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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요물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요물
한남남한산성객산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수원 성동
안성 칠장산에서 한남정맥이 분기하여 대체적으로 경기도를 북서방향으로 나누면서 흐르다가 용인의 석성산을 지나 향린동산 서측 0.2km 등고선상430봉에서 한남남한산성지맥이 북서방향으로 분기하여 흐르다가 남한산성 연주봉에서 북쪽으로 한남남한산성금암단맥을 분기시키고 대체적으로 서진하며 남한산성 성곽을 따라가다 도면상△521.1봉 약0.2km 전에 있는 거대한 암봉인 벌봉(蜂峰, 530) 가기 약0.1km전에 북쪽으로 분기하여 흐르는 산줄기가 있으니 그 흐름을 살펴보면 등고선상170m 안부 막은데미고개(2.8)-254.5봉(0.5/3.3)-客산(△291. 1.2/4.5)-매봉(△128.8, 2.2/6.7)-중부고속도로 하남요금소 북동측 샘재도로(중부고속도로밑 차도, 0.2/6.9)-43번국도 동경주고개(30, 0.2/7.1)-등고선상50봉(0.1/7.2)을 지나 도심한가운데를 통과하면서 하남소방서(50, 1.2/8.4)-45번국도 미사대로 덕풍교(50, 1/9.4)를 지나 덕풍천 옆으로 잘 자란 어마어마한 억새밭옆 4대강 자전거도로를 따라 덕풍천이 남한강을 만나는 곳(30, 0.6/10)에서 끝나는 약10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답사전에는 이 산줄기 이름을 영진5만지도에 표기된 봉암이라는 산이름이 있어 봉암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으나 답사결과 봉암이라는 이름은 산이름이 아니라 남한산성의 여러성벽중 하나인 벌봉 주위에 있는 산성을 봉암산성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그래서 국립지리원5만지도에 표기된 그 산줄기중 거의 끝자락에 있는 객산이라는 이름을 빌어 한남남한산성객산단맥이라고 이름을 수정하였습니다
한남남한산성한봉여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수원
한남남한산성지맥이 한남정맥 향린동산 향린동산 서측 0.2km 등고선상430봉에서 북서방향으로 분기하여 흐르다가 남한산성 연주봉을 지나 남한산성 성곽을 따라가다 거대한 암봉인 벌봉(蜂봉, 530) 남측 약0.2km 전에 있는 도면상△521.1봉에서 한남남한산성지맥은 좌측 동쪽으로 하남시와 광주시의 경계를 따라 은고개로 내려가고 한줄기를 남쪽으로 분기하여 성곽을 따라 내려가 등고선상410m 지점(0.8)에서 우측 약0.3km지점에 汗봉(410) 정상을 돌려놓고 성곽을 떠나 376봉-330m십자안부 임도(1.3/2.1)-△397m지점-藥水산(410. 1/3.1)-藥寺산(416, 1.3/4.4)-露積산(391, 0.8/5.2)을 지나 광주시 중부면 광지원리 43번국도 중부면사무소 엄미천변(90, 0.8/6) 광지원교에서 끝나는 약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신경수님 글] |
ㅁ산행코스 : 43번국도(남한산성,광지원 버스정류장)-광지원교-노적산(x388.5)-약사산갈림-약사산(x415)-철탑-철탑-오전리
버스정류장갈림-불당리갈림-약수산(x403.3)-△398.1- 감복리갈림-성벽시작-한봉(X418.1)-한봉(2-2)-한봉성(암문)
-암문-암문-남한산(△521.1)-암문-외동장대터-벌봉(X410)-제13암문(분기점)-성벽 밖-법화골,법화사지갈림-제2토
루갈림-봉암(X461.9)-바람재-전망바위갈림-상사창동갈림-하사창동갈림-막은데미고개-철탑-철탑-철탑-사미고개
-묘지 위-객산(△292.1)-객산갈림-철탑-마루공원갈림-안샘재갈림-산불감시초소-철탑-바깥샘재갈림-철탑-매봉 앞
-매봉(쥐봉,△128.8)-매봉 앞-샘재(중부고속국도, 지하도로)-샘재입구,동경주 버스정류장-43번국도 삼거리-마방집,
동경주 버스정류장-삼거리-동부서린교회(1차선)-삼거리-효성교회-삼거리(서울푸드시스템)-도로-신안아파트후문
버스정류장-4차선도로-하남중학교-삼거리-하남초등학교-꿈나라공원-삼거리-새희망공원 앞-하남소방소,은행아파
트 버스정류장(하남소방서 앞)-대명강변타운 아파트-대명강변타운 버스정류장-사거리(예일 아파트 앞)-국제자매도
시공원-주사랑교회지나 동일아파트, 대명강변타운 버스정류장
[산행지도]
비 온다는 일기예보만 믿고 있다 구름이 걷혀 산행하기에 느즈막 배낭을 챙겨 2호선 강변역 1번출구로 나와 13번 광주행 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시내를 지나 하남시의 43번국도를 타고 오른쪽에 보이는 객산과 남한산성의 산줄기가 보이는 도로를 타고 갔다. 강 건
너 예봉산도 보이고 검단산 아래를 지나 은고개의 구불진 도로를 내리자 '광지원. 남한산성입구'의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서쪽 가야 할 노적산이 우뚝,
광지원교를 지나 광지원(남한산성면사무소)의 버스정류장 가기 전 콘테이너 뒤의 너른 길 따라 올랐다. 길을 터 놓은지 얼마
되지 않은 새 길 같았다.
