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마을에는 객차를 개조해 만든 기차카페와 난장(초가)가 먹거리를 위해 있다
기차카페는 무궁화호 객차를 개조하여 만든곳인데 3곳중 2곳만에 현재 영업중이며
한곳은 영업준비중인듯하다 이곳에서는 간단한 차와 식사류들을 판다고하느데
별로 그다지 끌리지 않는다..
곡성역 옆에는 난장(초가)들이 있어 음식을 팔고 있다 이곳에는 주로 전통음식과
석곡 숯불갈비와 간단한 식사거리들이있다 아까부터 이곳이 자꾸 눈이 띠어 이곳을
가게되었다
초가라하지만 결국 포장마차처럼 되어있는곳이다 여러종류의 음식도 팔고 가격 또한
저렴하여 이용하기 안성맞춤이곳이다
밥을 먹는다느것에 너무 많은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경희.음식을 고르는것이 설레일뿐이다
파전 어묵탕 비빔밥 과 지역소주인 잎새주를 주문하였다 다 합한 가격이 13000원 정도로
저렴하고 맛 또한 일품이다 밑반찬들도 곁들여 먹기 딱 알맞는다..
특히 파전의 경우 여러가지 재료들이 가득 들어 있다
자주 접하지 못하는 전라도 소주 "잎새주"이다 항상 참이슬 맑은린 처음처럼 만 먹다
잎새주라는 새로운 소주를 마셔본다 전에 기억으론 이녀석 참 매력이 있었다
미인들만이 주류모델을 할수있다는 금기를 깨고 도전해본다.
술과 음식앞에선 너무 자연스러워 지는경희..그러니 자꾸 살찐다..
구곡성역주변에는 난장들과 또한 여러 음식점들이 있고 관광지답지않게 가격또한 저렴하다
큰일났다 경희 귀고리 한쪽이 보이질 않는다 기차안에서도 한번 없어져 힘들게 찾았는데
이녀석이 또 보이질않는다... 카메라속 사진을 보며 잃어버린 때를 찾지만 결국
영영찾을수없는곳으로 떠나버렷다...한쪽 귀고리 만이 홀로 남아있다
언제 이쁜거 하나 선물해줘야할듯하다.. 이녀석은 작은 악세사리에도 민감하니.
곡성역 폴싸인이다. 예전의 이미지를 되살리기 위해서였을까 나무로 되어있다
이녀석은 이상하게도 승강장이 아닌 화장실앞에 위치하고 있는녀석이다..
철로 자전거를 이용하려는 사람이 좀처럼 줄어 들지 않는다 오히려 아까보다 줄이 늘었다
10대로 운영하고 거리또한 짧다보니 운영이 쉽지는 않은거 같다
가족과 함께온 꼬마아이도 자기 차례를 기다리며 신기한듯 쳐다보기만한다
증기기관차 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줄은 좀 처럼 줄어 들지않는다
10여분을 기다렸을까 점점 줄이들고 이제 우리가 탈 차례가 되었다
정선과는 다른모양의 레일바이크이다 햇빛가리개가 참 인상적이다
페달을 밟으니 천천히 앞으로 나가기 시작한다 정선의 레일바이크와는 전혀 다른느낌이다
오히려 제동을 하기에는 편한듯하지만 페달을 밟기엔 정선의 레일바이크가 편한듯하다
짧은 코스지만 열심히 굴러야한다...원래 힘이 드는줄알았지만..경희님꼐서 푹쉬시는중이라
나혼자 페달을 열심히 밟고 있던 것이다..머쩍은듯이 웃음만 치는 경희다..
생각보다 너무 짧은 코스지만 레일바이크를 체험하기엔 안성맞춤이다 좀 더 코스가 연장되었으면
하는바램이다 거리도 짧고 배차?간격이 짧은지라 레일바이크를 타는 모습을 찍기엔 벅찻다
기차마을내 작은 연못이 생태공원으로 꾸며져있다 금붕어들이 떠다니며 주변경관을 보면서
산책할수있는 곳이다 또한 근처에는 정자가 있어 휴식처로 좋은 곳이다
구곡성역은 영화촬영지로 많이 이용되어다 "태극기를 휘날리며"를 비롯 "서울1945" "토지"가
촬영되었고 현재는 영화 "아이스케키"가 촬영중이다 날짜를 맞추어가면 촬영현장을
직접 볼수있다
우리가 가정역까지 타고 이동할 증기기관차가 승강장에 도착을 하였다 일 2회 주말4회
기차마을과 가정역을 왕복으로 운행하다 요금은 성인요금기준편도 3000원이며 왕복
구매시 5000원 요금이다 30km 정도로 운행하며 가정역까지 25분정도 걸린다
섬진강줄기따라있는 국도 17번선과 나란히 달리는 구전라선 철길을 이용한다
별도의 회차시설이 없기때문에 똑같이 생긴기관차가 객차 양쪽에 있다는것이 특징이다
증기기관차이지만 석탄 대신 디젤유로 물을 끓여 움직인다고한다 뭐 디젤증기기관차라할수있다
열차내에는 사람으로 붐볏다 1/3호차는 크로스 시트이며 양끝에 2인용 롱시트가있다
2호차는 롱시트로 되어있다 예약을 늦게 했던지 3호차의 끝에있는 롱시트로 예약이되었다
실제로는 3명정도 앉을수 있을정도이다..밖을 보긴 좀 불편한곳이다 사람들이 많아 은근슬쩍
조금이나마 자리를 끼어 앉으려하는데..좀 불쾌하기도하다..난 최소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좌석을 얻은것이데... 출발한지 5분쯤 지나서 섬진강과 나란히 달린다
피곤한경희 잠깐이라도 눈을 붙인다..항상 우리의 여행은 이동하는 그 시간을 내어서 잠을 자곤한다
시끄러운 분위기지만 경희는 단잠을 즐기고 있다..
열차가 이동하는동안 가이드 분의 안내가 이어진다 뭐 관광 안내정도 이다
25분정도 지나고 다다른곳은 간이역 가정역이다 가정역은 원래의 역은 아니며 관광열차의 운행을
위해 만들어진 역이다
증기기관차는 약 20분간 정차하고 다시 기차마을로 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려 섬진강의 두가교를
건너다가 다시 기차마을로 가는 열차를 이용하기위해 돌아간다
두가교는 서해대교와 아주 흡사하게 생겻다 밤에는 서해대교처럼 조명시설이 되어있어 더욱 멋이
있다고 한다 이두가교를 거의 건널때쯤이면 90%의 사람들이 다시 열차를 이용하기위해 돌아간다
우리는 시간의 여유가 있던지라 다른 것들까지 구경하기 시작했다
두가교에서 본 섬징강변 그리고 저멀리 국도17번선과 구전라선선로가 위하하였다
전라선은 좀더 이어져 압록역까지 보존상태이다
10단계 개발 계획이라니 앞으로는 압록역까지 관광지가 조성될듯하다
바람을 불지만 섬진강변을 산책하는 기분은 아주 상쾌하고 좋다 주변경관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4편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