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2월29일(일요일) 서울역사박물관 [태평계태평太平繼太平: 태평성대로 기억된 18세기 서울] 관람일정
탐방지 : 서울역사박물관 [태평계태평太平繼太平: 태평성대로 기억된 18세기 서울] [태평계태평太平繼太平: 태평성대로 기억된 18세기 서울] ‘태평성대(太平聖代)’는 어진 임금이 다스려 백성들이 평안한 시대를 의미합니다. 매일같이 전쟁과 분열의 뉴스를 접하는 현대인들에게는 먼 이상향처럼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역사를 되돌아보면 태평성대로 기억된 시대들이 적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조선 시대에는 영조와 정조의 시대가 태평성대로 꼽힙니다. 이번 전시는 역사적 중흥기로 기억되는 18세기 서울을 조명합니다. ‘탕평(蕩平)’을 이념으로 삼아 변혁을 일으키고 백성의 삶을 개선하려 했던 두 군주의 시대, 태평성대로 기억되는 18세기 서울의 도시풍경이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 전시명 : 2024년 특별전 ‘태평계태평太平繼太平: 태평성대로 기억된 18세기 서울' - 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A - 전시기간 : 2024. 12. 13.(금) ~ 2025. 3. 9.(일) - 관람시간 : 화~일 09:00 ~ 18:00 (입장마감 : 17:30) - 관람료 : 무료 - 휴관일 : 1월 1일, 매주 월요일 - 담당부서 : 전시과 - 전시품: <도성대지도>(서울시유형문화유산) 등 200건 ※ 국가·시도지정문화유산 11건 포함] 탐방코스: [경복궁역 7번 출구~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A에서 [2024년 특별전 ‘태평계태평太平繼太平: 태평성대로 기억된 18세기 서울']을 관람 ~경복궁역 7번 출구] 탐방일 : 2024년12월29일(일요일)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2시간21분 소요) 12:00~12:16 연신내역에서 3호선을 타고 경복궁역으로 가서 경복궁역 7번 출구로 나옴 [16분 소요] 12:16~12:33 경복궁역 7번 출구에서 탐방출발하여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55 번지에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으로 이동 [17분, 991m 이동] 12:33~14:20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A에서 [2024년 특별전 ‘태평계태평太平繼太平: 태평성대로 기억된 18세기 서울']을 관람 [<태평계태평太平繼太平 : 태평성대로 기억된 18세기 서울>은 역사적 중흥기로 기억되는 18세기 서울을 조명하는 전시이다. - 태평성대로 기억된 도시와 시대의 풍경 - 역사적인 중흥기로 평가되는 18세기 서울의 도시 풍경에 주목 - 18세기를 태평성대로 기억하게 하는 ‘성시전도(城市全圖)’ 관련 유물들이 한자리에 - 조선시대 최대 서화 컬렉션 《석농화원(石9農畫苑)》 미공개 작품 최초 공개 - 2024년 12월 13일(금)부터 2025년 3월 9일(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A에서 무료 관람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은 2024년 서울역사문화특별전 <태평계태평太平繼太平: 태평성대로 기억된 18세기 서울>을 2024년 12월 13일(금)부터 2025년 3월 9일(일)까지 개최한다. 역사적 중흥기로 평가되는 18세기 서울의 도시 풍경에 주목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정조(正祖, 재위 1776-1800)가 태평성대를 꿈꾸며, 한양의 도시 풍경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낸 ‘성시전도(城市全圖)’* 관련 유물 등 18세기 서울의 도시 풍경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 200건 310점을 선보인다.