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장을 가야하는 직원과 지점장님...
정읍에 사는 직원은 여친(5살 연상...)을 만나기 위하여 전주에 간다고 하고
지점장님도 이때다 싶어 남직원끼리 전주에서 술이나 한잔하자고 물으신다.
지점장님 : 오늘 약속있는가?
나 : 아니요~~없는데요~~(사실 나는 오늘 마눌과 함께 롯데백화점에 가서 회사 부장님 생신 선물을 사러 가기로 했다..)
지점장님 : 그럼 전주에서 술한잔 할까?
나 : 네..좋지요~~
그렇게 약속은 급조되고 송천동에서 한잔하기로 하고 퇴근하며
뭘 먹을까 고민하던 지점장님은 동락일식에 가자고 하신다..장소를 급히 변경하고...
지나다니며 보긴 했지만 가보지 못한곳이라...또 회라...흔쾌히 동의를 하고..
지점장님은 급히 예약을 하고..7시에 도착한 곳...
위치 : 한국산업은행(전주우체국사거리) 건너편.. - 주차는 한국산업은행 주차장에..
전번 : 063-284-7454
↓ 산업은행 주차장에서 나오면 건너편 조그만 골목에 있는 간판...
골목길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 동락일식 입구에 서 있는 메뉴판...
↓ 이곳은 오뎅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길거리에서 파는 몇천원짜리가 아니라...정식 오뎅...
가격도 1만원가량...지금은 따신 날씨탓에 팔지는 않는다..날 추운 시기에만....
↓ 회가 나오기 전 나오는 기본 찬들... 대체로 신선하고 맛도 좋다..
↓ 갑오징어회와 문어..약간 삭힌 홍어와 해삼까지...
배가 고파서이기도 하지만 안주삼아 꼴짝꼴짝 소주잔을 비운다...
↓ 회를 찍어 먹어도 좋다는 설명과 함께 해삼내장(와다)이 나오고..우럭..갈치까지 나온다...
깻잎과 김치가 일품이다..
↓ 회는 숙성을 시켜서 준다..이날은 광어와 우럭을 준듯 싶다..
일행은 4명이지만 3인분만 시켰다...회로 배채울 생각이 아니라
안주삼아 왔기에....일식집이지만 인원수 만큼 주문하지 않아도 되니 좋긴하다..
도톱하게 썰어 놓은 회는 입에서 오랫동안 씹히니 좋다.. 또한 맛이 있어 더 좋더라는...
↓ 식사로 복지리를 주문한다...
이 또한 3인분을 주문하여 4개로 나눠서 주니 좋다...
↓ 복을 찍어 먹으라는 소스...
깔끔한 현대식 건물은 아니다..쓰러질것만 같은 건물에..쉽게 눈에
띄지도 않는 위치에 있지만...미식가들에게 소문난 집이다..
서비스도 좋았고...맛있게 회도 먹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
회 3인분..복지리 3인분..다수의 소주..를 4명이서 먹고 마시고 했지만
계산은 189,000원을 했다...
아쉬운 것은 메뉴판이 없다는거...가격이 얼마인지 모르겠다..
몇일간 연락을 해보았지만 가격을 물어 볼 수가 없었다..
나중에 시간내서 다시 함 가면 꼼꼼히 물어 봐야할것 같다...
2009.06.12 오전에 겨우 통화가 되었습니다..
생선회는 1인분에 40,000원...복지리는 1인 15,000원이랍니다...
생선초밥은 10,000원인데 그날 무슨 고기가 있는지에 따라 다르답니다..
생태탕과 대구탕은 10,000원이고...복어지리와 복어탕은 15,000원...
삼치구이는 10,000원..갈치구이는 12,000원...입니다..
일부 잘못 알고 올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싱싱하네
신선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