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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직장 후배 한테서 한잔 하자고 연락이 왔다!~같이 근무한 세월까지 포함해 20여년이 다되가는데
한달에 1번 식사겸 반주 자리를 한결같이 빠트리지 않는 형제보다 끈끈한 후배다!~
예전 하나은행옆 2층에 코뿔소라 카는 쪼매한 생맥주집이 있었는데 우리 둘이 출장갔다 와가 같이
나가마 너거들 또 코뿔소 가제?~ 카미 상사가 놀리곤 했는데 그말을 우리들은 무신 훈장처럼
자랑스러워 했다!~
약속한 장소인 KBS 맞은편 참가자미 횟집에 들어가서 푸짐한 회를 가운데 두고 올 5월달에 제대
한다미?~ 닌도 백수가 함되바라 이히히!~ 카미 기분좋은 출발을 하는데 갑자기 목에 꽁치까시가
꾸욱 걸리뿐다!~에헤에헤 케싸미 용을쓰고 미역국도 마시고 계란찜을 한숫가락 퍼너가 꿀꺽해도
요지부동이다!~ 옛날에 초등학교 나이쭘 되가 그때는 고등어를 삐까지 무마 칼슘이 많아가 삐가
튼튼해진다 카는 바람에 굵은 삑따구를 꼭꼭 씹어묵다가 모가지 가운데 덜커덕 걸리가 오도가도
안하는 통에 노라이 되가 숨이 넘어 가는데 동생넘이 목뒤를 시게 치마 까시가 티나오이끼네 입을
크게 벌리고 있으라케가 그때도 얼빵했던지 입을 크게 벌리고 돌아안자 있시끼네 일마이기 수도로
얼메나 시게 쳐뿌는지 까씨가 티나오능기 아이고 눈알이 티나올뿐 했다!~
성질이 나가 이 띠불넘이 마디질라꼬 카미 벌떡 일어나는데 까씨가 툭티나와 뿟다!~
그날도 한참을 낑낑거리고 있는데 후배넘이 아직 안주도 마이 남아 있는데 한빙 더 시키까예?~
카는 바람에 놀래가 뭐라카노?~벌써 시빙이나 뭇는데~카미 감을 지르미 두손을 흔드는데 이넘의
까씨가 쑥빠지뿐다!~ 참말로 희안하네 꼭 놀래가 허부적거리마 까씨가 빠지니!~ ~
그 바람에 올초부터 다짐한 소주는 한빙!~ 카는 절주 계획은 물건너 갔다!~
금요일 백호산악회를 따라가는데 거의 만차다 카던기 홈플을 지나니 군데군데 이빨빠진 거처럼
비가 있는기 오늘도 빵꾸를 낸 사람들이 마이 있는 모양이다!~
박대장이 걷는 거리가 14km 전후라도 나들이하듯 가볍게 가마된다 케가 너덜너덜한 겨울티 중에
쪼매 성한거를 조입고 전번 일요일 하도 떨어가 등산 내의까지 조입고 와띠마는 예상외로 날씨가
따따무리하다!~
전반부는 이정목에 계속 초산봉이라꼬 적히있는 초산성지 예향마실길이고 후반부는 1구간에서
7구간까지 무신길 무신길카는 정읍사 오솔길이다!~
예초 전반부에는 산따묵기팀들이 좋아하는 야산 오르내리는 코스라 땀이 쪼매 날끼고 후반부
둘레길은 탱자탱자 놀미가지 시푸디마는 정답은 엑스다!~
달구지가 정읍역을 지나 연지교를 건너자마자 똥꼬를 왼쪽으로 틀어 시도뿌하니 철책이
끝나는 지점에 표지기가 보이고 오룩스엡을 작동하고 카메라를 꺼내는 동안 일당들은
벌써 우르르~ 오늘도 꼼빼이에 서가 유유자적 하기로~~
초장에 잠깐 통나무 침목을 가파르게 올라서면~
이내 안부로 올라서고~ 잠시후 왼쪽으로 우리가 올라온 지점에서 조금더 진행한 주유소 쪽에서
올라오는듯한 뺀질뺀질한 길도 보인다!~왼쪽 실내체육관 갈림길에 있는 운동기구들을 지나면~
죽지봉을 바라보며 나무계단 오름길을 쉬엄쉬엄!~동네산이라 그런지 선명한 오른쪽 길도 보인다!~
직진해 올라간다!~오전 내내 해를 안고가니 사진도 역광으로 흐릿하다!~