곧, 남한산성면사무소 쯤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닿아 사각평의자와 운동기구가 있는 길을 잠시 걷자 시작을 알리는 경사가 가
팔라진다.
아침에 내린 비 때문일까. 촉촉한 산길에 물에 젖은 흙냄새가 발밑에서 진하게 풍겨났다.
'한봉 4.9KM, 벌봉 5.9KM'의 이정목이 맞고 오롯이 나무만이 으뜸인 것 처럼 나무가 가려준 햇빛 그늘속을 오르막의 고도를 높혀
로프지대를 지나 오르자 가파른 길로 노적산 정상을 안내했다.
[노적산]의 정상에 정상석과 현위치목이 벌봉 5.0KM, 광지원리 1.3KM의 표기가 알려주고 광지원리와 벌봉으로 가는 이정목이
정상에 있다. 작은바위들이 널린 공터~ 땀을 뻘벌 흘리며 올라 온 정상의 조망은 별루~ 남쪽의 청룡봉 조차도 나무에 가려선
지 트이지 않고 오로지 노적산만 있는 것 같은 정상이다.
약사산 갈림과 [은고개 버스정류장갈림]목에 지도에 없는 약수산의 표기가 되어 마음에 담고 간다.
나무껍질이 회색이며 줄기는 근육모양으로 울퉁불퉁하여 근육나무라고도 하는 서어나무 등 노적산을 뒤로하는 능선 길은 거의 평지
길에 가깝다. 이곳에 서어나무, 참나무류 등 숲길의 조경이 풍광을 돋보이게 한다.
[약사산]의 정상
나무에 붙은 이름표가 소박하다고 해야 하나. 늘 보던 것들보다 정감이 간다. 이 약사산은 유별해 있는 산이고 마음속에
있던 산이다.
12년 전 쯤 이곳 약사산을 오르려고 은고개에서 밤새 헤매던 곳이기에 왜 였을까. 지금 생각해 보면 가지고 있는 지도에 잘못
그린 산줄기를 이제서야 알게 했으니, 희뿌연 그림자의 해답을 이곳에 적어 본다.
두 개의 철탑과 오전리버스정류장의 갈림과 불당리 갈림을 지난다. 이정목이 수시로 붙어 내려가는 길을 안내해 주니 길 잃을
염려는 없을 것 같다.
[약수산]
정상 역시 조망은 없고 지나는 길목 같다. 두 분의 산객을 만나 교차하며
[감복리갈림목]에 점심상을 차리는 산악회 회원분들 같다. 지나려는데 쉬어가자는 말에 급한 마음 없기에 눌러 앉아 막걸리
한잔 얻어 먹고 이것저것 묻기에 대답하고 산에서 늘 그렇듯 묻는 질문이 많다.
늘 많이 받던 질문, 어데서 오느냐, 어데로 가느냐. 집은 어데냐. 언제부터 산에 다녔냐. 무엇 가지고 다니냐. 등등, 또 몇
살이냐. 몇년 다녔냐. 정말 많다.
질문을 묻는 분은 모란역 전철역에서 마운틴의 등산용품을 판매하시는 사장님이셨던 것, 코오롱 등산학교에서 gps강의를 하
시는 선생님이셨던 것,
성곽 앞에 서게 되고 성곽 안으로 들어 한봉으로 간다. 잡풀들이 무성한 길을 헤쳐 발아래 성곽을 밟고 가기도 하고 비켜 걸
으면서 400여년 전의 병자호란의 발발을 옮겨본다.