(**보물 3건,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7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1건.) 18세기 서울의 도시 풍경을 담아낸 ‘성시전도’ : 1792년 어느 날, 정조는 규장각 차비대령화원들에게 한양의 도시 풍경을 담은 <성시전도(城市全圖)>를 그리게 하고, 이를 주제로 하여 초계문신과 신하 33명에게 시를 짓는 시험을 쳤다. 이렇게 완성된 글과 그림은 18세기 서울의 모습을 담아냈을 뿐 아니라, ‘어진 임금이 다스려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이상과 바람이 담겨 있다. ‘성시전도’는 18세기 서울의 도시 풍경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록이다. 이번 특별전은 ‘성시전도’ 관련 유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성시전도’의 제작 과정을 담은 『내각일력』부터 순조(純祖, 재위 1800~1834)가 <성시전도>를 보고 남긴 감상평을 수록한 『순재고』, 시험에 참여한 신하들의 「성시전도시」가 수록된 박제가의 『정유고략』, 이덕무의 『아정유고』, 유득공의 『영재서종』 등이 출품된다.특히 ‘성시전도’ 응제 시험에서 1등을 차지한 신광하(申光河, 1729-1796)의 친필 시권은 이번 전시에서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고령 신씨 종친회와 소장자의 협조를 받아 출품되는 <신광하 성시전도시 시권>에는 정조가 직접 평가한 점수 ‘이하일(二下一)’와 ‘소리가 있는 그림(有聲畵)’이라는 어평(御評)이 함께 남아 있다. (* 이 글에서 ‘성시전도城市全圖’는 그림 <성시전도(城市全圖)>와 글 「성시전도시(城市全圖詩)」를 함께 뜻함. 그림 <성시전도>는 안타깝게도 현재 전해지지 않음.) *이번 전시의 제목 ‘태평계태평’은 태평성대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뜻함. 신광하의 「성시전도시」에 나오는 “이래태평계태평 만성동유구주피(伊來太平繼太平 萬姓同囿九州被)”에서 유래한 글귀로, 이를 풀면 뜻이 “태평성대 이어지고 또 이어지니, 만백성 하나 되어 온 세상 덕을 입었네”라는 의미임.) 조선시대 최대 서화 컬렉션 《석농화원(石農畫苑)》 미공개 작품 최초 공개 이번 특별전에는 조선 후기 최고의 서화 수장가 김광국金光國(1727∼1797)의 《석농화원》에 수록된 작품 중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윤두서(尹斗緖, 1668~1715)의 <기우출촌도(騎牛出村圖)>와 조영석(趙榮祏, 1686~1761의 <목석도(木石圖)>가 최초로 공개된다. 두 작품은 모두 서울역사박물관 소장품으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역사박물관장을 지낸 강홍빈 전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의 기증 유물이다. 조선 후기 회화사를 대표하는 두 작가의 작품이 새롭게 공개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조선시대 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2023년 서울역사박물관이 새롭게 수집한, 화원 화가 김석신(金碩臣, 1758~?)의 걸작 『도봉도』가 함께 공개된다. 18세기 서울의 도시 풍경을 이해하는 또 다른 열쇠, 지도와 장소 이번 전시는 ‘글과 그림’, ‘지도’, ‘장소’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18세기 서울을 탐구한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 1부 ‘탕평의 시대를 맞이하다’는 ‘글과 그림’을 통해 ‘탕평(蕩平)’과 ‘태평(太平)’의 시대로 기억된 18세기 조선을 살펴본다. 1742년 작 〈탕평비 탑본〉은 영조(英祖, 재위 1724-1776)가 당파 간의 싸움을 멈추기 위해 내세운 탕평책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영조는 성균관 유생들에게 ‘탕평’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직접 글을 쓰고, 비석을 만들게 했다. 1760년 작 《어전준천제명첩(御前濬川題名帖)》(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은 탕평책을 통해 영조가 이루고자 했던 정책을 보여준다. 