올라서면 다시 평편해지는 능선길에 백계남님이 죽지봉 표지기를 달아 놓았다!~몇m 오른쪽이
죽지봉이지 시푼데 까시덤풀이니 여다 달아논 모양이다!~ 국토지리원 고도는 101m다!~
2달도 채되지않은 따끈따끈한 표지기 사진으로 인증샷을 대신한다!~~
계속 앞으로 진행하는데 산따묵기팀들이 꺼꾸로 돌아오고 있다!~와요?~죽지봉을 지나가뿟네!~
푸핫~앞에는 송교수가 지팡이꺼리 나무가지를 찾고있다!~ 부자가 무신 청승을 떠노 근사한
스틱이나 하나 장만할끼지!~ㅋ
잠시후 사거리 안부로 내려선다!~ 내림길에 대나무숲을 지나는데 산이름을 여서 따온긴강?~
사람들이 마이 다니는길 같은데 지도상에 와 고개 이름이 없노?~
안부에 서있는 이정목이 가리키는 초산봉 방향으로 올라간다!~앞에가는 키다리 아저씨는
산에서도 뒤풀이 장소에서도 빌로 말이없다!~말은 너무 마이해도 가볍게 보이고 적게하면
소통이 안되는것 같아 답답하다!~
내려서면 이내 다음 포장도로를 만나는데 예습해온 자료에 의하면 둘레길은 왼쪽 세멘포장 도로로
에둘러가도록 되어 있는데 성질급한 산따묵기팀들은 둇바로 무덤쪽으로 치고 올라간다!~
오늘은 둘레길을 왔으니 표지기가 인도하는데로 따라간다!~1톤차가 보이는 왼쪽으로~
6~70여m 거슬러 올라가면 까치둥지 표지판이 보이고 돌레판을 오른쪽으로 끼고 올라간다!~
그런데 대구 근교에서는 보통 토종닭전문 카는데 여는 산닭전문이라고?~토종닭이 아이가?~
둘레길은 포장도로가 끝나면 무덤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관리가 잘된 무덤군을 왼쪽으로 틀어서 올라간다!~
여는 그렇게 가파르지 않는 길에도 오만상 밧줄을 달아났다!~ 와그런공 보이 노인네들이
자주 보인다!~경로용이다!~ 요새는 발목이 자꾸 아프네!~오른발 왼발 바로 디뎌야 하는겨!~
군데군데 초산성지 예향마실길 판때기가 붙어있는 능선을 살짝 올라서니 앞에서 찰칵놀음을
하고있다!~ 망상봉인 모양이다!~
그런데 백계남님이 코팅지에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망상봉을 망산봉으로 적어 놓았다!~
잘못 적었는지 여서는 망산봉이라고도 하는지 모르지만 김선배가 망상봉으로 고치논는다!~
들머리에서 25분 만에 산봉우리 두개를 따묵고 내리갈라 카는데 이정목에는 온방향 샘골정
가야할 방향 대실카는데 어디를 말하는긴지 모리겠다!~ 그냥 둇바로 나무 침목을 내리간다!~
진행하는 방향으로는 계속 초산봉을 가리킨다!~ 둘레길 이름은 초산성지 예향 마실길!~
풀어쓰면 "초산성지로 가는 사랑하는 고향마을 둘레길"쯤 되려나?~
우리도 어릴때 마실간다 켔는데 여도 마을을 사투리로 마실이라 카는갑다!~
완만한 내림길을 진행하다 보면 수희씨처럼 궁디가 무거분 사람이 앉았는지 미자바리가 빵꾸난
쉼터의자가 보이고 그옆에는 팔운동을 하는 운동기구가 보인다!~산에 가는데 다리운동을 안하고?~
내림길은 오른쪽 무덤이 보이는 마른 개울을 건너고~~
이내 전면으로 유창파크맨션이 보이는 포장도로로 내려선다!~~둘레길에서 자주 언급되는
아파트인데 저 건물 앞 대로변 버스정류장에도 유창A버스정류장이 있다!~
포장도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대로변으로 나간다!~ 박대장보고 우리뒤에 누가있나