병자호란은
후금에서 이름을 바꾼 청나라가 다시 군사를 일으켜 조선을 침공했다(정묘호란 발발각주1) 이 임무를 소홀히 한 틈을 타 맹렬히 남하해 한성에 육박했다. 그러자 인조는 김상헌 ・ 최명길 등과 함께 남한산성으로 피신해 의병의 지원군이 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청나라 20만 대군이 에워싼 남한산성에 지원군이 접근하기란 불가능했다. 결국 인조는 1637년 1월 성문을 열고 나가 삼전도에서 청 태종 앞에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머리를 땅에 찧는 항복 의식을 치렀다. 침략군은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을 끌고 가고, 이들과 함께 척화파각주2) 대신 홍익한 ・ 윤집 ・ 오달제와 수만 명의 백성을 잡아 갔다. 이후 조선은 명나라와 완전히 관계를 끊고 청나라에 조공을 바치게 됐다. |
역사의 숨결을 느끼면서 색다른 성곽길을 따라 걷게 된다.
[한봉 안부]의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안부 숲길에서 발길을 멈춰 섰다.
'동장대 1.7km, 벌봉 1.6km'의 이정목이 한봉을 대신해 있듯 조금 더 가게 되면 한봉의 정상을 만날 수 있는 길을 뒤로 하고 돌아
나왔다.
성곽을 따라
지나온 노적산과 가야 할 벌봉의 이정목을 지나
원추리꽃과
세월의 흔적을 모진 풍파로 견디며 성벽 사이 비집고 올라 온 [등골나무꽃]에 나비가 앉아 있다. 그뿐인가, 얼마 전 지맥 길을 걸
으며 보았던 기린초는 이미 한해를 묵어 가고 있다.
한봉 2-2의 현위치목을 지나
한봉성에 이른다. 이곳에서 가장 많이 만나게 될 암문의 첫 발자욱이 시작되고 한봉성은 ~~
한봉성의 암문 위를 사뿥히 즈려 밟는다.
심하게 무너져 산만하게 흩어진 성돌들이 나 뒹굴고 벌봉가는 능선을 외성따라 간다.
지나온 산 능선이 시야에 들어왔다.
두 개의 암문을 지나 외동장대터에 닿고 넝쿨에 달린 으아리꽃이 소복 달린 길에 계절의 정취로 호젓함을 더한다. 뜨거운 여름
날 찌는듯한 더위를 피해 성벽에 서 보시라.
세월을 함께 한 성벽이 발걸음도 함께 현대와 과거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른 성곽길이 되지 않을까.
외동장대터를 지나
성곽이 무너질세라 '성곽길 위험하오니 우회하세요'란 팻말이 붙은 길을 비껴 갔다.
[벌봉]정상 위에 서 보자.
정상에서 제일 먼저 띄는 것이 한강이다. 예봉산으로 연결되는 천마지맥이 북으로 흐를 것이고 검단산과 고추봉, 용마봉이
흐르는 지맥의 산릉들 속에 품은 너른 분지의 하남시의 전경과 미사지구, 크고 작은 산들이 연주봉옹성에서와 거의 같은 방향
으로 조망이 터진다.
암문 밖에서 보면 벌처럼 생겼다하여 벌봉이란다. 한봉 오를 때 병자호란의 이야기가 벌봉에 적혀 있음에 가던 길 멈추어 보고
무능한 정권이 자초한 전쟁을 새겨 본다.
벌봉 아래 음각된 이름과 바위틈사이 신령을 모시던 흔적이 엿보이는 벌봉에서 천혜의 지형적 조건답게 한강과 어우러진 산정에
있었다.
400년의 세월을 띄어 넘은 흔적을 느껴볼 수 있는 슬픈 역사를 품은 곳이 여름빛 초록에 빛난다.
[남한산성 제13암문]의 분기점, 단맥의 시작점이다. 위례둘레길과 겹치는 길이기도 하고
[고골]안내판이 있는 제13암문에서 조금 더 진행하면 오늘 산행의 성곽 끝으로 나가며 수백년의 역사를 간직한 성곽길을 걸으며
산길 나그네는 그 옛날 성곽을 축조하면서 고달팔던 옛선조들의 땀방울이 내 이마의 것과 같을까.
