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시청사 주변의 노후 주택단지가 모두 재개발 돼 ‘부산의 뉴타운’으로 탈바꿈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부산시와 업계 등에 따르면 부산시청이 들어선 연제구 2, 5동 일대에 행정타운이 들어서면서 주변 노후주택지역이 모두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본격 개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지역은 행정타운의 위상에 걸맞는 환경 조성을 위해 난개발을 사전에 차단, 향후 도심 내 새로운 고급주거지로서의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되고 있다.
주변 노후주택지역 6만6,000여평은 이미 연제구 지구단위계획 1~6구역으로 지정됐으며, 4만8,000여평의 1~4구역은 상반기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빠르면 연내 분양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ㆍ6구역은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설립을 승인 받은 상태다.
또 이 지역은 중앙로, 연제로 등 5개 간선도로를 이용한 해운대권역, 시내외권역으로 손쉽게 연계되는 사통팔달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3호선 연산동역, 물만골역도 도보로 3~10분 이내 거리에 있어 최고의 교통 요지이다.
게다가 주변에 명문 초등교와 중학교, 외고, 과학고 등이 있어 부산 최고의 학군을 자랑하며, 인근에 도보로 이용 가능한 이마트를 비롯해 홈플러스 등이 위치해 생활환경도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