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권>
주인공. 방년(?) 17세 나이로 형의 갓난아기를 키우게 된 불행한 인생.
성격은 단호하고 냉정한 편이나 갓난아기를 내칠 정도로 매정한 인간이 못 돼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아기를 키우게 된다.
부족한 상식과 주변의 시선 속에 악전고투를 하며 어찌어찌 아기를 키우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아기를 키우면서부터 하루도 괴상한 사람들에게 휘말리지 않는 날이 없다.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아기와 주변의 사건들 사이에 무언가 있는 것도 같은데……. 심증만 있을 뿐 물증은 전혀 없다. 하지만 하루하루 의혹심은 커져만 가고…….
<손책>
자신이 사고처서 낳은 아기를 미성년자 동생에게 턱하니 맡겨 버린 무책임한 인간. 그런 일을 저지르고도 아기나 동생에 대해선 걱정 하나 안 하는 뻔뻔스런 면도 있다.
정확한 정체나 모습이 드러나진 않았으나 아무래도 손권이 그 고생을 하는 원인을 짐작하고 있는 것 같다.
<유비>
손권의 약. 혼. 女……;;;; 그러나 손권과는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악우지간이다.
웬수지간이 따로 없다. 원래는 친한 친구사이였다던데 약혼을 하고서부터 사이가 나빠졌다나. 약혼한 것 때문만이 아니고 다른 이유가 있는 모양이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서로 약속이나 한 듯 입을 다문다.
털털하고 부담 없는 성격이다. 좋게 말하면 대담한 거고 나쁘게 말하면 무식한 면도 있으나 알고 보면 의외로 요리를 잘하고 차분한 면도 있다.
무술실력도 뛰어나서 손권이 삥뜯기는 것을 구해준 적도 있다……;;;
<고수>
나이 13세의 여자아이. 성격은 괴팍하나 성격과는 달리 외모는 허리까지 오는 장발에 상당히 귀엽게 생겼다(한마디로 겉모습에 속지 말 것! ㅡㅡ;;;).
아래로 여동생 ‘월향’이 있고 부모님은 해외로 출장을 나가셔서 외할아버지 댁에서 살고 있다. 외할아버지 댁이 상당히 가난하여 여기저기 알바를 해서 생활비를 보태고 있음.
평소에는 평범한 초등학생이나 3살 때부터 9살 때까지 6년간 Sunspot 군인으로서 교육을 받아 사격에 능하며 살인 경험이 있는 듯하다.
옆집의 손권과 상당히 친하다. 손권이 아기를 기르게 되자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답시고 피해만 잔뜩 끼친다.
<제갈첨>
18세 청소년. 어깨 아래로 내려오는 단발머리의 미남자이며 여리여리한 몸매 때문에 가끔 여자로 오해받는 경우도 있음.
성격은 외강내유(外剛內柔)의 전형. 누군가 부탁하면 투덜거리고 구시렁거리고 짜증내지만 결국에는 다 들어준다. 현재 방학을 맞아 이모의 부탁으로 방학동안만 이모네외가 운영하는 고아원에서 보모 역할을 하고 있다.
4년 전 암도(闇刀)라는 특이한 무술을 아버지에게 전수받았다.
손권의 죽마고우(竹馬故友)로, 아기를 기르게 된 손권이 찾아오자 육아법을 전수(?)해주며 성심껏 도와준다.
<제 리온(Ja Ryon)>
생기발랄 엽기기질 괴력소녀로서 덧붙어 상당 무식하다. 단, 사악한 계획을 짤 때는 놀라울 정도의 재주와 철저함을 보인다. 올해 14살.
이 이름은 실제 이름이 아니고 일종의 닉네임이다. 이 이름으로 암살의뢰를 받아 일을 처리한다. 고아라 실제 이름은 본인도 모르는 모양이다.
자천이라는 남자가 10살 때 자신의 호적에 양녀로 넣어주어 현재 학교를 다니면서 함께 살고 있다. 자천이 태권도를 배우게 했는데 의외로 엄청난 재능을 발휘해 지금은 입신의 경지에 올랐음.
커트한 머리에 보이시하게 생겨 종종 ‘미소년’으로 오해받는다. 그때마다 벌컥 화를 내거나 상대방이 정말 맘에 안 들면 가볍게(?) 밟아준다.
서양인과 한국인의 혼혈이라 눈동자는 검지만 머리카락 색이 약간 밝은 갈색에 붉은 기가 도는 적갈색이다.
아기 분유와 옷가지를 낑낑거리며 들고 가는 손권을 보고 대신 짐을 들어주어 친해진다.
<월향>
조숙, 차분, 발랄한 12세의 청순가련형 미소녀. 뒷머리에서 묶어 허리까지 내려오는 장발을 하고 있다.
돈을 벌어서 생활에 보태겠다는 일념으로 우연히 면접시험을 본 악세사리 전문점 ‘꿈꾸는 소녀의 집’에서 알바생 발탁(?)되어 잡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꿈꾸는 소녀의 집’이 초능력 회사 본거지란 사실은 꿈에도 모른다.