[법화골, 법화사지의 갈림목]은 남한산성,벌봉을 뒤로하고 위례둘레길의 샘재를 알리고 샘재로 가면 된다. 잠시 더 진행하면
단맥은 산릉을 따르고 위례둘레길은 오른쪽 단맥능선 아래 평평한 길처럼 나 있는 길을 따른다.
산줄기 곳곳에 남겨 놓으신 고인의 표지기를 뵐 땐 반가움 더하고 검단지맥이란 산줄기가 이곳에서 뵈오니 어데로 오셔 어데로
가셨을까. 단 산줄기 산행이셨다면 샘재로 가셨을 것 그것은 나와 같은 길은 가지 싶었다.
[제2토루 갈림목]에는 객산이란 이름이 표기되고
샘재로 가는 이정목이 수리로 세워져 있는 길이다. 샘재로 가야 하는 이정목을 지나 잠시 능선 위로 더 가면 평지 같은 소나무에
흰코팅지를 단 나무들이 붙어 있다.
[봉암 x461.9]봉이 저 편에 있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산정이었다.
잠시 뒤돌온 발걸움은 샘재로 가는 이정목에서 북진해야 했다. 층층나무, 토루,위례둘레길과 하남둘레길, 토성, 낙엽송, 피나무,
등등 이 산릉에 역사와 나무이름과 둘레길을 같이 가고 있었다.
[남한산성도립공원의 안내판]을 지나
[바람재]
'법화사지 위 능선에서부터 개구리바위까지 능선을 가르키며, 바람이 항상 부는 곳이라 이름 붙여진 바람재'을 지나 긴의자가
있어 한숨 쉬어간다.
전망바위갈림목을 지나
토루의 안내판이 있는 방어용 군사시설과
토성의 방어용 군사시설의 설명 안내판의 왜적을 물리친 흔적이 발길닿는 곳마다 남아 있는 산길이다.
[상사창동 갈림]목
갈라진 이빨바위를 지나면
'우측 길로 0.1km를 가면 새바위가 나오고, 좌측 길로 0.2km를 가면 개구리바위가 있다.'는 새바위와 개구리바위의 갈림목에서
단맥에 개구리바위가 있는가 보다.
좌측 길로 더 가면
[개구리바위]
가 개구리 형상을 하고 산릉에서 쳐다보고 있는 거다.
소나무,
생강나무, 산철쭉들이 무성한 나무 숲의 위례둘레길과 같이 가는 길은 평지인지 오르막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편안한 길이다.
이따금씩 샛길이 여기저기 갈라지지만 이정목이 있어 길을 찾은 어려움은 없다.
[하사창동 갈림]목을 지나
굴참나무, 졸참나무, 팥배나무의 이름표와 나무를 대보며 가다보면 어느새 막은데미고개에 이르고 흰로프가 쳐진 고개에는
'등산로가 아님'이란 팻말도 있다.
두 개의 철탑을 지나고 또 철탑을 지나면 코향기가 쫑긋 세워지는 누리장나무 향이 이 산에 퍼져 있다.
나무문을 내려 가면 [사미고개]이고
사미고개는,
하사창동과 하산곡동을 오가는 고개로 새미재 또는 삼외고개라고도 한다. 객산과 남한산성을 연결하는 주능선 중에서 가장 지대 가 낮은 곳으로, 고골 사람들이 광주나 이천 우(牛)시장에서 소를 가지고 올 때 이길로 가장 많이 이용했다고 한다. |
벌봉과 남한산성의 온길과 위례둘레길(샘재, 객산), 광덕사로 가야할 길의 이정목이 있는 사미고개의 안부를 지나 잠시 오르면
묘지 위에 올라서고
지나온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이 펼쳐 보인다.
[객산]정상
[객산 삼각점 '성동 494]의 삼각점이 있는 산정 오늘의 최고봉에 서다. 객산의 정상에서는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동쪽과
북쪽으로 하남시의 전망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동으로는 검단산-고추봉-용마봉의 지매능선이 보이고 북으로는 하남시와 팔당에서 내려 온 한강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남한산성
아래의 상사창동 일대가 보인다는 자료가 맞는지 나는 어느새 퍼즐게임을 하고 있었다. 남쪽을 가르는 중부고속도로가 일직선
으로 뻗고 객산 아래 춘궁동 선법사 근처 태평2년명 마애 약사불좌상의 보물981호의 문화유산이 있음을 알게 된다.
정상 한켠에 송림 아래 쉬어갈 의자가 자리하고 있어 정상에서의 조망에 시간이 물같이 흐르고 있었다. 어서 내려가자.