카고 물어보이 뫼들이 꼼빼이라 칸다!~ 꼼빼인데도 와이리 마음이 푸근하노?~
으시시한 폐가를 지나면 세멘포장 도로는 2차선 아스팔트 포장으로 바뀌고~
잠시후 마을을 빠져나오면 차들이 씽씽 속도를 내고 지나가는 대로변으로 내려선다!~
횡단보도 건너편으로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둘레길 이정목이 초산봉을 가리키는 왼쪽 인도로 내리가는데 성질급한 김선배는 밭둑으로
올라선다!~그런데 나중에 앞에가던 일당들이 입이 댓자나 나와가 길도 없는데 투덜투덜!~ㅎㅎ
버스 정류장 하나를 지나면(유창A버스정류장) 이정목이 초산봉을 가리키는 입구에 초산성지
예향마실길 안내판이 보인다!~
밭둑길을 지나 숲길로 들어서고~~
밧줄이 달린 오르막을 쉬엄쉬엄 올라가다보면~~
먼저 밭둑길로 치고 올라간 일당들이 길도 없는데 띠바 띠바 카미 인제사 나타난다!~그라이
공부를 해와가 정도를 걸어야제!~
능선에 올라가가 왼쪽으로 틀어 올라가는데 박대장이 투덜거리미 올라오는 후미를 기다리준다!~
초산성지안내판과 무덤을 지나면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되고~ 오늘 둘레길은 희안한 길이다!~
지업을쯤되마 오르막 길이 티나오고 쪼매 춥다 시푸다 또 등줄기가 가팔라진다!~
씩씩거리미 올라오는 일당들!~ 인제는 꼼빼이에서 해방된다!~
무덤이 보이는 초산봉 삼거리를 지나 안부로 내려서다가 잠시 올라서면~~
무덤 건너 백계남님의 코팅지가 보이는 초산봉이다!~ 들머리에서 아직 1시간이 안걸렸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232.2봉 초산봉에서 한방박고~그라고보이 오늘은 둘레길을 시작한지
한시간이 지나는동안 아직 물을 안묵었다!~ 물한모금하고~
다시 삼거리로 빠꾸!~~ 김선배는 궁디에 불이 붙었나?~ 와저리 왔다갔다 하노?~~
기분좋은 솔숲을 지나 밧줄달린 곳으로 내려서면 왼쪽으로 초산약수터 갈림길이 나타나고~
이정목 애산봉(아양산) 이정목을 지나 무덤 왼쪽으로 돌아나오면 다시 가파른 통나무 계단길이
기다리고 있다!~ 어디서 티나왔는지 갑자기 일당들의 숫자가 많아졌다!~~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다 왼쪽 정읍시를 내려다 보니 소도시로는 규모가 제법 커 보인다!~
저는 뭘묵고 사는지 갑자기 궁금해 지기도~ 다시 대나무 숲을 지나면~
쉼터가 있는 안부로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돌아나가면 다시 가파른 계단길이 기다린다!~ 도대체 무신넘의
둘레길이라 카는기 심심할 틈을 안준다!~~
잠시후 돌삐가 듬성듬성 박히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면 이정목이 웨스턴캠프를 가리키는데 저기
어디 있는긴지 국토지리원 지도를 디디비바도 못찼겠다 꼬꼬리다!~
봉우리에 올라서서 잠시 진행하면 이내 무신 안테나 갖은기 높이 올라가있는 지형도상 애산이다!~
여기서는 아양산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먼저 올라온 산따묵기팀들이 냠냠짭짭을 하고있고~
뫼들은 산불초소밑 나무데크에서 일당들과 어울려 민생고를 해결한다!~ 다른 사람들이 묵길레
