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지요. 후기도 먼저 밥먹는거 부터 구경 합시다~
저희는 총 6박중 3박에 대해서만 골드카드를 신청하고 갔습니다. 금전적인 부담도 부담이었지만 숙박내내 골드카드를 선택하면 현지음식을 접할 기회가 없을 뿐만아니라 여행의 묘미가 좀 떨어지기 때문이지요...해외여행가서 리조트에서만 즐기다 오는거...그거 시인네 가족이 느무 싫어하는 여행스타일이라서요^^ 특히 남편은 몇달씩 하는 여행아니고 일주일 이내의 이런 가족여행에서 한국음식 먹으려하는것을 이해못하는 부류이기도 하고 현지음식을 즐겨줘야 한다는 주의기도 하고...뭐...저도 크게 이의가 없으니까...그니까 뭐 둘이 부부로 살겠죠??? 문제는 위장장애가 매우 심하시고 까다로우신 저희 친정엄니였지요. 그 친정엄니도 춤추게 한 카오락 더샌즈의 매력으로 들어가 봅시다.

요것이 더샌즈의 골드카드 입니다.
성인 3장 키즈카드 1장.
성인 2명당 아동 2명의 식사는 공짜.....아...친정엄니 키도 작은데 아동이라 우길껄...
처음 체크인 할때 요 놈의 골드카드땜시 한바탕 해프닝을 하면서
황금같은 연휴에 통장님께 감히 카톡질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신속하게 처리하고 답변주셔서
다시한 번....내가 여행통에 뼈를 묻겠다고 다짐...했...쿨럭~~
다른 호텔의 골드카드와는 달리 더샌즈의 골드카드는 마치 쿠폰처럼
내가 원하는 날 점심이든 저녁이든 암때나 선택해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골드카드 3일을 선택해서 간 저희가족은 그러니까 일정중 아무때나
점심 3번 저녁 3번을 마구마구 더 샌즈 내 아무 식당에서나 밥을 먹을 자유가 있다는 거지요.
그렇게 알고 갔는데..
로비에서 골드카드에 요일체크를 해주면서 그 요일에만 사용을 해야 한다고 빡빡 우깁니다.
보이시죠 다른 날짜 쫘악 그어져 있고 일 월 화만 빈칸인거...
그래서 시인부부 쌍심지를 켜고 달려들었는데
아니라고 우기는 통해 여행통이 빠르겠다 싶어서 SOS!!!
(액티비티룸에 한국인 여직원분이 상주하는데 그때는 시간이 늦어 퇴근한 후...)
어쨋거나 저깻거나 저희가 알고간 방법이 맞았고
일정내내 그렇게 사용하고 왔습니다.
로비에서 체크인할때 직원이 이상하게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시고 살짝 무시해주세요.

여기는 플로팅마켓이라는 식당입니다.
더 샌즈의 조식은 모두 이곳에서 드시구요
점심 저녁때 선택해서 드실수 있습니다.
골드카드 신청해서 가시는분
메뉴전략을 잘 짜야지만
식당의 점심 저녁 메뉴들을 한번이라도 드셔보고 가십니다.
아무 생각없이 선택하시면 먹은데 또가고 또가고하시지요.
저희는 아미씨레스트뢍(이태리음식인데 외부에서 이탈리아 식당을 갔던 관계로 중복이 되서패스) 더 리프리조트내의 라이스반(타이식인데 외부에서 태국음식을 자주 먹어서패스) 이 두식당은 가지 않고
오로지 더 샌즈 내의 플로팅 마켓과 탈라이의 모든 점심과 저녁을 섭렵했습니다.

플로팅 마켓의 내부입니다.
조식도 먹고 점심도 먹고 저녁도 먹고 하는 곳이지요
이쪽말고 반대쪽도 있고 더 샌즈 식당중 가장 큰 식당입니다.

연못을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는 쪽입니다.
조식때는 흡연석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플로팅 마켓의 점심메뉴중 하나인 태국식 볶음국수 팟타이 입니다.
오른쪽은 점심메뉴중 하나인 바질잎과 돼지고기 매운덮밥입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나 요 과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플로팅마켓에서는 화 목 토요일 저녁은 뷔페가 열립니다
화요일은 타이뷔패 목요일은 바베큐뷔페 토요일은 인터내셔널 뷔페,,,
타이뷔페는 패스하고
저희는 목요일 바베큐 뷔페를 저녁으로 선택해서 먹었습니다
요일 잘 확인하시고 메뉴리스트 정하세요
저도 몇번을 수정하고 골드카드 메뉴를 완성했는지 모른다는...
식사 후반부에 요렇게 신나는 불쇼!!!!가 진행됩니다..

