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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고사 1 - 지로나에서 바르셀로나에 내려 아베 열차로 사라고사에 가다!
2026년 5월 15일 스페인 동북부 프랑스와 국경 도시 지로나 Girona (스페인어 헤로나) 에서 지로나
대성당을 지나 산 능선에 만들어진 성벽 (Muralla de Gerona) 위를 걸은후 내려와
아랍 목욕장 Arab Bath9 Banys Arabs de Girona) 과 에펠다리를 보고는 지로나 역으로 갑니다.
걸으면서 문득 주한 프랑스 상공회의소 명예회장 이준씨가 동아일보에 기고한 “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왜 BTS 공연에 갔을까 ” 라는 기사가 떠오르는데,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여사가 방탄소년단 (BTS) 콘서트 관객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브리지트 여사는 응원봉인 ‘아미밤 ’을 손에 들고 있었다. 대형 스크린에 두 사람의 얼굴이 비치자
8만여명의 관객은 환호했다. 다음날 마크롱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BTS의 ‘다이너마이트’ 공연 영상을 올리며 “파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라는 문구를 남겼다.
이 장면은 우연한 사건이 아니다. 프랑스 대통령은 전통적으로 오페라, 연극, 유산과 같은 ‘고급문화’
와 결부되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K팝 콘서트장에 나타난 것은 상징적이다. 대중 그리고 세계와
소통하려는 정치적 몸짓이자 역동적이고 호감을 주는 BTS 브랜드에 기대 트렌디함을 드러내는 일이다.
BTS가 상징하는 이미지는 K팝이 프랑스를 비롯 전세계에서 성공을 거두는 이유를 보여준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BTS 콘서트 참석에는 다른 맥락도 있다. 올해는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4월 방한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9월 프랑스를 방문한다. 그사이 마크롱 대통령이 한국에 경의를 표한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BTS 파리 콘서트 시점에 한국이 프랑스 아비뇽에서 열린 세계적인 공연예술
축제 ‘아비뇽 페스티벌’ 의 주빈국이었다는 사실이다. 대중문화와 순수예술
이라는 서로 다른 두 축에서 한국 문화가 문화 강국 프랑스에서 동시에 빛을 발한 셈이다.
파리에서 열린 두 차례의 BTS 콘서트에 참석한 프랑스 관객 약 16만명 가운데 단 1%
만이라도 한국을 위해, 혹은 한국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위해 움직일 수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것만으로도 한국을 위한 1600명의 ‘대사’ 부대가 생기는 셈이다.
유럽에서 K팝에 대한 호기심에서 한국 요리, 영화, 나아가 법률, 역사, 경제로 관심을 넓혀가는
젊은이 들을 봤다. 이들이 변호사, 경제 전문가, 기업 경영자로 성장하면 한국에
우호적 성향을 자연스레 지니게된다. 단순한 대사를 넘어 친한 전문가 집단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몇 년 전 걸그룹 블랙핑크가 프랑스의 한 자선 콘서트에 참여한 직후 나는
브리지트 여사를 만났다. 브리지트 여사는 그 콘서트에서 가장
큰 화제와 감동을 안긴 것이 블랙핑크 였다며 각별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BTS의 유니세프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비롯해 K팝 스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인도주의 활동
을 펼쳐 왔다.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나 록밴드 U2의 리더 보노 등의 선례에서 영감을
얻어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국제적 아티스트들을 참여시킨다면 좀 더 보편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
기후위기 대응이나 난민아동 교육지원 같은 구체적 의제와 연결한다면 한국을
상징하는 상설 깃발 프로젝트로 발전할 수 있다. 한국의 문화적
광채를 넘어 어쩌면 오늘날 세계가 한국에 기대하는 것은 바로 이것일지도 모른다.
지로나역(헤로나역 Estacio de Girona ) 역에 도착해 전광판을 살펴 보는데.... 우린 유레일 모바일
패스가 있으니, 휴대폰 레일플래너 앱 My Trip (나의 일정) 에서 지로나에서 바르셀로나로
가는 일정을 검색해 활성화 한후 My Pass 에서 Show Ticket 를 클릭해 QR 코드를 만들었습니다.