맛있게 보이가 누룽지를 뜨신물에 담아 와띠마는 이기 띵띵하게 불어가 밥도 아이고 죽도 아이고~
물을 마이 붓지 시푼데 와 이런노?~ 앞에서는 이대장이 무신 전골이라 카미 뽀글뽀글하는데
완전 불난집 맨치로 너도나도 접시기를 들고 모이든다!~ 대박집이다!~
물에 퉁퉁불은 누룽지로 속을 채우고 일어나서 주변을 돌아보니 이런 분리수거통도 보이고~
이거를 치울라꼬 여까지 누가 왔다리갔다리 하는 모양이다!~ 오메 세련되부러!~
여서 안자가 묵었시마 이리저리 찍어물끼 많을낀데~~
내리가민서 아차 카미 다시 올라와가 한방!~갈수록 햇또 저장탱크 용량이 작아지는 모양이다!~
산따묵기 팀들은 여불때기 산들 몇개를 더 따묵는다꼬 아까 이정목에서 가리키는 웨스턴캠프 방향으로
내리가고 일당들은 5시 방향 지형도상 성황당고개길로 내려선다!~~
잠시 진행하다 보면 왼쪽으로 호남고등학교 갈림길을 만나고 직진 전북과학대학 방향으로 진행하면
돌삐들이 박히있는 제법 가파른 내림길이 기다린다!~
돌삐 내림길이 끝나면 임도처럼 넓은 길이 티나오고 각 방향마다 전부 등산로 표시가된 뫼들처럼
약간 모자라는 이정목이 뻘쭉하이 서가 있는데 저 아래 보이는기 전북과학대학이지 시퍼가 겐또를
짚고 오른쪽으로 내리온다!~
왼쪽 묘지 건너 빨간 벽돌 건물이 전북과학대학인 모양이다!~
잠시후 성황당고개 또는 천년고개, 아양동고개등으로 불리는 2차선 아스팔트 도로를 내려서고~
예습한 바에따라 왼쪽으로 돌아 올라가면 전북과학대학 남학생생활관을 지나~ 남자 기숙산강?~
잠시후 백제가요 정읍사오솔길 안내도와 이정목이 서있는 둘레길 입구에 도착한다!~
이제부터는 2편이다!~정읍사란 백제가요는 행상을 떠난 지아비를 그리워하며 지어미가 부른
사랑가라 카는데 "달아 높이높이 떠올라 우리 낭군 머리위를 비추어다오 어긔야 어강도리!~
아흐 다롱디리!~" 뭐 이래 나가는 기지 시푼데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버벅대다가 호박에 금간 기억이~
옷에 문지를 터는 컴프레샤 설비도 되있고 천년고개 안내판과 둘레길 주의사항 안내판도 보인다!~
제1구간은 만남의 길이다!~오늘 이길의 처음 만남은 허헌대장님이다!~ 말이 옆으로 새는지
부르이끼네 자꾸 헌대장님!~ 헌대장님!~ 이름 좀 바꾸소 새대장으로!~ㅋㅋ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는 길에 헌대장님이 내리오는 산객에게 여서 내장산까지 몇km인지 자꾸
물어본다!~물어보지마라 케싸도 저카네 헌대장님이!~
왼쪽 사면에는 찌까번쩍 치장한 무덤들이 보이고~ 능선길에 들어서니 널쪘는지 바닥에 앉아있는
판때기가 현위치가 송월고개라 카고 쪼매 더가마 남사면 조망대라고~~
송월고개라 카는 안부를 지나 올라서면 통나무 쉼터가 나타나고 다시 옹벽친 무덤을 지나면~~
등로는 188.1봉 오른쪽 사면으로 길게 휘어지고~ 잠시후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고 있는 함평이씨
무덤앞에 올라서니~~
전면으로 지나온 애산(아양산)이 전북과학대학 넘어로 그단새 키가 훌쩍 커져있다!~~
조망이 좋은 무덤에서 잠시 쉼을 하다가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앞에서 아이들 조잘거림이 들린다!~
