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대통령실 '金 여사 라인' 논란, 제2부속실 약속 지켜야
조선일보
입력 2024.10.15. 00:20업데이트 2024.10.15. 00:55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10/15/OJBAI4ZYDVHBHM7CVRFUVZMRME/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르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4일 ‘김건희 여사 라인’ 논란과 관련해 “(김 여사는)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그런 라인이 존재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김 여사 비선 조직 같은 것은 없다”고 했다.
김 여사와 가까운 사람들이 대통령실의 홍보·기획·인사·의전 분야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소문은 정권 초기부터 있었다. 점점 커지더니 이제는 기정사실로 돼 있다.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용산 십상시, 김 여사가 쥐락펴락하며 시켜먹는다” 발언 녹취록이 공개된 이후 7명 안팎의 대통령실 전현직 인사 이니셜이 공공연하게 거론된다. 지난 4월 ‘박영선 총리, 양정철 비서실장’ 기용설도 진원지가 ‘김 여사 라인’이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이 중엔 사실도 있고 아닌 것도 있을 것이다. 이 문제엔 김 여사 활동을 보좌할 공적 조직이 없고 일정과 활동이 공식적으로 관리되지 않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통령 배우자 관련 현행법은 경호와 예우에 관한 내용뿐이다. 그러나 대통령 부인은 공적 역할을 맡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은 1978년 ‘대통령 의무 수행을 배우자가 돕는 경우 배우자에게도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연방법을 만들었다. 부인 힐러리 클린턴에 대해 ‘사실상 연방 직원’이라는 판결을 하기도 했다. 대신 배우자 일정과 동행자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했다. 권력 남용 가능성을 견제하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부인 관련 업무는 ‘제2부속실’이 담당해 왔고 나름 기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김 여사 특검법을 거부하면서 ‘제2부속실’ 설치 의사를 밝혔다. 김 여사가 의도적으로 접근한 친북 인물과 만나 명품 백을 받고, 리투아니아 순방 중에 명품 매장을 들렀다가 구설에 오르는 등의 문제 재발을 막으려면 부인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았기 때문이다. 대통령 부인의 공적 책무와 활동은 공식 조직이 맡는 게 정상이다. 지금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로 쓸 사무실 공사 절차 등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그게 9개월이나 걸릴 일인가. 제2부속실 설치라도 서둘러야 한다.
재앙이열렸다
2024.10.15 00:37:55
대선전에 약속한거 지키세요 공식활동 3년간 자제하고 핸드폰 압수
답글작성
46
0
회원14541020
2024.10.15 00:43:33
윤석열 퇴임때까지 아크로비스타에 유배시켜야 한다
답글작성
43
0
한대유자
2024.10.15 01:17:35
조선일보도 정신 차려야한다 때를 놓치면 모두가 죽는데 어정쩡한 사설 내용에 기가 찬다. 확실하게 비판하고 국민의 뜻을 용산에 전해라. 김건희는 영부인 안한다 했으니 일반 아내의 역할만 허해야한다. 제 2부속실 그나물에 그밥이다 한동훈대표에게 힘 실어라
답글작성
42
4
금강산
2024.10.15 05:06:51
대통령 엠블렘을 보고 용산 대통령인 줄 착각했다. 이미 못말리는 여인임이 드러났다. 그리고 어떤 조치도 늦었다. 저지른 괴이한 언행이 도를 넘어 용산직무수행도 위험하고 국힘과 차기집권도 폭망직전이다. 정신나간 짓이다~
답글작성
12
0
greeeny
2024.10.15 03:12:55
요즘 조선일보 사설 진짜 어정쩡하네 김건희 눈치보느라 힘든가봐??
답글작성
12
1
무수옹
2024.10.15 02:29:19
'김여사' 호칭 받을 자격 있나? 스스로 국민과의 약속을 깨뜨리지 않았나? 지금이라도 자중해야!
답글작성
10
0
북한산 산신령
2024.10.15 02:37:49
이제 그만하고 빨리 부속실 만들어 쓸데없는 정쟁에 말리지 말자
답글작성
9
0
백마강달밤
2024.10.15 01:53:38
늦어. 왜 이렇게 실기를 해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짓을 하나? 그래서 전쟁하겠나요. 총사령관님.
답글작성
8
0
hhw
2024.10.15 04:52:12
또 최순실 2탄인가............
