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와 괴로움이 가득한 이 유럽땅에 사막잡신을 숭배하는 해괴한 이교를 몰아내고 자비로운 카탁의 말굽으로 붓다의 가르침을 설파해 불국정토를 이루리라
라는 욕구가 들끓어서
769년 아일랜드에서 그리스 금강승으로 시작했습니다
소백작들이 가득하기에 명성과 신앙을 모아 기사단과 부족병을 활용해 초스피드 아일랜드 통일
스코틀랜드에 진출하려고 하니 백작단위 성전 덕분에 브리타니아 통일에 지장이 있을것 같았지만 부처께서 휴전따윈 원하지 않을겁니다
다 밀어버립니다
부족병의 증발을 막기위해 3세대동안 논스톱으로 이어지는 전쟁으로 똥줄이 탑니다 휴전파괴 패널티로인한 명성 감소를 작위생성으로 메꾸고 빠른정복전쟁로 인해 소모되는 부족병을 계속 계속 소환합니다 작위 생성을 하니 돈이 없습니다 약탈을 합니다 병사들이 소모됩니다 작위를 만듭니다 돈이 없습니다
존나 반복합니다
왕권 강화와 상속법 변경을 한큐에 해치울려고 왕위없이 공작인 채로 통일 하려니 봉신초과 직할령초과로 아래 백작들이 지랄염병을 하지만
다 찍어 누릅니다 부족병은 짱쎘습니다
농민 반란이다 종교반란이다 파벌이다 재정악화다 노스퀴토다
정신없습니다
기사단을 소환해 인도산 카레맛 철퇴를 내립니다
그래도 벅찹니다 불교는 병신 호구 종교라서 백작령 먹었다고 해도 성전 승리로 인한 종교권위 증가 그딴거 없습니다
반란 반란 반란 예수천국! 불신지옥! 프리덤! 난 졸쎈 스코틀 아니 픽트족이다! 노스퀴토 쪽쪽 쫙쫙 쭉쭉!
힘듭니다 그래도 다 찍어 누릅니다 힘겹게 브리타니아 통일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전쟁을 멈출 수 없습니다 부족병이 사라지는 순간 종교반란으로 사회가 무너지고 가정이 무너지고 불국정토의 꿈은 사라집니다
브리타니 클레임 조작을 이용해 내륙으로 진출! 과 동시에 덴마크 수도 땅을 하나 먹고 큰아들에게 준뒤 돈 두둑히 챙겨주고 독립시켜줍니다 노드놈들이랑 치고박고 싸워라!
백작단위로 쪼개진 브리타니는 반년도 안되서 다 집어 삼키고 잠시 숨을 돌리며 주변 정세를 살핍니다.
갈가리 찢긴 서유럽 카톨릭 국가들
게임시작 삼십년도 안되 제국으로 성장한뒤 저 아래 말리랑 국경을 대고 마우레타이나 땅 반을 집어 삼킨 세계 3강 중 하나인 po우마이야wer
별 문제없는 비잔티움
그리고 더 센 압바스
또 앞으로 이백년 넘게 징글징글하게 깔짝댈 북쪽모기새끼들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힌다 일단 국경을 맞대고 있는 프랑스부터 상대합니다
서유럽은 진짜 갑갑한게 그냥 찢긴 정도가 아니라 프랑스 중프랑스 독일 작센 부르군디 이탈리아들이 서로 단체로 모여서 퓨전해서 섞었다가 분리했는지 애네들 봉신들이 각 국가에 고루 퍼져있고 흩어져있어서 앙주 땅 하나먹으려고 시칠리아까지 가서 원정을 뛰고와야 될 상황입니다
그래서 전쟁을 길게 끌기로 했습니다 봉건으로 넘어오기전에 파워 소환한 부족병들도 유지해야겠다, 저 멀리 원정가기 귀찮으니 성 점령하고 시간지나면 오르는 점수를 이용했습니다 수십년이 흘렀는데 영토확장은 더디기만 합니다
이래서 답이 정말 안나온다 싶었습니다 홀로 불교를 믿고있으니 외교고 뭐고 이슬람 카톨릭 노드들 전부 다 적이고 독고다이로 살려니 죽을 맛입니다
769년도에 시작해 벌써 백년이 넘어 곧 900년이 되면 십자군이 터집니다
그러다 이 지옥과도 같은 사바세계에 함께 믿고 의지하며 동행할 동료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그리스인이다 보니 지네 나라에서 온갖 깽판 진상 부리다 쫓겨나 제 밑으로 기어들어오는 애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비잔티움 제국 클레임 가진 애가 저한테 찾아옵니다
눈이 번쩍 뜨입니다
혀를 살랑살랑 놀려 개종시키고 혈족이랑 결혼시킨뒤
po전쟁wer!
기사단과 짱쎈 부족병 3만 앞에 얄짤없습니다 부처께서 원하십니다 다 밟아버리고 부처믿는 그리스인을 황좌에 앉힙니다
그리스, 소아시아 땅에 대머리 수도승이 가득 찰 것을 생각하니 행복합니다
일주일도 안되서 비잔티움에 반란이 가득합니다 그럴줄 알고 병사들도 안빼고 있었습니다
사돈! 내가 도와줄께!
?