머시마만 세명을 거느린 부부를 보니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진다!~ 아들 두명도 입에 거품나오는데~
잠시후 225.3봉 사면을 돌아나가면 두꺼비바위 1.68km 이정목을 만나고 제2구간 환희의길 안내판과
남사면조망대 표지판이 나란히 서있는 남사면 조망대에 도착한다!~ 전면으로 희미하게 입암산과
방장산이 보이는데 시각적으로 보이는거하고 싸구려 카메라하고 색감이 확연히 틀린다!~
돌아나가면 이내 구조목 1번이 보이는데 북사면조망대가 지척에 있다!~~
잠시후 안전가이드 앞으로 북사면조망대가 보이고~~
조망대에 올라서면 제3구간 고뇌의길 안내판과 북사면조망대 판때기가 연이어 서있다!~
눈앞으로 송학리가 내려다 보이고 저멀리 칠보산과 가운데 호남정맥 고당산도 보인다!~
잠시후 안부로 내려서면 왼쪽 웨스턴캠프, 오른쪽 방향 애산봉을 가리키는 사거리를 만나고 다시
올라서면 봉우리로 올라가는 직진길과 오른쪽 사면길이 갈라지는데 나중에 만난다~ 직진한다!~
올라서면 무덤과 구조목 2번을 연이어 지나고 쉼터 의자도 지난다!~ 그런데 이대장은 홍길동인지
안보이다가도 여서 불쑥 올라오고 저서 툭티나온다!~ 체력도 좃타!~
왼쪽 방향 표시없는 갈림길을 지나 직진해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좀더 높은 봉우리(218.4m)가 있는데 그쪽으로는 서월마을 장수소나무숲으로 가는길이라
카고 여다 애기봉이라꼬 판때기를 달아났다!~~둘레길이라꼬?~ 그기그기다!~ 찰칵!~
쉼터의자가 있는 이곳은 쉼터(환희의길)이고 여기서 1km 가까이(0.97km) 더가마 뚜꺼비바위가
기다리고 있다고!~
목책가이드를 따라 내려가면 안부 오른쪽으로 한우홍보관 갈림길이 나타나고~~
다시 능선으로 올라가면 흰페인트가 무더있는 소나무가 보이는데 이 번호는 무신 뜻인교?~
헌대장님 왈 "깨꼴락하는 순서 아이가!~" AC 진짜가?~
계속 진행하다 보면 왼쪽으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무시하고 직진!~ 잠시후에는 뚜꺼비바위가 200m
남았다 카는 구조목 3번이 나타나고 넓어지는 등로를 따라가다 보면 오목하게 들어간 오름길을
만나게 되고~
올라서면 왼쪽으로 사랑의 언약함 카는 편지통 같은기 보이고 쇠사슬에 메모와 자물통이 걸리있는
뚜꺼비바위에 올라서게 된다!~ 어디서 본거는 있어가지고!~ㅉㅉ
저기 뚜꺼비바위라 카는데 안내문을 보면 동네사람들은 여자들 시집갈때 머리를 올리는 모양이라케가
머리얹은 바우라 카기도 하고 가마바우라 카기도 한다고~
이제부터는 4구간 언약의 길이다!~ 구간마다 특색이 있는길이 아니고 그냥 갔다 부친 모양이다!~ 그넘의 길은
그저 고만고만하다!~잠시 평탄부를 이어가다가 갈림길이 나타나마 직진해가 올라간다!~
올라서면 좌우로 쉼터의자가 보이고 제5구간 실천의길이 시작된다!~사랑의 실천은 뽀뽀라 카미
자꾸 뽀뽀를 하라꼬 적히있다!~ 우리 마눌보고 뽀뽀 함하까카마 이기 미쳤나 카미 마우스를 호빵
테두리 같이 맨들어 뿐다!~~저기 저 무덤은 아직도 눈이 안녹고 있는데 우예 저런곳에 춥그러!~
잠시후에는 왼쪽으로 휘어지는 능선을 따라가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진다!~~~329.6봉은 오른쪽으로 길게 휘어져 사면으로 돌아가는데 나중에
