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일상생활.~
산삼에 버금간다는 가을무로 차리는 건강밥상^^*
쉽고 간단한 무요리 네가지 [무우나물,무생채,소고기무국,무청나물]
어느새 11월이 되니 이제는 가을이라기 보다는 겨울로 접어드는 계절
이제 슬슬 김장준비도 해야하는데
뒤늦게 심어놓은 무우는 영~크지를 못하고 있네요..ㅎㅎ
그래도 이 가을이 가기전에 꼭 먹어야하는 제철음식이
바로 가을무로 만드는 다양한 요리들~^^
산삼에 버금간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다양한 효능과 맛도 좋은 가을무~!
특히나 비타민C가 같은양의 사과보다 열배나 많다는 무우로 만드는 요리는
겨울로 넘어가는 요즘 감기예방에도 참 좋습니다^^*
[무의 효능]
1. 과일보다 많은 비타민C 감기예방에 좋다.
같은양의 사과와 비교했을 때 10배의 비타민C가 들어있는 무우~!
특히 껍질부분에 많기때문에 될 수 있으면 껍질째 요리하고
식초를 넣고 요리하면 비타민C를 오래 보존할 수 있답니다.
2. 니코틴을 중화하는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이뇨작용을 통해서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좋아서
술 담배를 가까이 하는 분들께 좋다.
3. 무에는 전분 분해효소인 디아스타제가 들어있어서
밥이나 떡 같은 전분류를 먹고 체했을 때 천연소화제로 효과가 좋고
변비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첫번째 무요리 쌀쌀한 가을 날씨에 딱 어울리는 [맑은 소고기 무국]
[재료] 무 1토막(약250g), 소고기 조금(100g정도)
국간장2큰술, 대파 약간, 마늘1쪽, 참기름1큰술
[소고기 무국 레시피]
1. 냄비에 참기름1큰술 두르고 무우를 달달 볶다가
썰어놓은 소고기를 넣고 겉만 살짝 익을때쯤 물700ml정도 부어주고~
2. 국간장2큰술 넣고 바글 바글 끓이다가
무우가 충분히 익었을 때 대파 마늘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소고기 무국을 끓일 때 깔끔한 맛으로 즐기고 싶다면
고기를 물에넣고 끓이다가 거품을 걷어내고 무우를 넣어서 끓이면 되고~
구수한 깊은맛을 원한다면 위 레시피대로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물을 부어서 끓여주면 된답니다~^^*
두번째 무요리 시집와서 어머님께 배운 [달달하고 고소한 무나물]
[재료] 무1토막 (약200g)
국간장1큰술, 생강가루(또는 생강즙) 1/2티스푼, 들기름1큰술
[무우나물 레시피]
1. 무우는 약간 굵직하게 썰어서
팬에 들기름 두르고 생강가루 넣어서 달달 볶아주다가
2. 국간장 1큰술 넣고 다시한번 뒤적여주고
뚜껑 덮어서 최대한 약한 불에서 푹~익혀주면 완성입니다~^^*
마늘도 들어가지 않고 오로지 간장과 생강가루만으로 맛을 내는 달달하고 고소한 무나물~!!
시집와서 어머님께 제사음식을 하면서 처음 배운 요리인데~
이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반드시~!! 꼭~!! 생강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세번째 무요리 너무 간단해서 레시피도 필요 없지만 맛은 끝내주는 [ 새콤달콤 무생채]
[재료] 무 작은것1개(약 300g), 무청 약간(50g정도)
소금1/2큰술, 식초1큰술, 설탕1큰술, 마늘1쪽, 고춧가루1큰술
설탕 식초 대신에 매실액을 넣으셔도 됩니다^^
[새콤달콤 초간단 무생채 레시피]
1. 무우는 가늘게 채썰고 무청은 속부분만 약간 넣어줍니다.
2. 각종 재료 넣어서 조물조물 버무려주면 완성^^*
네번째 무요리는 쉽게 얻는 재료지만 맛은 어떤 귀한 [산나물보다 더 좋은 무청나물]
[재료] 무청 한줌(무 2개분량)
국간장1큰술, 참기름1/2큰술, 깨소금1/2큰술, 마늘1쪽
이 요리를 할 때 가장 중요한것은 깨소금이 꼭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물론 무나물의 생강처럼 필수는 아니지만요..ㅎㅎ
[무청나물 레시피]
1. 무청은 끓는물에 소금 넣고 파랗게 데쳐서 찬물에 헹궈놓고~
2. 위 양념재료 넣어서 조물조물 버무려주면 완성~!!
무청은 주로 말려서 무청시래기를 만드는데~
무청을 데쳐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겨우내 정말 맛있는 나물을 먹을 수 있답니다^^*
쌀쌀한 가을 날씨에 건강하고 맛있는 가을무로 차린 건강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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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몸에 좋은걸 떠나서 난 가을무를 너무 좋아해..과일처럼 생으로 자주 먹기도 하고..무생채..무나물..무국..무청 된장지짐..오늘아침엔 날콩가루랑 무만넣어서 끓인 무국..깍뚜기..가을엔 무가 정말 맛있지..옛날 촌에서 생무 먹던 충ㄱ땜에 더 그런지도..
그러니까 아들만 낳았나? 무우 잘 먹으면 아들 난다더라.
나두 대원이 임신했을때 무우가 참 먹고 싶고 그래서 날무우를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나도 태영이 임신했을때 무우만 먹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