춤을 잘 추며 취미는 소설 쓰기, 독서, 음악 감상이다.
<축융>
새디스트 기질이 다분한 18세 여자.
긴 목티에 항상 모자로 얼굴을 깊숙이 눌러쓰고 있음. 자세히 보면 눈이 항상 웃는 것처럼 찢어져 있으며 무표정.
최연소 여의사로 화중(花中)이라는 이상한 이름의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정신적, 육체적 고문의 대가이자 군대, 피, 시체 매니아(오타쿠)이다. ‘메스 무술(Mes 武術)’이라 병원 사람들이 친히 망명해준 엽기적인 기술을 쓴다.
아기가 아파 병원을 찾은 손권을 보고 손권에게 한눈에 반 한다……;;;;;;
<자천>
18세로 추정되는 미스터리에 싸인 남자. 절대적, 완벽주의자에 냉정한 성격이다.
제 리온의 인격형성에 지대한 공연을 했으며, 좀(?) 삐걱거리긴 해도 죽이 잘 맞는 부녀(父女)지간.
가끔 싸이코기질을 드러내 주변인들을 경악하게 한다.
목뒤에서 묶어 팔꿈치까지 내려오는 꼬랑지 머리에 항상 수의사 복장에 수술 직전의 의사복을 하고 있고 마스크와 가면을 쓰므로 외모를 알아볼 수 없어 그를 아는 사람들이 그의 외모에 대해 공공연히 내기를 건다.
그의 정체는 초능력 회사의 과학자. 실제 초능력은 없으나 초능력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갖고 있다.
자주 지하실에서 극약품실험과 초능력실험을 하는데 가끔 효능 시험을 인간에게 하는 경우가 있다(새, 생체실험……;;;;).
<둥이>
남 괴롭히기를 좋아하는 14살의 여자애. 정체불명. 자천과 맞먹는 신비의 인간.
단발머리에 얼굴이 둥글둥글하고 눈이 째졌으며 키가 큰 편(162cm)이다.
어느 날 갑자기 손권 앞에 나타나 한번 씨익 웃고 사라지더니 그 후로부터 손권을 무지하게 괴롭힌다. 학교는 다니는 것 같은데, 손권이 고달파 할 때마다 불쑥 불쑥 나타나 더 고달프게 해주는 것을 보면 땡땡이를 자주 까는 모양이다.
<태사자>
겉으로는 냉정한 것처럼 보이나 정이 많고 물러 터진 성격의 스무 살 남정네.
진갈색 피부에 머리카락이 얼굴의 반을 덮고 있어 정확한 생김새를 알 수 없음. 늘 검은 색 옷만 입어 음침한 분위기를 풍기는데다 냉정해 보이는 탓에 주변에서 기피하여 외따로 노는 편.
경호원으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일종의 개인 용병으로서 의뢰를 따로 받기도 함.
각종 권법에 능하지만, 검술에도 상당한 조예가 있다.
의외로 노래를 엄청 잘하지만, 남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일이 없다. 어쩌다 한적한 곳에서 잠깐 흥얼거릴 뿐이다. 우연히 그의 노래를 들은 손권이 그에게 아기의 자장가를 좀 불러달라고 부탁하는데…….
<주자>
사교성 제로에 둔하고 멍한 구석이 있는 열다섯의 약간 음침한 여자. 스트레이트한 단발머리에 날카로운 눈동자. 약간 싸늘하게 생겼음.
암살자라는 음울한 직업과 상당히 고난스러운 성격에도 불구하고 취미는 음악듣기.
거기다 바느질을 무지하게 잘한다.
뭣 때문인지 제갈첨이 있는 고아원에 가끔씩 찾아와서 옷감들을 바느질 해주고 사라진다.
<주유>
자신을 세계 제일의 꽃미남이라 주장하는 19세 남자. 진짜 세계 제일인지야 확인해 볼 길이 없으니 모르지만, 엄청난 꽃미남인 것만은 확실함. 단지 그의 주변인들은 그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무시하거나 빈정거리거나 웃어넘긴다.
평소 차분한 성격이나 열 받으면 버써커가 된다. 거기다 다중인격자. 성격이 수시로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 돌변할지 모른다. 한마디로 위험한 인간.
악세사리 전문점이자 상당히 고리타분해 보이는 초능력 회사 본거지인 ‘꿈꾸는 소녀의 집’의 말단 알바생.
취미는 요리이며 가계부 작성 솜씨가 타에 추종을 불허한다.
<조자룡>
정체불명의 괴짜. 무언가 목적을 가지고 있는 듯하나 어찌된 일인지 임무와는 상관없어 보이는 손권의 주변을 맴돈다.
딱히 강해보이지는 않지만 변장솜씨 하나는 일품이다. 이유는 몰라도 주로 약간 후줄근한 장사꾼으로 변장한다.
나이 측정불가. 성별 역시 측정불가.
이중인격자, 착하고 순한 면과 사악하고 괴팍한 면을 가지고 있다. 화날 때만 성격이 (사악한 쪽으로)변하는 것은 아님.
의외로(?) 상당히 평범하게 생겼음.
