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보라동성당 1억원 기탁
용인시민 200명 희망 프로젝트
이상일(가운데) 용인특례시장이 15일 1억원을 기탁한 보라동성당 방상만 주임신부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용인=유재동기자] 천주교 수원교구 보라동성당이 ‘용인시민 200명에게 희망을’ 프로젝트를 통해 1억원이라는 뜻 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보라동성당 방상만 주임신부와 관계자들은 15일 용인특례시청을 찾아와 본당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프로젝트로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탁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나눠주심에 감사하다”며 “보라동성당 신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상만 주임신부는 “설립 20주년을 자축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신자들과 함께 모았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이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라동성당은 지난 2월부터 ‘용인시민 200명에게 희망을’이라는 프로젝트를 기획, 사랑 나눔 활동과 성당 카페 운영 및 성물 판매, 평양 아리랑 예술단 초청공연, 인순이 희망콘서트 등의 수익금으로 1억원을 모았다.
성금은 지역 내 차상위계층 200가구에 5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용인=유재동기자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