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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에서 박경완까지' 12월 5일 별들의 잔치 열린다 |
박찬호 김병현 최희섭 이승엽 등 해외 올스타와 국내 올스타가 함께하는 ‘별들의 잔치’가 오는 12월 5일 오후 1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공동대표 전준호 외 7인)가 주최하는 이번 올스타전은 그야말로 한국 야구 사상 가장 큰 축제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야구 도입 100주년을 맞아 이번 행사를 마련한 선수협은 5일 올스타전에 앞서 4일 사직구장에서 빅스타들의 사인회를 겸한 전야제를 열어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선수협은 이미 이틀간 사직구장 사용에 대한 대관 신청도 해놓았다. 경기는 연장전 없이 9이닝 경기로 치러진다. 올 초 선수협의 행사 기획단계까지만 해도 해외파 선수들의 참가가 유동적이었지만 현재까지 박찬호와 김병현만 확답을 하지 않았을 뿐 일본에서 뛰고 있는 이승엽을 비롯해 최희섭 서재응 김선우 등 빅리거는 물론이고 봉중근 권윤민 송승준 등 마이너리거들까지 참가 의사를 뚜렷이 밝힌 상태다. 박찬호와 김병현도 간접적으로는 참가의 뜻을 밝힌 상태로, 곧 선수협 측에서 이들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팀61 김만섭 대표와 스토리아엔터테인먼트 이재승 실장을 만나 참가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최희섭과 봉중근의 에이전트이자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메이저리그에 등록된 정식 에이전트인 이치훈씨가 선수협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중간에 서면서 빅리거들의 참가가 급진전되고 있다. 지난주에 선수협 나진균 사무국장을 만난 이씨는 해당 소속 구단의 승인 문제를 비롯해 부상시 보험 관계 등에 관한 각종 사안에 힘을 보태기로 약속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축제의 장일 뿐 아니라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선수협은 행사의 경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유소년 야구발전기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대회 명칭도 ‘한국야구 도입 100주년 기념 및 유소년야구발전기금 마련 미·일 해외파 초청 친선야구대회’로 하기로 했다. 선수협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 올스타전 어떤선수들이 나올까? ‘해외파 VS 국내파’로 진행되는 12월 5일 올스타전의 선수단 구성은 어떻게 될까.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우선 현재 미국과 일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해외파팀을 꾸린다는 기본 틀을 짰다. 문제는 해외파의 경우 박찬호 김병현 서재응 등 투수진은 풍부하지만 야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 이승엽 최희섭 추신수 등이 있지만 아무래도 라인업을 짜기에는 부족하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기아 이종범, 두산 최경환 등 외국 생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해외파팀에 포함하는 방법이다. 포수 마스크는 시카고 컵스 산하 더블A에서 뛰고 있는 권윤민이 쓴다. 국내 올스타는 7월 17일 사직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뽑힌 선수들을 주축으로 팀을 꾸린다. 동·서군 구분 없이 포지션별 최다득표를 한 선수를 우선 라인업에 포함할 계획이다. 또 다른 관심사항은 양팀 코칭스태프를 어떻게 구성하느냐다. 선수협은 해외파팀의 코칭스태프를 해외 경험이 있는 지도자들로 꾸릴 예정이다. 이럴 경우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백인천 전 롯데 감독이 사령탑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이만수 불펜코치와 일본 주니치에서 뛰었던 선동열 삼성 수석코치도 해외파팀 코치로 나선다. 국내파 코칭스태프에서는 올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팀 감독이 수장을 맡고 코치선임권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도헌기자 dohoney@ |
첫댓글 백인천 감독-_-
'박경완이 친다'는 좀 오버.... -_- 차라리 심정수가 낫지....
엘지 올스타 많이 뽑혀야겠네요....한국시리즈도 우승해야하고....그래야 많이많이 나가죠~
작년에 마니 뽑혔는데 올해는 어떨지 -_-
박경완이 우리나라 대표타자는 아닌것 같은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