감복리갈림 안부에서 만나 받은 노란표지기에 내 필명을 써 넣어 소나무에 달고 하산한다. 객산을 내려 가다 보면 안부에 이르
고
샘재로 가는 이정목의 객산 갈림목과 만나게 된다. [객산갈림목]에서 무심코 직진하게 된다. 내려서다 보니 지도와 달라져
가 이상하다 싶어 되돌아 서 객산갈림목 안부까지 되돌아 오고게 되고 이정목을 다시 보게 된다. 샘재로 가는 방향으로 좌틀해야 한다.
철탑과 선법사갈림~마루공원갈림을 지나 거북바위를 보고 안샘재갈림목의 이정목이 갈림마다 서 있다.
[안샘재갈림]
검산산의 조망이 하남시 전경과 함께 시야에 들어오고 객산 정상에서 가야할 산줄기에 보이던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철탑 사이로
보이는 롯데타워의 흐릿한 조망이 들어온다.
바깥샘재갈림과 철탑을 지나 매봉 앞 이정목에 서고 조금 더 가면
[매봉, 쥐봉의 삼각점 128.8봉]의 정상에 서면 칡넝쿨 우거져 빼곡 내민 삼각점을 찾아 되돌아 서 나와 매봉 앞 이정목에서
[샘재]로 내려가는 계단을 터덜터덜 발자욱 띄웠다. 샘재의 중부고속국도가 지나는 고속국도의 지하통로로 내려서게 되고
샘재의 '여기서부터는 시청 가는 길 입니다'의 아아치형 문이 안내를 한다.
고속국도 지하도로를 지나 나오면 2차선도로의 가운데에 가로수가 서고 숯불고개 상가 앞을 지나 도로를 따르게 된다.
'샘재입구, 동경주'버스정류장을 지나 43번국도와 만나게 되는 삼거리에 닿고 아까 버스를 타고 갔던 길이다.
[삼거리]에 위례둘레길 이정목이 여기까지 따라 붙고 삼거리에 있는 낙지세상 앞의 도로를 따라 걷고 '마방집, 동경주'버스
정류장을 지나 낮은 구릉의 50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삼거리에서 2차선 도로를 버리고 동부선린교회 앞을 지나는 도로를
따라야 한다.
삼거리에서 예꿈마을,영어도서관, 경로당 건물이 보이는 양구군농산물수도권물류센타를 지나 공장건물이 있는 도로를 따른다.
신안아파트가 보이는 효성교회를 지나
서린푸드축산할인매장의 삼거리에서 할인매장 안으로 들어가 물 한컵 얻어 마시고 에어컨이 생생돌아가는 의자에 쉬어 간다.
가야할 길은 이곳 삼거리에서 좌틀해야 하고
신안아파트 후문의 버스정류장인 4차선도로로 나온다.
벌써 속세에는 불빛으로 가득하고 4차선도로의 버스정류장 옆 꿈돌이공원이 길 횡단보도 신호받아 걷던 길에 보인다. 계속
평지인 4차선 도로의 하남초교와 꿈나라공원에 닿고
꿈나라공원의 화장실에서 하루의 찌든 땀을 씻고 옷 갈아 입고 4차선도로를 또 따라 간다.
삼거리에서 하남소방서 쪽으로 우틀하여 가고
하남소방서 앞 도로를 지나 현대오일주유소가 있는 소방서앞 사거리 6차선도로 와 만나 우체국 앞 길 건너 대명아파트쪽으로 직
진하여 우리은행과 대명아파트의 덕우개도로를 따른다.
하남주사량교회를 지나 예일린의뜰 아파트앞 사거리를 신호받아 횡단보도 건너 국제자매도시공원에 이른다.
국제자매도시공원에 이른다. 도로건너 예일린의뜰 아파트앞 이었다. 이곳에서 더 가야 하는 두 길의 갈림 길에서 산행을 접고
뒤돌아 주사랑교회 앞을 지나
동일아파트, 대명강변타운 버스정류장에서 81번 버스를 기다렸다. 이미 어두운 밤 인지 오래, 한 여름 날 방 야경의 모습도 담
을 수 있는 도심속에 서 있었다.
습도가 몹시도 높은 날 가끔 이는 바람 맞으며 오후 8시가 넘어 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하남시청과 미사지구의 아파트 숲을 지나
5호선의 상일동역에서 환승하여 귀가.
걸어보지 않고는 평지의 마루금을 그을 수 없었던 산릉을 이제서 지도에 그려 넣을 수 있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