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와 연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개선 전망: 철근 스프레드 확대와, 후판 가격 인상 효과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600억원, 연결은 운송과 무역 부문 100억원 기여해 7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
철근(판매량 약 70만톤) 제품가격 +4만원 상승, 원가 +2만원 되면서 스프레드가 +2만원 개선될 것으로 봤으나, 12월 철 스크랩 가격이 급등했고 인천제강소의 11월 27일부터 8일 동안 대 보수로 생산량 감소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스프레드는 +1만원 개선에 그친 것으로 추정됨. H형강(30만톤)은 중국산 가격 상승으로 실적 양호할 전망
후판(25만톤)은 눈에 띠게 개선되고 있음. 11월 조선사와 후판 가격 협상이 타결되어 5만원 이상 올린 것으로 파악됨. 7월 이후 공급되었던 물량이 인상된 가격으로 소급 적용되어 4분기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 .냉연(45만톤)은 수출이 많은데, 원화강세와 원재료인 열연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분기 대비 스프레드 축소된 것으로 추정
영업외로는 달러부채 10억달러에 대한 외환환산이익이 예상되나 CSP의 지분법 적자로 당기순이익은 소폭 흑자 예상
동국제강은 1월 건설향 판매 기준 가격을 3만원 인상한 톤당 71.5만원으로, 유통가격은 70.5만원으로 확정했고, 이번 협상 과정에서 가격 공식을 개선함. 철 스크랩 가격을 분기 마지막 달이 아닌 분기 평균 가격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꿈. 이를 통해 가격결정 방식의 안정성을 확보함. 철스크랩 이외 전극봉, 합금철, 내화물 등의 부자재 가격 상승과 동절기 전기요금 할증 등의 원가 부담을 반영하는데 동의를 구한 것으로 보임. 추후 원가와 시황이 변화한다면 추가적인 조정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됨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4,000원으로 제시함. 목표 PBR은 18년 0.6배에 해당됨
17년 연초 이후 주가는 4.8% 하락했고, 시장 대비로도 21.9% 언더퍼폼 함. 포스코 등 상위 업체와 수익률 격차가 큰 이유는 반제품을 사와서 생산한다는 점에서 비즈니스 모델이 취약하다는 점을 반영함. 18년에는 봉형강은 중국산 수입이 줄어들고 있어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되고, 후판 시황이 개선된다는 점을 주가는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함. 다만, 철근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를 반영해 목표 PBR은 0.6배로 하향 조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