이지만, 나눔과 희생은 성공의 완성이다♥️
'워런 버핏'
⚘️평화를 빕니다.⚘️
2024. 1. 2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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