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소환: 봄, 여름,가을
봄.
소풍을 갑니다.
맞습니다. 나무도시락.
1회용 나무 도시락으로 은박지 도시락도 있습니다.
저기에 맛있는 김밥을 싸서 목적지에 도착하면 분명 김밥이였는데
비빔밥으로 변신해 있는 마법을 보게 됩니다.
내가 좋아 하던 음료수를 가방에 넣고 가다 중간에 마시는 경우도 있지만
끝까지 가서 김비빔밥과 함께 뜨뜨미적지근한 음료와 함께 맛있게 먹습니다.
여름
여름은 별거 없습니다. 그냥 물놀이를 합니다. 하루 종일 합니다.
너나 할거 없이 흰색 빤스를 입고 바위에서 미끄럼도 타고 그러다
엉덩이가 뜨거워서 보면 빤스 한가운데 구멍나 있거나 녹색 물
이끼 묻어 지워지지도 않지만 그래도 마냥 즐겁습니다.
집에가면 빨래 방망이로 처 맞아도 즐겁습니다.
가을
부모님 참석, 공굴리기...
기마전.
저거 하면서 단 한번도 위에 올라타본적이 없음..
허구헌날 아래에 있었음 ...
청군.백군. 박 터트리기.
저는 일부러 친구들 머리에 자주 던졌습니다...
근데.. 매번 운동회때 이건 왜 한거임?
지금은 생각도 안나는 의미 없는 게임들..
이것도 왜 했는지 모름.
강강수월래
저거는 딱 한번인가 하다 사고 나서 그 다음 운동회 부터 빠짐..
운동회의 하일라이트. 달리기.
씨벌 밥 먹고 저거 하다 토한 거 생각남.
줄다리기.
다닥 다닥 붙어 한번 이겨 보겠다고 힘 쓰다
상대방이 줄 놔버리면 여지없이 뒤로 발라당...
그래도 잼있었음.
열심히 뛰다 밥 먹고 저때는 장난감 사달라고 말하면 크게 뭐라고 안하고 사줬음.
평소에는 꿈도 못 꾸지만 일년에 딱 두번 허락한날 생일 과 운동회
번외 : 웅변 학원
우리때는 웅변학원도 있었음.
말 똑바로 잘 하라고 가르쳐줌.
지금도 있긴 있네요. 스피치 학원..
첫댓글 ㅎㅎ많이해보던 운동회 놀이들 이네요
그시절에는 동네잔치입니다
@김진철(대구달서구) ㅎㅎ그랫던거같어요
초등학교 6년동안 다 한번씩 해본 운동회고
봄,가을 소풍 즐겁게 놀다온 기억있네요.
그시절 김밥 먹는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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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초등때보다
우리아들 45년전 국민학교다니던때 기분들입니다
학부형시절이 생각나시는군요
새록새록 그리워 집니다
없어도 정이 많았지요
우리 어머니는 김밥을 썰지 않고 ,
긴 것을 그냥 싸 주셨는데... 비빔밥 되지 말라는 깊은뜻이 있었군요.
저는 아버지는 안계시고 엄마혼자 4남매를 키우다보니 소풍이나 운동회때 항상 저혼자였습니다
마을 축제 였습니다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