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곳에 이런글 올려서 논쟁하는거 같아서 죄송하시다는 분이 왜이러실까...아는거 많으셔서 좋겠네여...근데 그런지식은 차라리 모르는게 약이될꺼 같네여...참 MANY 惡 하신 분이시네여.특히 남을 무시하는거 같은 말투가...ㅡㅡ;
--------------------- [원본 메세지] ---------------------
게임라인7월호 시중에 풀리고 한시름 놓으셨군요 편집장님
게시판글에 손수 답장도 해주시고.. 오늘 책방에나 한번 가볼까나..
근데 돈이..-_-;;
흠흠.. 각설하고..편집장님 말씀대로, 제글이 다소나마 도발적이였다면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우짜겠음까, 이 게임라인 플러스의 회원분들의
생각과 일치하는 의견을 지혼자 새삼스레 떠들어대는 꼴이란 그것만큼
우스운 짓도 없는걸여. 그러나 편집장님의 글로인해서 그러한
우려는 할필요가 없어졌꾼여.-_-;;
에~ 먼저 편집장님께 몇가지 정정해 드리고 싶은게 있는데여.
게임 등급제는 울나라에만 있는거 아닙니다. 스위스와 브라질같은
게임시장이 선진화 되지 못한곳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국가에
게임등급제가 존재하지요. 그것도 매우 엄한 기준으로...
오히려 우리나라는 게임업자들이 법망을 피하기 좋을정도로 등급제가
허술한편입니다. 미국의 ESRB(Entertainment Software Ratings Board)
는 미국의 게임심의기구인데, 피와 살육, 심지어는 복장까지도 등급의
기준이 되지요. 독일의 BPjS 는 더 말할것도 없꼬..-_-;;(살벌)
오죽하면, 미국 앙상블스튜디오의 총제작자 브루스쉘리가 게임포럼으로
한국을 방문했을때 이런말까지 했겠습니까
" 한국은 미국에 비하면 적어도 정부의 관여 측면에서 보자면
제작자로서는 상당히 여건이 좋은곳이다 "
다 아시져? 블리자드의 패키지 그림 바꾸기 해프닝..
하지만 저도 한국정부의 등급선정의 공정성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일본문화 3차개방논의때 시장참여 불가로 판명난것은
일본비됴게임뿐만이 아닙니다. 일본어로 녹음된 음반및 대중가요
티비 프로그램도 포함되었찌여 그 이유는 제가 말미에 설명해
드리겠슴돠. 음반및 일본대중음악 수입금지조치와 게임수입금지
조치와는 일정한 연관이 있거등여.
무엇보다도 일단 편집장님께 3차개방대상에 대한 기자회견때
정부대변인이 발표한 내용을 (게임수입금지와 관련된) 요지만 축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일본게임과 관련업체의 국내시장 참여는 국내업체의 경쟁력 재고와
시장의 성숙도를 고려, 아직 시기상조다 "
에.. 이 발표만 보드라도 일단 긴말할필요없이 일본게임 수입금지
조치가 단순한 반일감정에 의한것이 아니라는건 자명해 지지여.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겠슴돠. 좀 게임관 상관없는 원론적인
부분인데여
편집장님을 비롯한 여러분께서는 국가 정책이 저~으기 여의도의
대머리 아저씨덜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하시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 대머리 아저씨덜.. 하는거 좃또 없어여 -_-;
세금만 축내지.. 국가의 경쟁력을 비롯한 미래를 끌고갈 장기정책과
비전 제시등은 어디까지나, 국가 브레인들.. 즉, KDI(한국개발연구원)
같은 여러 국가산하의 고급 두뇌집단들 몫인것이져. 물론 최종 입법
승인은 여의도 대머리 아저씨덜이 하지만, 그런 두뇌집단들이 제시한
정책들은 정치적 색깔이 옅기때문에 사실상, 입법추인만하면 통과하는
행정상의 절차일뿐입니당. 정부의 발빠른 IT관련 정책이 좋은 예겠꾼여
제말이 무슨뜻인고 하니, 일단 국가가 무엇인가 정책 수립을 했다면,
그것은 국가브레인들이 저변에 무수히 많은 변수들과 여러 사항들을
체크하고 의견을수렴해서 결정한 것이라는겁니다. 편집장님 말씀대로
단순한 반일감정같은 비 이성적인 감정논리로 국가의비전과 정책을
결정할만큼, 정책입안자들이 바보는 아니라는거져.