왼쪽 짱배기가 월봉이라 케가 다시 되돌아 올라가게 된다!~
잠시후 왼쪽으로 수통목을 가리키는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공원처럼 회양목을
하트 모양으로 다듬어 노코 사각정자도 보인다!~지형도를 보니 수통목은 아랫동네 이름이다!~
사각정자에서 잠시 쉼을 하는데 이대장이 저가 월봉이네예!~갑자기 산따묵기 고수인 김선배가 어디 어디?~
트랭글 지도에 월봉이라 카미 깜빡깜빡하는데예~ 그라마 함가봐야지!~
같이 가자 카는 소리는 안해도 내보고 비시시 쪼개미 궁디를 빽딱빼따거리미 올라가길레 할수없이
따라 올라간다!~ 길도없고 내가 제일 싫어하는 까시넝쿨이다!~5분 정도 이리저리 올라가면 잡목
투성이 봉우리에 올라선다!~월봉?~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344.4봉 쪽에 월봉카는기 보이는데~
김선배가 개나리 봇짐 한구석에 준비해둔 쪼가리에 월봉카미 즉석 작품을 만들어가 달아놓는다!~
여까정 문지를 덮어쓰고 올라왔시 한방 박고~~
다시 내려와 구조목 4번을 지나면 탄탄대로의길이라 카는데 뭐 저런기 막아서가!~
잠시후 왼쪽 월영마을 갈림길을 지나 직진해 올라서면 저 앞에서 뿌연 연기가 무럭무럭!~ 불이났나
시퍼가 가까이 가보니 유명한 체인스모커가 다모이있다!~~박모씨와 정모씨 2인!~
오른쪽으로 높다란 무덤 축대를 지나 임도처럼 넓은길로 진행하다 보면 5번 구조목이 보이고 마지막
구간인 7구간 지킴의길 판때기를 만난다!~곧이어 왼쪽 정읍사공원, 오른쪽 내장터널 갈림길에서는
문화광장 방향으로 직진하고~무덤을 지나 오르면 우리가 월봉에 올라갔을때 지나간 일당들이 쉼을
하고있다!~ 잠시 목을 축이고~ 이제 둘레길은 파장이 가까워진다!~
걷기좋은 평편한 솔숲을 기분좋게 진행하다보면 6번 구조목과 쉼터의자를 연이어 지난다!~
다시 완만하게 올라서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진행하다 보면 월영마을 갈림길 이정목을 만나고~
봉우리를 올라서서 잠시 진행하면 왼쪽으로 성불사 갈림길을 만난다!~내장산 조각공원 방향으로 직진!~
왼쪽 아래를 내려다 보니 성불사가 여염집처럼 보인다!~ 그런데 앞에간줄 알았던 수희씨가 씩씩거리미
나타난다!~ 어디 가띠노?~ 알바해가!~내보고 이론만 밝아가 카미 머러카는 사람이 있는데 여도 이론이
밝은 아저씨가 있다!~~ㅎㅎ
몇발자국 더 진행하다 보면 오른쪽 가파른 경사면으로 발자국이 어지럽게 찍히있는기 보인다!~
선두팀이 이리로 내리갔는갑다 카미 오룩스엡을 켜보이 직진하마 솔티교고 우측으로 급하게
떨어지마 내장산 수목원 방향이다!~ 오른쪽 가파른 내리막으로~~
급하게 쏟아지듯 내리오마 검은 천막으로 둘러친 무덤이 보이고 마른 개울을 건너 포장도로로
내려서면 황토천전적지 카는 표지판이 보이는 삼거리다!~도로를 가로질러 내장저수지 둘레길로~
내장저수지 둘레길 오른쪽 방향으로 돌아가민서 수희씨보고 차 어디있다 카더노?~ 카미 감을 질러가
물어도 대답도 안하고 삘삘 도망가뿐다!~~ 김쌤 오늘 운동 됨미까?~ 아!~ 땀났다!~
오른쪽으로 내장수목원 표지석이 보이가 도로로 올라서니 저쪽 조각공원 입구에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