내 휴대폰에 My Pass 는 15시 39분 바르셀로나행 RE 15866 기차를 타고 17시
10분에 바르셀로나 산츠역에 내려 다시 18시에 마드리드로 가는 Ave 3182
고속열차를 타면 19시 45분에 사라고사역 Zaragoz-Delicias 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전광판에는 15시 39분 바르셀로나행 RE 15866 기차가 없는지라 당황하는데, 14시
51분에 바르셀로나행 R11 열차가 보이길래 휴대폰에 QR 코드를 개찰기에
태그후 들어갑니다. 프랑스의 로컬 기차는 RE 로 시작되는데 비해.....
스페인의 열차는R (로가디스) 로 시작하는게 다르지만 뭐 별다를 바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린 출발 5분 전에 저 열차를 탄 것인데.... 만약에 원래 정한 열차를 타기
위해 시간이 가까워 왔다면 14시 51분 열차는 놓치고 여기서 한시간은
기다려야 할뻔 했으니.... 역에서 좀 기다린다고 생각하고 일찍 오는게 좋습니다.
오늘은 왠일인지 기차 안에서 표 검사는 없는데 이윽고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사람들이 아주많이 내리기에 보니 여긴 바르셀로나 산츠역은 아닌 것
같아 옆의 아가씨에게 물어보니 종점인 산츠역은 한정거장 더 가야 한답니다?
다른 역들은 그냥 나가면 되지만 여기 바르셀로나 역은 나갈때도 문이 닫혀 있으니 역무원
에게 휴대폰의 QR 코드를 보여주면 수동으로 문을 열어주는지라 나와야 합니다.
역 안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인지라 숨이 막히는데..... 우린 예정 보다 앞 열차를 탔으니
일찍 도착한지라 사라고사행 기차는 1시간 반이나 남은 관개로 밖으로 나옵니다.
그러고는 좀 걸어서 5거리에 도착해서는 지하철 역을 확인한 후에 며칠후 사라고사에서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하룻밤 자야 하는지라 걸어서 호텔까지 갈 생각이니 타라고나역으로 가는 도로를 살펴 봅니다.
그러고는 다시 바르셀로나 산츠역으로 돌아오는데.... 일반 기차는 7~15번 플랫폼으로 그냥 표를
개찰기 기계에 태그하고 들어가면 되지만 고속철인 아베 AVE 열차는 1~6
플랫폼으로 출입구도 따로 있으니 먼저 QR 코드를 확인하고는 엑스레이 기계에 짐을 검사합니다.
그러고는 별도 대합실에서 기다리다가 시간이 되면 먼저 역무원이 일일이 표 (좌석표 예약
종이만 보여 주어도 된다) 를 확인한 후에야 줄을 서서 플랫폼으로 내려
가는데, 바르셀로나역 화장실은 유료이지만 저 고속철 대합실에 들어가서는 무료입니다.
그런데 오늘 바르셀로나 산츠역에는 고속철 아베 AVE 열차를 타는 곳(대합실) 이
2곳이 A1~ 4와 C 구역으로 좀 떨어진 곳에 따로 있어 몇 번이나
번갈아 가며 전광판을 확인하는데.... 뭐 결국 플랫폼에서 만날 것으로 봅니다만.....
고속철 아베 AVE 열차에 오르니 좌석이 한줄에 3개 밖에 없으니..... 그럼 1등석
열차인데, 우린 유레일 패스가 2등인지라 당연히 2등석 좌석을
예약했는데 역무원이 2등실은 자리가 없다기에 1등실로 예약했기 때문입니다.
바르셀로나 산츠역를 18시에 출발한 사라고사 Zaragoz-Delicias 행 아베 AVE 열차
는 왼쪽으로 대서양을 끼고 남쪽으로 달리다가 타라고나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꾼후 너른 들판을 달려서 19시 45분에 사라고사 Zaragoz-Delicias 역에 도착합니다.
여기 기차역이나 버스 터미널에서 사라고사 시내와 상당히 멀기 때문에 버스를 타야 하는데
밤에 도착하게 되면 호스텔 찾는게 만만치 않으니...... 그냥 택시를 타는게 좋습니다.
지금은 늦은 밤인지라 Zaragoz-Delicias 역 광장으로 나와서는 택시를 타고
호스텔로 가는데 한국에서 미리 칼라로 인쇄해서 가져온 종이를 보입니다.
