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더비 뉴욕 출품 핑크 다이아몬드, 사상 최고 경매가 예상 |
소더비 뉴욕이 6월 8일 매그니피선트 주얼즈 경매에서 판매할 예정인 10.57캐럿의 핑크 다이아몬드가 예상 판매가 3,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터널 핑크’로 명명된 쿠션컷, 팬시 비비드 퍼플리쉬 핑크 컬러, 인터널리 플로리스, 타입 IIa의 이 다이아몬드는 컬러 다이아몬드 부문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캐럿당 예상 판매가는 모든 컬러의 다이아몬드와 유색석 중 최고가인 캐럿당 3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소더비는 이 스톤이 경매에서 판매된 모든 컬러의 다이아몬드 및 유색석 중 최고 캐럿당 판매가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기록은 11.15캐럿, 팬시 비비드 핑크 컬러, 인터널리 플로리스 등급의 윌리엄슨 핑크 스타 다이아몬드가 보유 중이다. (이 스톤은 소더비 홍콩이 작년 10월에 캐럿당 520만 달러에 판매했다. 스톤의 최종 판매가 역시 5,77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을 뛰어넘었다.)
소더비의 남북미 지역 주얼리 팀장 퀴그 브루닝은 “이 스톤의 컬러는 지금까지 접할 기회가 있었던 모든 핑크 다이아몬드 중 가장 아름답고 진하다. 독보적인 존재감과 희소성을 지닌 이터널 핑크는 궁극적인 걸작품으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또한 이 스톤은 르네 마그리트나 앤디 워홀의 작품보다 훨씬 희소하다. 게다가 투명도까지 완벽하기 때문에 다이아몬드 경매 사상 최고 캐럿당 판매 예상가 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다.”라고 말했다.
다이아 코어가 연마를 맡아 드비어스가 보츠와나 댐차샤(Damtshaa) 광산에서 채굴한 23.78캐럿의 원석을 이 놀라운 보석으로 재탄생시켰다. 소더비는 소더비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터널 핑크를 4월 1~7일에 홍콩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이후 두바이, 싱가포르, 상하이, 타이완, 제네바, 뉴욕 등에서 순회 전시된다.
/ 라파포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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