답글작성
7
0
풍향계
2024.10.15 05:55:40
비선 조직이 없다고? 그렇다면 한동훈 대표는 자기 정치하기 위해 언론 플레이하고 있다는 말인가? 용산이 어리석은지 한 대표가 어리석은지 곧 알게 되겠지.
답글작성
6
0
조덕호
2024.10.15 05:19:23
제2부속실 만드연 뭐 할까? 지 멋대로 행동할 건데 누가 제지 할 수 있겠나?
답글작성
5
0
산천어
2024.10.15 05:12:20
할 말, 안 할 말 마구 하고, 이 말을 하면 어떤 영향을 줄 지 생각도 없이 마구 말하고, 많은 외간 O들과 채팅 문자 전화하고...... 이러면 되겠어?
답글작성
5
0
gaudium
2024.10.15 04:53:13
김건희씨와 국정을 완전히 분리시키는 조치가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특히 정치인들, 정치브로커들, 유튜버들과 작당하는 전화나 메시지 금지는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답글작성
5
0
53llbc
2024.10.15 06:02:04
부속실 필요없다. 부속실만들면 대놓고 뻔질나게쏘다닐건데 그꼴을 국민이어떻게보나.꼼짝달싹못하게 하와이같은데에 보내 위리안치가답이다.
답글작성
3
0
상사화 1
2024.10.15 07:17:26
여성 권위가 예전과 다른 현대 사회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옛 어른들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 여자가 잘 들어 와야 형제간에 다툼이 없이 평안해 진다!"
답글1
2
0
솔바람 88
2024.10.15 06:58:21
김건희 감옥50년 가야해 !!!
답글작성
2
0
양사
2024.10.15 06:48:00
부부가 법으로 사는 가? 스스로의 행동이 나라에 위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
답글작성
2
0
sagong05
2024.10.15 06:04:39
대통령실에서 아니라고 한 사건 그후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다.비선소문이 있고 명씨같이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데도 버젓이 아니라고 말한다.당대표가 공식발언으로 비선은 안된다고 말하는지경까지 이르렀다.여사사건은 부속실 만든다고 멈춰질까.청문회에 끌려나오고 탄핵이 현실화되어야 맞다라고 말할까
답글작성
2
0
anak
2024.10.15 05:13:33
법 운운 마라/ 국민은 도덕을 말하는데
답글작성
2
0
나도 한마디
2024.10.15 08:03:02
가면갈수록 태산이다.. 대통령선거때는 민주당이 김여사밖에 물고늘어질게 없으니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제는 김여사의 행동에 문제가 있어보이니.. 선동을 잘한건지 김여사가 정수기처럼 고삐풀린 망아지인지.. 연일 터지는 뉴스에 김여사를보는 시선이 곱지않다.. 대통령은 김여사에가려 뉴스꺼리도 안되보이니.. 참ㅊㅊㅊ
답글작성
1
0
wlsehftns
2024.10.15 07:51:49
부속실 100개 만들어 봐라, 소용없다. 마인드가 바뀌지 않는 한. 글구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지 않는한. 밤늦게 새벽에 윤통과 상관없이 다 승인받고 지시 받을을요, 대포폰으로. 국민은 다 아는데 통실만 아니래는 참....
답글작성
1
0
진명
2024.10.15 08:03:24
조용한 내조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 . . .근데 때가 너무 늦은게 아닌가 싶음
답글작성
0
0
doc
2024.10.15 08:02:02
김여사 자중을 대표가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은 윤통과 싸우자는 것이나 다름없다.대표는 삼사일언,삼사일행을 실천해야 한다.대표가 시골마을 X개 같다.김여사도, 한대표도 국가를 위해 자중해야 한다
답글작성
0
0
모태농사꾼
2024.10.15 07:59:44
부부는 일심동체이니 정치공동체다. 그러하니 영부인이 인사권 개입하는 것은 당연하다. 당당히 나서라. 김건희는 지성과 미모를 갖춘 영부인이다. 띠륙띠룩 푹퍼진 아지매와는 다르다.
답글작성
0
0
Patriot
2024.10.15 07:32:30
윤통아 마누라 단속 좀 잘해라. 제2부속실이건 뭐건 제발 사고 그만 쳐라, 건희야. 국민혈세 기생충 적폐좌파들이 입에 개거품내면서 무당처럼 날뛸 빌미를 제공하지 마라.
답글작성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