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한 플레이에 '팬 카페' 열풍
박은혜-염정아-성유리-이진-소유진...
"남일오빠 짱!"
월드컵 전사들의 인기가 여자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한창이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선수는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 지단과 피구 등 세계적인 플레이메이커들을 잠재운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왕방울같은 눈과 남자다운 생김새가 매력 포인트다.
일반 여성 팬들 사이에서도 '20대 이상은 안정환, 10대~20대 초반은 김남일'이라고 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받는 만큼 여자 연예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특히 '경쟁자'라고 할수 있는 안정환은 이미 유부남이고 송종국은 여자친구가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며 김남일의 '독주'가 계속되는 상황.
이미 오래 전부터 잉글랜드의 '원더보이' 오언의 팬클럽에 가입해 있던 박은혜는 한국 선수 중에는 김남일의 팬 카페에 가입했다.
김남일에 대해 전에는 잘 몰랐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 조금도 밀리지 않는 당당한 모습에 절로 반하게 됐다"는 것.
'누나 뻘(?)'인 염정아는 김남일이 '너무 귀엽다'는 평. 특히 그라운드에서는 이를 악물고 기싸움을 하다가도 가끔씩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을 때는 절로 팬이 되고 싶은 생각이 샘솟는다는 얘기다.
또 핑클의 성유리와 이진도 김남일의 열렬한 팬. 이들은 지난 22일 광주 스페인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핑클 멤버들 중 이진과 옥주현은 소유진, 샤크라의 려원 등과 함께 광주에 직접 가서 열렬한 응원을 펼쳤지만 성유리는 이날 드라마 '나쁜 여자들'의 촬영 스케줄이 잡혔다가 취소되는 바람에 관전 기회를 놓쳤다.
누구보다 김남일의 열렬한 팬인 성유리는 "서울에서 TV를 보며 가끔 광주에서 걸려오는 전화에 마음을 졸였다"며 "관전 기회가 있으면 이젠 무슨 일이 있어도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진희도 "'귀여운 남자'라면 차두리가 최고지만 '멋진 남자'라면 단연 김남일"이라며 김남일 팬임을 감추지 않았다.
스페인전에서 다시 부상한 김남일의 상태를 걱정하는 것도 이들의 한결같은 모습. 미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김남일이라 동료 선수들의 시샘도 만만찮을 것 같다.
<송원섭 기자 five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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