영조의 뒤를 이은 정조는 탕평책을 계승하며 태평성대를 꿈꾸었다. ‘성시전도’는 정조가 자신의 꿈과 이상을 담아낸 작품으로 18세기 한양의 모습을 담아낼 뿐 아니라, 어진 임금이 다스리는 평화로운 세상을 표현하고 있다. 2부 ‘지도로 읽는 18세기 서울’은 지도 속에 담긴 지리 정보를 통해 18세기 서울을 확인하는 내용이다. 수백 갈래로 뻗은 도로와 물길, 수많은 궁궐과 관청, 행정 구역 등을 자세히 그려낸 ‘도성도(都城圖)’는 역동적인 상업 도시로 변모한 18세기 서울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지도이다. 18세기 서울의 모습을 그린 가장 거대하고 자세한 지도, <도성대지도(都城大地圖)>(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를 전시한다. 이 지도는 정선(鄭敾, 1676-1759)의 진경산수 화풍을 닮아 지도뿐 아니라, 뛰어난 회화 작품으로도 평가된다. 3부 ‘장소로 읽는 18세기 서울’은 ‘세책점(貰冊店)’과 ‘색주가(色酒家)’, ‘약방(藥房)’을 연출하여 도시문화가 꽃핀 18세기 서울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세책점’은 돈을 받고 소설책을 빌려주던 조선 시대의 책방이다. 『홍길동전』, 『삼국지연의』, 『구운몽』, 『곽장양문록』 등 계층에 따라 선호했던 문학 작품을 비교 전시하여 여성과 서민, 사대부 계층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랑받던 소설 문화를 보여준다. 특히 『곽장양문록』은 정조의 후궁 의빈 성씨(宜嬪 成氏, 1753~1786)가 정조의 여동생 등 6명과 함께 베껴 쓴 책으로, 궁가 여인들이 사랑했던 소설 문학을 보여준다. 4부 ‘태평성대로 기억된 18세기 서울’에서는 성곽으로 둘러싸인 도시 공간 속에 2,200명이 넘는 인물들의 생활 모습을 담아낸 〈태평성시도(太平城市圖)〉를 영상 작품(국립중앙박물관 제공)으로 전시한다. 〈태평성시도〉는 상업과 수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다양한 놀이 장면과 거리의 풍경을 그려내고 있어 현재 전하지 않는 그림 〈성시전도〉를 상상할 수 있는 유일한 작품이다. 움직이는 그림으로 구현한 이번 작품은 태평성대의 풍경이 현실이 아닌 이상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 공간에서 정조가 꿈꾼 태평성대의 도시 풍경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시를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다양한 콘텐츠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전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먼저 모든 전시품 설명을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국·영문 “모바일 전시 안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친환경 관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종이 인쇄물을 대체하며,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음성으로 들려주는 전시설명” 기능을 함께 제공하여, 저시력자 등 사회적 약자와 외국인 관람객 등에게 관람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ICT 기반 체험 콘텐츠 〈도성대지도〉 키오스크를 마련했다. 현재 지명(25개구 467개 법정동)을 검색하면, 이 장소가 18세기 서울에는 어디였는지 지도 속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명 유래와 장소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전시기획의 글 태평성대(太平聖代)’는 어진 임금이 다스려 백성들이 평안한 시대를 의미합니다. 매일같이 전쟁과 분열의 뉴스를 접하는 현대인들에게는 먼 이상향처럼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역사를 되돌아보면 태평성대로 기억된 시대들이 적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조선 시대에는 영조와 정조의 시대가 태평성대로 꼽힙니다. 