VTZ The Botanic Hostel : 78 Calle Basilio Boggiero ☎ +34 876 21 70 03
택시는 시내로 들어가서는 대로에서 좁은 골목길로 접어들면서 운전 기사는 속도를 늦추며
창문 밖으로 집들을 살피는데..... 아마도 바실리오 보헤로 78 번지를 찾는 것 같습니다.
한참이나 지나 택시가 서기로 미터기 요금 10유로를 주고 내리면서 택시회사 명함을
한 장 받는데.... 이틀후 아침 일찍 역으로 가야 하니 혹시 픽업이
되는지 물으니 그때 전화 하랍니다? 나중에 실제로는 시내 버스를 타고 가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바로 내렸는지 현재로서는 알수가 없는 것이... 큰 호텔이라면 당연히
간판이 있고 한국 같으면 작은 모텔조차 큰 간판이 있지만.... 여기는
호스텔이지만 건물 한 개 또는 두세개 층을 빌려서 하는지라 밖에 별 표시가 없다는?
해서 호스텔은 도로명과 번지로 찾을수 밖에는 없는데.... 번지를 확인하니 오래된 4층 짜리
낡은 건물인데 이제 이 건물로 들어가는 방법은 주인이 이메일로 번호를 보냈는데
번호는 아라비아 숫자 4개로 11** 인데 아무리 해도 잘 안되는지라 벨을 누르니
인터폰이 되고 사람 목소리가 나오는지라 문이 열리지 않는다니 문이 자동으로 열립니다.
나는 당시에는 저 목소리가 주인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사정을 짐작해 보니 손님중
한명인 것 같습니다. 여기 0층 (우리 식으로는 1층) 에는 방은 없고 거실과
부엌인데..... 서너명 손님들이 앉아서 다들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우린 1층(우리 식으로는 2층) 으로 올라가니 1~2 실과 3실로 나뉘어 있는데 우린 1~2 실로
들어가야 하는데 문이 닫혀 있는지라 열수가 없어 아래층으로 내려와 남자
손님에게 부탁하니 이 청년은 내 휴대폰에 주인이 보낸 메일을 보더니 여기도11** 이랍니다.
그래서 안으로 들어갔는데 우리 방은 1호실로 여기 문은 열쇠로 열어야 하는데....
주위를 살펴 보니 두꺼비집 처럼 생긴 박스가 보이는데, 주인이
보내온 이메일에는 역시 아라비아 숫자 4개가 13** 인지라 번호를 맞추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주 작은 레버를 올려 숫자 4개가 13** 로 일렬로 정열이 되어야 하는데 잘
안되는지라 저 손님 남자가 해도 안되니.... 해서 다시 조심스레 정열을
시키니 그제서야 겨우 뚜껑이 열리고 그 안에 방 열쇠를 꺼내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VTZ The Botanic Hostel : 78 Calle Basilio Boggiero, +34 876 21 70 03
디럭스 더불룸 발코니 165.10 유로 체크인 22시~, 5월 12일 카드로
청구 예정. 아침 없음. 기차역 Zaragoza- Portillo 1km, Estacion Renfe
에어컨 객실, 공용 라운지, Wi-Fi 에 사라고사- 델리시아스에서 2.9km, Expo Zaragoza
2008에서 3.5km, Agustina Aragón Monument 에서 5분
거리이며 숙소는 투숙객을 위한 공용 주방, 컨시어지 서비스, 투어 예약 서비스 제공합니다.
기차 Zaragoza-Portillo 1km, Aljafería Palace 750m, Plaza Europa 700m,
에스파냐 사라고사 광장 800m, Zaragoza Roman theater 1.1km,
Roman Forum 1.2km, Palafox family Palace 1.4km, Puente de Piedra
1.4km Neptune Fountain 2.8km, 레스토랑Asador de Pollos Tío Aissa 40m
객실에는 옷장, 일부 객실에 샤워시설, 헤어드라이어 갖춘 전용 욕실 및 발코니도
마련되어 있고 침대린넨, 화장실, 침대 옆 콘센트, TV 냉장고 전자레인지
난방시설 식사 공간 식탁 엘리베이터, 이동 옷걸이 화장지 보드 게임/퍼즐 손 소독제
여기 호스텔에는 방이 5개 정도에 불과한지라 주인이 상주하지 않고 또 직원도 인건비
때문에 상주할 수가 없으니.... 찾아오는 손님이 스스로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하는지라 이처럼 까다로운데 하루에 청소하는 알바가 12시경에 한번 오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여기는 화상실과 샤워실이 다른 방과 함께 쓰는 공용이 아니고 우리 방 안에
있어서 여간 다행한게 아닙니다. 샤워를 하고는 밖으로 나와 주변
정찰을 하는데.... 골목길에서 한블록만 나오면 큰 도로인 Conde de Aranda 입니다.