전쟁 참가한지 한달도 안되서 이 병신 호구가 항복하고 저한테 돌아왔습니다
피가 거꾸로 솟치는 것 같지만 참고 한번 더 싸워 다시 황좌에 앉힙니다
용병 고용하고 내가 반란군 다 쓸어버릴때까지만 참으라고 돈도 있는데로 다 퍼다 줍니다
파벌 요구 받아들이고 또 쫓겨나서 저한테 옵니다 목을 쳐버리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부처께서 자비를 말씀하십니다
마하반야 바라밀다 심경 아제아제 바라아제 색즉시공 공즉시색
물질이 허공과 다르지 않고 허공이 물질과 다르지 않아서.물질이 곧 허공이고. 허공이 곧 물질이며. 감각. 지각. 경험. 인식도 또한 그러하니라
불경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대안을 생각합니다
같은가문이 비잔티움을 집어 삼키면 든든한 백이 있어 쉽게 항복하지 않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모계 결혼을 통해 다음 대를 노리기로 했습니다
내국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백작령 하나 먹자고 중소왕국과 싸우는데 국력을 다 쏟아 버릴수도 없고 고민이 큽니다
같은 종교라면 결혼 동맹을 통해 왕위를 뺏을 수 있을텐데 타국 개종이 쉽지않습니다 가능한지 확인하려면 다음 대를 기다려야 합니다 게다가 그리스인들이 아닌 서유럽애들 상대론 장애가 많습니다 클레임 가진 어린애들 납치하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900년이 다가옵니다 곧 십자군이 곧 터집니다 그 전에 국력을 비약적으로 신장시켜놓지 않으면 개쳐발릴게 뻔합니다
장고 끝에 결단을 내립니다
부처님 미안 데헷
나도 이제 ㅋ 카톨릭 ㅋ 서유럽이랑 칭구칭구
ㅋ대립교황 옹립ㅋ
있는돈 없는돈 교황한테 구걸해서 얻어낸 돈 전부다 끌어모아서 용병대거 고용 후 우마이야를 공략합니다
논스톱으로 미친듯이 밀어붙여 이 땅에서 노란색을 없애버려야 겠습니다
노란색이 다 빠지지도 않았는데 900년이 지나고 십자군의 왕국 이벤트가 뜹니다 십자군은 터지지 않았지만 기사단이 전부 등장합니다
때맞춰 비잔티움 클레임 가진 조카딸이 장성합니다
요시!
두 적과 동시에 대격전을 벌이는 국가총력전입니다 히스파니아 제국 땅은 기사단이
용병과 봉신병력 부족병은 비잔티움으로
전쟁뿐만 아니라 할게 많습니다 우마야와의 승리로 얻는 신앙심을 이용해 교황을 협박해서 서유럽 땅의 클레임들을 얻어내고 각 왕국 클레임 가진놈들을 초청해 훗날을 대비합니다
바쁩니다 조카 딸 반란진압 도우랴 우리 땅 반란진압하랴 이슬람 놈들 족치랴
그러나 수월합니다 우리 땅 반란진압 안하고 있으니 기사단 유지비가 공짜라 말리까지 집어 삼킵니다
능력치 쩌는 조카딸은 비잔티움 제국위 찬탈 후 성공적으로 정교회놈들을 그리스 땅에서 몰아냅니다
이베리아 반도, 서아프리카 토속 놈들 땅, 북아프리카 인근
전부다 집어 삼키고
진이 다 빠집니다
하다가 중간에 실수로 종전해버려서 150년 동안 아끼고 아껴 쓰던 내 노예 아니 부족병 1만여명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졸짱쎕니다 압바스랑 다이 까도 안질것 같습니다
이제 좀 휴식을 취하고 싶어 부처께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반야밀다심경을 외우면서 지친 심신에게 휴식을 주며 교황에게 삥뜯었던 끌레임으로 서유럽을 야금야금 갉아먹습니다 이탈리아 클레임도 있어 크게 한입 먹습니다
이것으로 비잔티움과 함께 이탈리아 반도를 나누어 먹게 되었군요 국경을 맞댄 두 열강이 함께 의지 하며 발전하는 모습이 참 흐뭇하고 보기 좋습니다
그것도 같은가문이니 리얼 혈맹입니다
이것만 하고 내정을 돌봐야겠습니다
어? 십자군 터졌네
시칠리아네? 조카딸 땅인데... 조카가 원군을 요청하네요
조카가 고생이 참 많았습니다 바닥까지 떨어진 왕권도 상승시키고 뛰어난 외교능력으로 봉신들을 대다수 개종시켰습니다 이제 제 도움 없이 자립도 가능한 상황인데 참으로 대견합니다
근데 어쩔 조까 조카
부처 버리고 다시 카톨릭 ^오^
시칠리사 맛있쪙?
마시쪙!
우걱우걱
아 맞다 더이상 조카가 아니었지요 부처님께 귀의한뒤 황제가 죽고 대를 이었 었습니다 뭐 조카든 이모든 고모든 중요하진 않지요
죽어라 더러운 이교도년아 나의 신성한 칼을 받아라 이것이 바로 십자군의 맛이다 이년아
어디 더러운 갠지스강 출신 사이비 선동가 새끼 말이나 듣는년이 나랑 이탈리아 꿀 땅을 갈라먹겠다고?
뒤통수를 치고 나니 기분이 참 즐겁습니다 다시 부처께 귀의 합니다
시칠리아 이탈리아 프랑스 중프랑스 프리지아 아키텐 히스파니아 말리 땅을 2대에 걸쳐 흡수했습니다 모든 봉신들은 부처님을 믿는 그리스인들입니다
첫댓글 종교갈아타기 ㅋㅋㅋㅋㅋ으끽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아미타불..
부처 핸즈 업!!!
으잌ㅋㅋㅋㅋㅋ 종교는 수단일뿐!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