이번 전시는 역사적 중흥기로 기억되는 18세기 서울을 조명합니다. ‘탕평(蕩平)’을 이념으로 삼아 변혁을 일으키고 백성의 삶을 개선하려 했던 두 군주의 시대, 태평성대로 기억되는 18세기 서울의 도시풍경이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 서울역사박물관] [주요 전시품 제1부. 탕평의 시대, 태평의 시대 도1 <한양 전경도>, 작자 미상, 조선 19세기 초반, 국립중앙박물관 한양의 도시 풍경을 한눈에 담은 그림이다. 18세기 후반, 한양은 시장 경제의 발달로 인구 30만 명에 이르는 대도시로 성장했다. 응봉 아래 중층으로 그려진 창덕궁 인정전과 원각사 백탑이 존재감을 드러내지만, 이 그림의 주인공은 숲처럼 빼곡히 들어선 민가와 그 속의 백성들이다. 이 그림은 화가가 누구인지 알 수 없으나, 진경산수화풍으로 남산 기슭에서 바라본 서울의 도시 풍경을 담아냈다. 도2 <태학계첩>, 이정보(李鼎輔) 등 편찬, 조선 1747년(영조 23), 서울역사박물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성균관 대사성 이정보와 유생들이 계모임[契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계첩이다. 탕평비가 세워진 성균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조는 성균관 유생들에게 편 가르지 않는 ‘탕평’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직접 글을 짓고, 비석을 세웠다. 도3 「수문상친림관역」 『어전준천제명첩』, 조선 1760년(영조 36), 부산박물관,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영조의 준천 사업을 기념하는 화첩이다. 매년 개천(청계천)의 물이 넘쳐 백성들에게 큰 피해를 주자, 영조는 대규모 공사를 벌여 물길을 다스렸다. 이 그림에는 돌 거북이가 장식된 오간수문 위로, 작업 과정을 지켜보는 영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도4 <신광하 성시전도시권>, 신광하(申光河), 조선 1792년(정조 16), 고령신씨 종친회(개인소장) ‘성시전도城市全圖’ 응제 시험에서 장원(1등)을 차지한 신광하의 「성시전도시」 답안지이다. 이 시는 신광하의 눈에 비친 18세기 서울을 담고 있다. 정조가 시를 읽고 직접 평가한 점수 ‘二下一(이하일)’과 ‘소리가 있는 그림(有聲畵)’이라는 어평이 붉은 글씨로 남아 있다. 도5 <도봉도>, 김석신(金碩臣), 조선 18세기 후반, 서울역사박물관 도화서 화원 김석신이 그린 도봉산 풍경이다. 김석신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화원 가문인 개성 김씨 집안 출신으로, 정선과 김홍도의 화풍에 영향을 받아 서울의 풍경을 진경산수화로 담아냈다. 이 그림은 이재학과 서용보가 도봉산을 유람한 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김석신에게 의뢰해 완성된 작품이다. 제2부. 지도로 읽는 18세기 서울 도6 <조선팔도고금총람도>, 김수홍(金壽弘), 조선 1673년, 서울역사박물관, 보물 이 지도는 김수홍이 만든 목판본 지도이다. 각 지역의 지리적 정보와 주요 인물, 역사적 사실 등 지리지에서 다룰 법한 내용을 함께 그려 넣었다. 특히 한양을 축척과 관계없이 한반도의 정중앙에 크게 그려낸 점이 독특한데, 이는 이전 왕조의 수도가 한쪽에 치우친 것과 달리, 조선의 왕도는 나라의 중심에 자리해 균형을 이룬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도7 <도성도>, 《동여도》, 김정호(金正浩), 조선 1856-1872년, 서울역사박물관, 보물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제작하기 전, 직접 손으로 그린 대축척 전국 지도이다. ‘동여(動輿)’는 ‘임금이 궐 밖으로 나가다’는 뜻으로, 임금의 발길이 닿는 곳, 즉 우리나라 전 국토를 의미한다. 《동여도》에는 한양 도성을 따로 떼어 그린 〈도성도〉와 〈경조오부도〉라는 두 장의 서울 지도가 포함되어 있다. 도8 <경조오부도>, 《대동여지도》, 김정호(金正浩), 조선 1861년, 서울역사박물관, 보물 고산자 김정호의 역작, 《대동여지도》이다. 