취미로는 이상한 종이에 무슨 그림인지 알 수 없는 그림을 쓱싹쓱싹 거리기거나 무언가를 주섬주섬 먹기…… 인 듯.
<삼사>
사악하고 눈치 빠른 14살의 ♀. 그러나 여자로서 자각은 없어 보인다.
귀 뚫고 빨간 염색. 머리카락의 뒤쪽은 밀고, 앞머리가 무척 길어 얼굴을 다 덮어서 입가만 간신히 보이는 문희준 스타일의 특이한 외모.
학교에서는 이미 포기하고 내버려두고 있다. 그래도 복장은 좀 지나치게 헐렁하다는 것을 빼면 별 흠잡을 데가 없다.
몸매도 삐쩍 마르고 절벽이라 바지를 입으면 여자로 봐주는 사람이 없다.
거의 하는 일이 없고 멍하니 앉아 몇 시간이고 버티거나 길가는 사람에게 삥뜯거나 하릴없이 한바탕 얻어맞는 것으로 소일한다. 실제 실력은 상당해 보인다.
어릴 때 고아원에 버려져 이날 이때까지 고아원에서 자람. 방학이 되어 고아원에서 일하게 된 제갈첨에게 아르바이트 좀 해보라는 소리를 듣고 ‘꿈꾸는 소녀의 집’에서 알바를 시작하게 된다.
-----------------------<아륜의 잡소리>---------
끄아아아아아~!
드. 디. 어.
정리가 끝났다아아아아~!
경사 났네! 경사 났어! 늴리리야~ 늴리리야~ 에헤라 디요~ 쾌지나 칭칭나네! 앗싸리!
아륜의 보조&대리인 - ‘아빈’ : (에휴…… 아주 발광을 하는구만. ㅡㅡ)륜…… 그 핑계로 인하사의 P.X일기는 거의 쓰지도 않았지?
(아빈…… 그는 상전에게 반발 까는 인간이었다……;;;; 거기다 자기 멋대로 애칭을 지어 부르기까지……;;;;;)
아륜 : (뜨끔!)그, 그거야 그럴 수도 있잖아!
아빈 : 이번엔 나한테 타이핑 넘기지마. 기껏 해줬더니 말이야…… 이건 내용을 바꿔야하는 거라면서, 이건 왜 고쳤냐면서 아주 난리를 치고 말이야……. 앙? ㅡㅡ^
아륜 : (씨잉, 이 자슥이…… 두고 보자)……시켜달라고 빌어도 안 시킬 작정이었네! 걱정 마셔!
아빈 : 이봐…… 근데 정말 자신 있어? 신청자 정확히 12명에, 플러스 등장인물 3명해서 15명을 모조리 소화해내야 하잖아. 거기다 쓰는 도중에 또 자작 캐릭 몇 명 추가할 거래며? 그리고 중간 중간 등장하는 엑스트라들 수까지 합하면…….
아륜 : 그만! 그만! 나도 그 정돈 알고 있다고!
아빈 : 근데 왜 시작했어?
아륜 : 이미 사람들이 다 신청하고 난 뒤에야 그걸 깨달았거든. 음화화화홧!
아빈 : ㅡㅡ …………휴우. 그래서, 할 자신은 있어?
아륜 : 소화해 내야지, 별 수 있냐? 신청한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을 텐데.
아빈 : 앞으론 제발 좀 생각 없이 일 저지르지 마라.
아륜 : 노력해 볼게. 하지만 내가 어디 가겠냐? (먼 산)
아빈 : …………내 팔자야.
흠흠, 하여간! [충신]태사자님, 님이 요구한 외모는 제 설정상 너무 안 맞아서 임의로 바꿨습니다.
현대판 코리아 월드 위에서 촬영(?)을 해야 하는지라…… 배경 설명을 제대로 안한 내 잘못도 있지만…… 우기면 안 될 게 뭐 있겠느냐 만은 최대한 현실적으로 쓰고 싶어서요. ^^;;;;
죄송합니다아…….
염…… 너도 진짜 곤란하게 써놔서 내가 뜯어고쳤다.
주연으로 써줄 테니 너무 원망마라……;;;;
그리고 그 외에 다른 분들 이름에 들어간 기호 같은 것은 뺐고요.
JA RYONG님, 님의 이름도 상당히 곤란해서 제가 임의로 고쳤답니다.
역시 설정상 너무 안 맞아서리…… 죄송……. ^^;;;;;;
에또…… 그리고 제갈첨님, 직업을 안 정하셨길래 제가 맘대로 고아원 보모로 만들었습니다……;;;;;
그거 상당히 중요한 역이라……;;;;
함부로 제가 정해서 역시 죄송……;;;;;
월향자룡님, 님 역시 이름이……;;;; 그래서 그냥 월향으로 바꿨어요. 죄송……;;;;;;
으왓차!
어쨌든 정리가 끝나 이제야 손권의 육아일기가 고고를 울리는 군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
(여기까지…… 장장 8쪽……;;;; 헐헐……;;;)
카페 게시글
【 나만의 장군전 】
[01]손권의 육아일기 - <등장 인물>
아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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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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