편집장님도 아시겠지만, 한국은 90년대 중반부터, 게임산업에대한
지원과육성을 해왔습니다. ( 저도 한참 늦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물론 본격적인 대규모 육성정책과 투자는 90년대 후반부터였찌여
지금도 월별, 분기별로, 게임산업에대한 전망과 비전, 세계게임산업
동향분석들이 리포트와 보고서형식으로, 정부로 제출되고, 정부자체
에서도, 3D엔진을 제작하거나 기반 장비등을 업체에 제공하는등
정부로서도, 게임산업에대한,남다른 관심과 힘을 보태주고 있다는
것이져. ( 지씨텍과 마이크로 소프트와의 밀월관계에서 정부가
어떤역할을 해주었는지만 살펴보아도 알수있찌여) 이 상황을고려했을때
3차 일본문화 개방에서 비됴게임산업에 대한 제한 조치는 정부로서도
일정부분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겁니다. 다덜 아시다시피 한국은
아직, 콘솔겜에대한 노하우나 기술력은 커녕 자체 시장조차도 성숙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과연 이런상태서 일본비됴겜들이 국내시장에 진출
한다면? 답이야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정부는 게임산업을 21세기
국가의 중요한 국책중 하나로 키워갈작정인데, 그 와중에 일본비됴겜들
들어와보세요. 일본 게임업체들의 자본력과 컨텐츠등을 고려했을때
기껏 정부가 공을들이며 인큐베이팅하는 업체들, 전부 몰살입니다 몰살
기술력과 노하우축적은 커녕, 엄청난 외화가 지출되는 일본의 단순
곁다리시장으로 전락하고 마는겁니다. 가뜩이나, 대 일본 무역적자로
골치를 썩히고 있는 정부가 그런 미친짓을 할까여? 지금은 정부가
게임업계와 시장을 인큐베이팅 하는 과도기적 시기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일정부분 패쇠적인 통상보호정책을 쓰고 있는것이죠.
그것은 자국의시장과 이익을 위한 것이기때문에 일본정부로서도 뭐라고
말할수 없습니다.또한 그것을 이해하기 때문에 한국정부의 정책을
존중해 주는거구여. 비단 이런 이유 뿐만이 아니라,
일본어로 된 (파급효과가 가장크다는) 영화까지 개방되는 판국에
정부가 게임을 단순히 반일감정으로 금지한다라고 생각하는것은
일본 PC겜이 정식 수입되는상황을 볼때 전혀 설득력 없찌여
일본어음반과 대중가요 금지조치만 보더라도 쉽게 알수있찌 않습니까?
사실, 일본어 음반과 대중가요는 일본정부와 업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던 분야였습니다. 그러나,한국정부는 수입제한조치를 단행했찌여
그것은, 일본콘솔게임 제한조치를 생각하면 쉽게
알수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의 음악시장은 미국에 버금가는
세계2위의 막대한 규모입니다. 지금도 비공식루트로 일본음악을 즐기는
인구가 엄청난데( 저 까지 포함해서) 그들의 자본과 컨텐츠장악력을
고려해보면 정식수입된다고 했을때 국내 음악시장이 매우
위태롭기때문이져. 반면 일본영화에 대해선 국내업체와 정부로서도
경쟁력에서 일말의 상대적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개방한겁니다.
반일감정따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요.
이것과 연관해서 미국 엑스빡쓰의 이야기도 하고 싶지만 글이 넘
길어지는군여 이만 줄일랍니다
- P S - 저 솔직히 게임잡지의 편집장님까지 일부 게이머들의
생각과 별반 다를바없는 시각을 갇고 있었다는데 놀랐습니다 흐메..
카페 게시글
독자 광장(게시판)
RE: ㅡㅡ;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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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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