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어느새 6월 22일? 세월 빠르네 !! ...
모처럼 화창한 일요일 한낮 ! 오래간만에 짜장면을 시켜, 아버님과 후르륵 냠냠 쩝접 !!
배 부르니까 아버님 모시고 산책이나 댕겨올까?
" 따르르르 ' 광순아, 시방, 금곡능으로 운동갈려하는데, 니는 언제 나오냐?
뭐라? 대전이라고? 갑짜기 웬 대전? 이화 엄마가 인터넷 검색하다가 좋은데가 나와서 6월 20일에
입원하게 됬다고?
그려 그려, 뭐 맘에 드는곳이라면 뭐 따지고 할것없이 바로해야지뭐.
지금 바로 출발 할테니까, 대전 도착하면 전화할께.
대전 유성 IC 진입해서, 대전 상공회의소옆, 둔산 초교 옆, 대전 대학교 둔산 한방 병원 618호실.
" 어쭈구리 !! 이렇게 환자복 입고 있으니까, 이제는 환자같네? "
" 입원하면 입어야 한다니 입고 있어야지뭐 ... 근데 기름값 비싼데 뭐하러 왔냐? 기냥 전화면 되지 "
" 뭐 간만에 바람도 쒤겸 해서 왔지뭐 "
...... 15가지 치료 스케즐대로 치료받느라 하루일정이 그런대로 바쁘다함. .... 주는대로 잘 먹고.... 잘 자고 있다함...
....근데, 밥 넘기기가 예전에 비해 좀 걸리적거려 조금은 힘드니까 가급적 반공기나, 아니면 죽 같은걸로.
아직은 본인이나 이화엄마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려면 좀 시간이 지나야 하겠지?
저녁때, 병원근처 식당에서, 장어구이 먹으며 ( 이화엄마가 샀슴) 대전댁과 통화.
" 대전댁? 오래간만이요 ! 나, 해봉인데 갑짜기 광순이가 이곳 대전대학교 한방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이렇게
갑짜기 대전에 오게 됬다우!! 근데, 좀 이따가 올라가는길에, 이화엄마,이화, 아들 영진이 데불고 같이
올라가야하니까 기호 낭군은 못보구 가게되어 좀 섭하우 ... 시간대면 낭군이랑 들려보시유....
....이런 이런 !! 시간이 벌써 !! 다음에 마져 얘기하기로 오늘은 여기서....
첫댓글 그랬구나...암튼 좋다는데는 다 다녀 봐야지...최선을 다 해봐야 한다는 예기지...내가 하는 이말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그래도 힘내시게...옆에서 보는 우리도 답답한데 본인은 얼마나 애가 탈까 안봐도 본마음이다 암튼 대전댁은 찾아보기 쉬워졌으니 한번 만나보고 소식좀 주시게...나도 찾아 본지가 한20일 된것 같다...본인도 힘들겠지만 옆에있는 이화엄마도 힘이들겠구나...그래도 수고해 주시게 부탁하네...소식주어 고맙다 해봉아...
해봉 친구 고생마니 했구료......꼭 이기리라 믿고 응원 해야지요 맘속으로나마....어쩌다 그친구가 그런 시련을 겪는지 마음이 어지간이 저려옵니다 부디 원회장 화이팅!!!~~~
해봉이 다녀오느라 고생많았구..광순이 어서 쾌차하기를 바란다..
우리의 친구가 고향근처도 아닌 객지인 대전에서 홀로 있다니, 가슴이 아품니다 어트게 도움이 될수있는 길은 없을까요, 면회라도 최소한 가는게 도리 아닐까요, 물런 한번에 몽땅가지말고 나누어서 간다든지 그럼 어떨까요
.... 6월 25일, 수요일에, 먼저번 치료 스케줄대로 , 거기 한방 병원에서 일산 암센타로 통원 치료 받으러 갔다온다함.... ...당분간은 병행해서 치료...다행이도 광순이 몸이, 항암주사에 잘 적응해서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구토 증상이 없으니까 계속 받아도 무난하리라.... 한방병원에서는 저쪽 일산병원에다가는 이쪽에서 병행하여 치료한다는말을 하지말라고 했다함...
여러가지로 해봉이가 애쓴다...나도 빠른 시간내에 한번 다녀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