똥꼬가 보인다!~찬물로 수건을 적시가 대강 땀을 닦아내고 웃옷을 갈아입은 다음 미리 예약한 뒤풀이
장소인 식당으로 이동한다!~ 들머리에서 걷기 시작한지 4시간 25분이 막지나가고 있다!~~
처음에는 무신 청국장 집에 간다케가 밥이나 한그릇 묵고 올줄 알았띠 메기매운탕집이라 칸다!~
어제 우리집 아하고도 메기 매운탕하고 술한잔을 했는데 오늘도 메뉴가 매운탕이라니!~
그런데 무보이 어제 묵은 매운탕 보다 더 걸쭉한기 띵호와다!~
막걸리 한빙을 비우고 일어날라 카는데 옆방을 보이 경진씨가 무신 이야기를 하는지 열변을
토하고 있다!~ 그라고보이 그날 경진씨하고는 도원의 결의를 하게된다!~ 도원의 결의?~
이 띠바야 여 복숭밭이 어디있노?~ 천지신명이시여!~ 우리는 성도 다르고 태어난 시가 달라도
죽을때는 한날 한시에 죽기를 앙망하나이다!~ 아쭈!~
그날 술에 째리가 종이잔을 퍽퍽 마주치며 맹세한 도원의 결의 때문에 새해 첫 일출을 바라보미
또다른 곳에서 천지신명께 약속한 절주의 맹세를 뿌싸뿐다!~소주, 막걸리는 한빙.맥주는 천cc.
경진 아우야!~ 담부터는 술 쪼매씩 따라라!~ 쏟아가 궁디까지 다배릿따!~
산꾼들 머리 숫자도 얼마 안되는데 따뜻한 식당에서 입에 착붙는 좋은 음식을 제공해준 백호산악회
회장님 이하 운영진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마움 전하고 하루 즐거운 놀이판 만들어준 박대장에게도
수고했다는 키스를 보냅니다 피용!~
첫댓글 또 한바탕 웃고갑니다. 그런데 산닭도 모르노
죽은닭 (냉동닭)이 아니고 살아있는 닭을 즉석에서 잡아 요리해 준다는 말을
이해를 못하는구만
토닭은 그라마 죽은 닭인교^&^
나는 산닭이라 카길레 산에 풀풀 날라댕기는 닭인줄
비싼 방수카메라 사가 써물때가 되야 될낀데
오늘하고 내일 비가 온다카이 함 들고 나가보소
무릎아프다 카디 아직도 바쁘게 왔다리갔다리 하는거 보이 쓸만하데요
설 잘쉬고 내년에 보입시다
산들바람이 비실비실 불어오는 2월 중순에 저멀리 전라도 하고도 정읍땅 둘레길을 오르고 내리고 우로돌고 좌로돌고 뛰었다 걸었다 하기를 4시간여 동안 솔숲길 걸었네요
산행기 하면 역쉬 뫼들님 산행기죠
이제는 쪼께 단련이되어 이해력이 빨라 집니다
골은 아프지만 재미있는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늘건강 하시길 바랄뿐입니다. 화이팅!
청산산악회에 산행기 원문을 올리는데 이성만대장이 회원들보고 뫼들 산행기 쫌보라꼬 그래케싸도한 산행 설쉬고도 쭈욱 볼수 있기를 건강관리 잘하고
무신말을 하는지 해석을 할라카이 머리가 아퍼가 안본다고
분명 한국말로 써났는데 와 그카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대장은 총명해가 습득 속도가 마이 빠른것 갔심다
부지런하고 활
혹시 산행시 뜨신 궁물 남는거 있거든 불러주소
ㅎ ㅎㅎ 행님 수고만땅
경진 아우 그날 도원의 결의할때 행님이 무신말 하드노
이 꼽뿌로 한까딱 따라가 세잔을 내리 묵고나이 째리가 알라뷰^&^
내가 무신말을 했는지 활동사진을 다시 돌리 볼라카이 이기
고장났는지 삑삑거리미 돌아가도 안하네
산에서 만난지는 얼마 안되도 항상 따뜻한 눈길로 관심을 표시해주고
애쌀맞게 챙기조가 감쏴
설 연휴 잘보내고 다시 발한번 마차 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