분위기있게 조명보다 촛불을 위주로 식당을 밝히다 보니
전체적으로 약간 어둡긴 하지만
증말 분위기 있었어요^^
각종 고기도 쫘악!!!!
더샌즈내에서 먹은 메뉴중 가장 사랑스러웠던 저녁이었답니다^^

여기는 더샌즈의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탈레이 레스토랑 입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사진찍는 사람은 더더욱 없어서 소심하게 앉은 자리에서 찍은 컷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플로팅 마켓은 규모가 있고 조식도 제공되는 곳이라 그런지
그냥 대중적인 느낌
직원들의 태도도 많은 고객중의 그저 하나롤 대하는
평범한 느낌이 드는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은 곳이었다면
이곳 탈레이 직원들의 태도나 분위기는
고급레스토랑에 온 손님 대접해주는 쪽이었습니다.
규모가 매우 작습니다.
테이블이 몇개 되지 않기 때문에 저녁에는 예약을 하지 않거나 늦게 가시면
자리가 없어 돌아가셔야 하는 경우.....를 저희가 당해봤습니다 ㅎㅎ
바닷가 앞이라 점심에는 파도소리가 기가막힌 곳이지요.

이것은 닭가슴살 튀김 메뉴입니다
(탈레이 레스토랑의 점심메뉴중 하나입니다)
원래는 친정엄미메뉴로 정해서 나왔는데
어르신들이 먹기에 좀 퍽퍽해서
착한 사위가 대신 먹어줍니다.

도미살 구이
(요것도 앞에 것와 같이 시킨 탈레이의 점심메뉴중 하나라는...)
친정엄니가 당신이 시킨 닭가슴살구이 던져 버리고
요거 드셨어요...부드럽다고 좋아하시네요..^^

요건 안심 스테이크 구이 입니다.
(탈레이 레스토랑의 저녁메뉴중 고른 것입니다)

락랍스터와 농어구이
(탈레이의 저녁메뉴중 고른 것입니다)

더 샌즈의 골드카드는
플로팅 마켓 탈레이레스토랑 공히
한국어 메뉴판이 있습니다.
그 한국어 메뉴판에서 각각의 구성원이
애피타이저 하나
메인메뉴 하나
음료수 하나 (요 음료선택은 안하셨다가 다른 바에서 드셔도 됩니다)
디저트 하나
이렇게 선택하시면 되는 겁니다.
그 한국어 메뉴판이외의 음식을 시키면 추가 요금이 부과되더군요.
내돈 내고 골드카드 시켰는데 메뉴가 두 세가지로 제한된다는게 좀 억울하기도 하지만
골드카드 씩이나 되니까 또
저렇게 코스별로 짜잔하고 음식을 내주는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제가 유심히 관찰해서 찾아낸건데
다른 유럷인들의 골드카드 메뉴는 또 다르더라는 ㅎㅎㅎㅎ
아마도 국가별로 선호하는 음식이 달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모노크롬 내의 이태리식당 아미씨나 더리프의 태국식당 라이스반을 가실 분들은 로비에 미리 예약하셔야하고
예약자에 한해 차량 운행 가능하네요...(라이스반은 더샌즈 리조트 입구라 걸어가는거 충분^^
첫댓글 아... 좋다!!!
돌아오면 언제나 그리운법^^
카오락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그니까요...이제가면 언제또 가보나
읽고 또 읽고 공부중 ㅋㅋ
플로팅 뷔페는 제가 알고 있는 요일과 좀 다르네요~ 확인해 봐야 겠당~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고급 스러워요~~
라이스빈과 아마치가 좀 아쉽네요~~ 다시 다녀오세요 ㅋㅋ
사실은 메뉴완성되기전에 밖에서 이태리식당을 다녀와버려서리....친정엄니만 없으면 갔을수도...근데 계속 기름진거 드시지를 못하셔서 ㅋㅋ
음식 깔끔하게 잘 나오네요.. 태국음식이 전체적으로 좀 짜긴하죠..
원할 때...아무곳에서나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