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들의 그루밍 캐비닛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뷰티 제품을 선물 받는
에디터들도 제 돈 주고 화장품을 사서 쓸까? 대답은'Yes!'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피부에 잘 맞아서 내 돈 주고 사서 쓰는 화장품. 그리고 매일 하는 피부 관리.
냉철한 얼리 어답터, 에디터 S
겨울에는 건성, 여름에는 지성인 피부. 브랜드 제품뿐 아니라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나 오가닉 상점에서 판매하는 제품 등 다양한 뷰티 제품에 도전하는 게 취미.
Q 피부 타입 건성 피부
Q 최근의 뷰티 관심사 과연 남자도 립스틱을 바르는 시대가 올 것인가? (개인적으로는 그런 날이 머지않았다고 본다.)
Q 최근에 발견한 보물 아이템 ①슈에무라 레드 쥬브너스 오일. (겨울 내내 감탄하면서 사용. 얼굴이 찢어질 것처럼 건조할 때도 레드 쥬브너스 오일 몇 방울이면 금세 촉촉해짐.)
Q 요즘 쓰는 제품 랩 시리즈 클렌징 티슈, 더페이스샵 클렌저, ②SK-Ⅱ 맨 토너, 랩 시리즈 맥스 LS 로션, 크리니크 쉐이브 젤, 가끔 크리니크 모이스처 서지 크림.
Q 최근 발견한 보물 아이템 ③아이오페 에어 쿠션.
Q 나의 피부 관리 수칙
1 토너는 가급적 솜을 사용해 바른다. 나는 내 손을 믿지 않는다.
2 면도 크림은 절대로 아끼지 않는다. 씨알만큼 쓰다 피 본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바득바득 아껴봤자 술 한잔 값도 안 나오더라.
3 광대뼈와 콧등에는 꼭 자외선 차단제를 두 번 덧바른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마찬가지.
4 얼굴이 좀 땅긴다 싶은 날에는 페이스 오일 서너 방울을 펴 바른다. 페이스 오일이 그저 얼굴을 번들거리게 만드는 제품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개기름을 돈 받고 팔 정도로 세상은 타락하지 않았다.
5 귀가 후엔 클렌징 티슈로 얼굴을 한 번 닦은 뒤 세안제를 사용해 세수를 한다. 이유가 뭐냐고? 외출 후 돌아와 클렌징 티슈로 얼굴을 닦은 뒤, 티슈의 색이 어떻게 변했는지 한번 확인해봐라. 재미가 쏠쏠하다.
아토피스트, 에디터 K
20대 때는 샤넬, 비오템, 키엘 등의 브랜드를 두루 오가며 다양한 제품을 섭렵했으나 피부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진 요즘은 아토피 전용 제품만 사용 .
Q 피부 타입 아토피성 피부
Q 나의 피부 관리 수칙
1 노하우는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다. 도전, 그리고 실험만이 살길. 다양한 제품에 다양하게 도전하다 보면 ‘심 봤다!’ 싶은 제품을 찾게 된다.
2 기본 중의 기본. 피부 고민할 시간에 잠을 더 잔다. 무엇보다 제시간에 자는 것이 중요하다.
3 입소문, 홈쇼핑 쇼호스트의 설레발에 현혹되지 말자. 남들에겐 보배여도 내 피부엔 독일 수 있다. 디젤 차량에 고급 휘발유 넣으면 차는 그대로 박살 난다는 점 잊지 말자.
4 미리 관리.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킨다가 아닌 현재 피부 컨디션을 유지한다가 훨씬 현명한 접근법이다.
5 얼굴만 피부가 아니다. 목, 손, 발 등 피부는 우리의 표면이다. 밸런스 있는 관리를 잊지 말자.
6 제품을 아무리 발라도 피부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식습관을 돌아보길. 인풋이 좋아야 아웃풋이 좋다.
Q 현재 가장 주목하는 제품
④ 아이엠화이트 화이트 마우스 워시.
Q 주목하는 이유
치아 미백 관리에 관심이 많아서 (콜라를 달고 살고, 담배도 자주 태운다. 치아가 누래지기 쉬운 상황. 새하얀 치아를 갖고 싶어서 치약은 항상 미백 치약을 사용한다). 구강 청결제도 꼭 사용.
Q 뷰티 관련 고민
아토피성 피부, 기초 케어 부실. (아토피 핑계로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데 이러다 정말 한순간에 피부가 확 가는 거 아닐까?)