이틀후 새벽에 우린 사라고사-델리시아스 기차역으로 가야 하는지라 버스 정류소를 살펴서는
Conde de Aranda n 32 정류소에서 노선도를 살펴 보니 34, 51, 52번이 가는 것 같습니다.
거리를 구경하다가 중국인이 운영하는 작은 슈퍼에 들어가 캔 맥주 2개를 사면서 다시 버스
정류소를 다시 확인하고는 버스 요금까지 물어보니 2유로쯤 할거라고 말하기에
컨택리스 카드로 탈수 있느냐고 물으니 교통카드를 구입하거나 현금으로 내도 된답니다.
하룻밤을 자고는 2026년 5월 16일 아침에 호스텔을 나와 한 블록인 큰 도로로
나와서는 앞 버스 정류소 Conde De Aranda No62(No 41) 에 도착합니다.
알히페리아 궁전으로 가는 버스는 32, 33, 34, 52, N3 운행하니 32번이나 33번
Bus 를 타고 Av De Madrid (No29) / Aljafería 정류소에 내리거나
또는 34번 Bus 를 타고 그 옆인 Diputados/ Aljafería 정류소에 내리면 됩니다.
하지만 저게 2정거장에 불과하니 우리 부부는 시내 거리도 익힐겸 해서
걸어가기로 하는데.... 우린 보통 두서너 정거장은 늘 걸어 다닙니다.
드디어 알히페리아 궁전 Aljafería Palace 이 저만치 보이는데.....
들어가는 문이 보이지 않기로 성의 해자를 따라 한바퀴를 돕니다.
궁전(성) 을 한바퀴를 돌면서 보니 들어가는 입구는 여기 공원이 있는 곳에서 보이는
저기 문 하나뿐인데..... 마침 여직원 2명이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을 봅니다.
해서 바깥에 따로 떨어져 있는 매표소로 가니 비로소 문을 여는데...... 다가가서 살펴보니
입장료는 7유로인데, 우린 여권을 보이니 경로 우대인지 1인당 2유만 받습니다.
중국은 60세는 반값이고 65세 또는 70세는 무료이며 일본은 거의 할인이 없고 유럽은 약간?
그런데 뭐어라 묻는데..... 아니? 돈을 받고 입장권을 내주면 되지 새삼 물어볼게 무어람? 그럼 여기
한곳만 보느냐 뭐 다른 곳이나 아님 보물관이 있어 거기 까지 보느냐라고 묻는가 했더니....
가만히 말을 들어 보니 그건 아니고 몇시에 들어갈 것이냐고 묻네요? 아니! 우리가 오늘
아침에 1번으로 도착했는데 우리 앞에 누가 있다고 우리 순서가 뒤로 밀리느냐 말이요?
지금 당장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는 여긴 시간대 별로 몇 명씩 인원을 한정해서 입장을
시키는데 벌써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아 앞 순위는 인원이 다 차서 마감된 듯 싶습니다.
지금 시간이 10시인데... 조금 전 까지만 해도 서너명 밖에 없었는데 순식간에 50~60명이
훌쩍 넘어 가는 것을 보니 그럼 여행사 단체는 인터넷으로 미리 표를 샀나 보네요?
해서 몇시 타임이 있느냐고 물으니 매표소 할머니 직원은 13시, 14시, 15시 및 16시가 있다고
하기에 15시로 했다가, 아무래도 다른 관광지를 먼저 보면서 느긋한게 좋지 싶어 16시로
수정하는데, 그럼 6시간이면 여기서 구시가지로 가서 대성당 등을 5시간은 구경할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