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들이라면 다 그렇게들은 합니다.
스트와 볼의 경계선에서 미트질을 스트쪽으로 끌어 올리거나 끌어 들이거나...
그러나 심판의 손을 올라가게 하는 미트질은 쉬운게 아닙니다.
오늘 9회말 만루 나성범을 삼진을 잡은 이동현의 인코스 공을
최경철 포수가 기가 막히게 끌어 들어올립니다.
거기서 미트질만 조금 이상해도 주심의 손은 안올라갈 수 있는데...
안간힘을 다해 끌어올려서 주심의 손을 올라가게 하는 모습.
2년전 까지만 해도 저런 포수가 없어서 고민하던 lg였는데...
오늘 최경철 포수가 소방수로 한 몫하네요. ^^
첫댓글 동감합니다. 점수차가 큰데도 최포 교체 안하는거 보면서 봉중근 낼려고 하나보다 생각했습니다.
유강남이 포수였다면 그 상황 못 이겨냈을겁니다. 포수 교체 안한 것도 신의 한수였다고 봅니다
어휴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ㅠㅠ
ㅋㅎ... 다시 돌려보기를 해도...
저 스트는 홈플레이트를 중심으로 보면
밖으로 살짝 나가는 공인데
최경철 선수가 기가 막히게 끌어올려들입니다.
양상문감독... 지옥에서 살아난듯... 좋아하네요. ^^*
휴~~bb!!
롸켓 긴장해서 포효하지도 못하고 덤덤하게 하이파이브 하는 모습 안스러웠습니다. 올해 이동현이 마무리를 해야한다면 이 경기 경험이 큰 도움이 될껍니다.
우리의 최포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