Q 매일 쓰는 제품
⑤ 아더마 엑소메가 크림(얼굴엔 아무것도 안 바르고 딱 이거 하나만 바른다). ⑥ 스웨거 왁스.
노력과 정성을 내 피부에, 에디터 J
기름기 많고 뾰루지 잘 나고, 불균질한 피부(한마디로 최악의 피부)를 돈과 노력과 정성으로 그나마 봐줄 만한 상태로 관리하는 중.
Q 피부 타입 지복합성 피부
Q 응급 상황에 사용하는 제품 ①키엘 블루 허벌 스팟 트리트먼트.
Q 나의 피부 관리 수칙
1 담배를 끊을 수 없다면 팩이라도 자주. (새벽 2시에 귀가, 팩 붙인 채로 담배 태우는 내 기분 알랑가 몰라.)
2 정말 못 봐주겠다, 싶은 날은 반드시 에이솝 클레이 마스크에 의존! (그나마 이거라도 하고 나면 ‘휴, 살았다’의 느낌.)
3 불필요한 도전 의식은 피부 건강의 적. 좋다는 것, 이미 검증된 것만 바르고 살아도 충분하다.
4 그리는 것보다 지우는 게 더 중요하다. 아무리 피곤해도 세수하고 자기. 피부 관리의 생명은 보습. 방 청소는 안 해도 습기 관리는 할 것. 가습기 청소가 귀찮다면 사발에 물이라도 떠다 놓을 것.
Q 매일 쓰는 제품
②에이솝 기초 라인(토너, 에멀션, 수분 크림 등), ③존 마스터스 오가닉 클렌저.
Q 지금 쓰고 있는 제품 중 딱 하나만 추천한다면 에이솝 클레이 마스크 팩. 피부 톤이 맑아지고 보송보송해진다.
Q 피부 톤 보정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 맥 비비 크림과 ④ 프레스드 파우더. (비비 크림만 바르면 허옇게 들뜨는 느낌이 있어서 파우더로 눌러준다. 특히 비비 크림이 붕 뜬 것 같은 느낌이 들 땐 미스트를 뿌린다.)
Q 현재 가장 주목하는 제품 ⑤ 이니스프리 포레스트 포 맨 토너.
Q 주목하는 이유
1 면 패드에 묻혀 피부를 닦아내듯 사용하는 제품이라 일반 스킨에 비해 칙칙한 피부를 정돈하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2 귀찮은 걸 질색하는 남자들이 과연 패드에 묻혀 쓰는 토너를 어떻게 받아들일까라는 직업적 호기심 폭발.
새하얀 찰떡 피부의 소유자, 에디터 Y
‘많이 바르는 게 남는 것’이라는 모토로 모든 뷰티 제품들을 듬뿍 발라 피부 관리 중. 타고난 피부가 좋은 편이지만 피부는 순식간에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피부 관리에 관한 한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
Q 피부 타입 복합성 피부
Q 나의 피부 관리 수칙
1 서른에 생긴 잡티 여든까지 간다. 믿을 건 선블록뿐.
2 자나 깨나 손 조심! 세균 가득한 손으로 무심코 만진 얼굴, 하루아침에 골로 간다.
3 에어컨, 히터 바람은 피하는 게 상책. 얼굴에 가뭄 내린다.
4 화장품은 아끼지 않는다. 비싼 걸 쓸 형편이 되지 않는다면 저렴이 제품 중 잘 맞는 걸 찾아 충분히 두껍게 바른다.
5 잘 먹는다.
Q 최근에 발견한 보물 아이템
딥티크 도손 고체 향수(아침엔 바빠서 향수 뿌리는 걸 잊을 때가 많은데 이 고체 향수 덕에 아무 데서나 어느 때나 남 눈치 안 보고 향기를 입을(?) 수 있게 됨), ⑥ 키엘 훼이셜 퓨얼 UV 가드(다른 비비나 씨씨와 달리 얼굴에 발라도 동동 뜨는 느낌이 없는 유일한 제품).
Q 나만의 피부 관리법
1 신제품은 거의 다 놓치지 않고 테스트를 해보는 편이지만 평소엔 여러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사용 제품의 개수보다 얼마나 잘 맞는 제품을 사용하느냐,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 가령, 크림은 겨울에만 쓰고 요즘 같은 때는 크림 대신 로션을 약간의 간격을 두고 두 번 바른다. 바르는 제품 사이사이에 스며들 시간을 두는 것이 포인트.
2 세안 후 어지간하면 수건으로 물기를 닦지 않는다. 물기가 촉촉할 정도로 남아 있는 상태에서 미스트를 충분히 뿌려 수분을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