《대동여지도》는 김정호가 당대 지리학의 성과를 집대성하여 만든 목판본 전국 지도로, 우리나라 전통 지도를 대표한다.. 목판본으로 제작되어 이전의 《청구도》나 《동여도》보다 내용이 간략하지만, 만여 개가 넘는 지명 정보를 담고 있다. 도9 <도성대지도>, 조선 1753-1760년, 서울역사박물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조선시대 한양의 모습을 그린 가장 거대하고 자세한 서울 지도이다. 빼어난 산세에 둘러싸인 도성과 웅장한 궁궐은 왕도로서 한양의 권위를 드러내며, 수백 갈래로 뻗은 길과 800여 개에 이르는 지명 정보는 18세기 한양이 역동적인 상업 도시로 변모한 모습을 보여준다. 진경산수화풍으로 그려진 산의 묘사 또한 뛰어나, 조선 후기 도성도(都城圖)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제3부. 장소로 읽는 18세기 서울 도10 <기우출촌도>, 공재 윤두서(尹斗緖), 17세기 후반-18세기 초반, 서울역사박물관, 강홍빈 기증 소를 타고 마을을 떠나는 인물과 자연 풍경을 담아낸 윤두서의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석농 김광국이 지은 화제가 적혀 있다. 김광국은 대대로 의관을 지낸 부유한 중인 가문 출신으로, 의약품 무역을 통해 많은 서화를 소장한 조선 후기 최대의 수장가였다. 김광국은 자신이 모은 서화에 직접 화평을 붙여 『석농화원』이라는 화첩으로 엮었고, 이 그림도 그 안에 포함되었던 작품으로 짐작된다. 도11 <목석도>, 관아재 조영석(趙榮祏), 18세기, 서울역사박물관, 강홍빈 기증 나무와 돌을 그린 조영석의 그림이다. 조영석은 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과 함께 사인삼재(士人三才)로 불릴 만큼 화가로서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문인화가로서 그림을 취미로 삼을 뿐 스스로 화가임을 거부했다. 1735년, 그는 세조 어진을 모사하라는 어명을 받았으나, 선비의 도리가 아니라며 이를 사양했다가 옥고를 치르고 파직당하는 고초를 겪었다. 석농 김광국은 이러한 그의 기개를 기려 이 작품에 화평을 남겼습니다. 제4부. 태평성대로 기억된 18세기 서울 도12 <태평성시도> 영상,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태평성시도(太平城市圖)〉는 조선 시대 회화사에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이색적인 작품이다. 이 그림은 성곽으로 둘러싸인 도시 공간 속에 2,200명이 넘는 인물들의 생활 모습을 담아냈다. 상업과 수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다양한 놀이 장면과 거리의 풍경은 성시전도시에 담긴 18세기 서울의 도시 풍경과 유사하지만, 서울을 상징하는 산과 궁궐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중국적인 인물과 건축물의 모습이 돋보인다. 〈태평성시도〉의 풍경은 조선과 중국의 이질적 풍경을 뒤섞어, 현실이 아닌 이상 공간이라는 점을 일부러 부각한 듯한 모습으로 느껴진다. 지정문화유산 목록 ※보물 3건, 시도유형문화유산 8건 연번 지정문화유산 종목 문화유산 명칭 소장 기관 비고 1 보물 조선팔도고금총람도 서울역사박물관 2 보물 동여도 서울역사박물관 3 보물 대동여지도 서울역사박물관 4 부산광역시 지정문화유산 어전준천제명첩 부산박물관 5 서울특별시 지정문화유산 도성대지도 서울역사박물관 6 서울특별시 지정문화유산 태학계첩 서울역사박물관 7 서울특별시 지정문화유산 백자청화화분문호 서울역사박물관 8 서울특별시 지정문화유산 백자청화칠보수복문호 서울역사박물관 9 서울특별시 지정문화유산 백자호 서울역사박물관 10 서울특별시 지정문화유산 청화백자매화절지문필통 서울역사박물관 11 서울특별시 지정문화유산 백자대병 서울역사박물관 ] 14:20~14:37 경복궁역으로 회귀하여 탐방 완료 14:37~14:47 경복궁역에서 연신내역으로 가는 3호선 지하철 승차 대기 14:47~15:13 3호선을 타고 경복궁역에서 연신내역으로 가서 6호선으로 환승하여 구산역으로 이동 [26분 소요]
서울역사박물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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