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부연설명이 필요없는 옹고집 쌈밥집
군산인들보다 객지인들의 관광코스처럼 잘가꾸어진 정원과 좋은공기
무었보다도 감성을자극하는 소품과 국민학교리폼 마케팅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엄청난 관광인파를 불러일으키며 연일 돌풍 행진을
이어나간다. 딱딱한 회색 와퐈트에서온 타지인 또는 도시사람 들에게
여긴 맛집이야 라고 주문을 거는듯한 스토리 텔링이 있는 식당이지만
아쉽게도, 맛있다라는 탄성이 나올만큼의 경이로움은 느낄수 없었다.
출입문을 지나 식당안쪽으로 들어가는 복도에 걸려진
무수히 많은 방송국 홍보액자와 지자체 단체장들과의
사진들이 "나는야 맛집이랑께" 를 주입시키기에 시작
부터 쩔고 들어간다.
오늘은 김목수님 복귀 하루전 점심만찬이기에
방송또는 블로거또는 누리꾼들의 극찬이 담긴
군산맛집을 대표하는 "옹고집" 쌈밥으로 결정
폐교를 리모델링했기에 남아있던 흑판은 메뉴판.COM 으로 변했다.
마지못해 나온듯한 뜨숩지않은 된장국은 "7처넌 청국장을 강요하는듯"
짜잘한 조기구이지만, 없는것보단 좋치 아니한가?
직접재배한 쌈채소, 교실, 흑판, 누런벤또, 교실이데아에 당신은 "맛있다" 를 연발
스팀팩 업글을 마치기도전, 쉴새없는 드랍을 막아내려
미리담아놓는건 이해할수있다지만, 온도는 맞추어 내주었으면...
흔한 제육볶음 이지만, 먹다보면 금새바닦, 추가가 불가피할수도.
상추, 쌈추, 치커리, 케일, 깻잎.....또 머시덩가? 아! 적근대 / 마이핸드에 들려있는건 깻잎과 적근대
문제의 쌈장. 몇해전 왔을때는 깡통우렁이 몇알이 뒹굴러다녔지만,
오늘은 자취를 감추었다.
직접 담던 안담던, 유기농이던 아니던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않았다.
시골장맛처럼 간간하며 천천히 밀려오는 구수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직접 가꾼 텃밭에서 수확한 쌈야채와 2년묵은 장"
옹고집 소개책자와 다녀가신 블로거님하들의 표현을 잠시 도용
슬슬 GG를 칠때가 온거같은데?
친환경, 유기농, 추억돋음과 드림허브마케팅의 조화
& 스토리텔링 가득한 장독대
몇년전 쌈밥신드롬의 돌풍에 힘입어 장항쪽 하구뚝과
시내 요소요소를 쌈밥집으로 물들일때부터 지금 까지
명맥을 이어나가며,승승장구중인 옹고집_식사를 마친
후 잔디 건너편 오두막에서 잠시쉴수도있으며,식당내
매점에서 "직접담근" 맛 있다는 "장" 과 "꽃게장" 들을
구매할수도 있다.
누가 뭐래두 맜있다는 느낌과,
다시찾고싶은 여운은 남지 않는다.
[ 군산시 나포면 서포리 448-11 / 옹고집쌈밥 ]
첫댓글 쌈밥 사줘~~~~~~
은둔형 체통님.......
연락해도 안받는 생까는 파이~
약속을 무시한 분이 누구시더라??
토요일 점심인데 인천 간 사람이 누구더라?
통통이도 아는데...ㅋ
애당초 토요일 오후에 만나기로한거 아닙니까??
지키지못할 약속은 왜하시는지요?
오호.. 빠이링 모드 ㅎㅎㅎ 이기는게 우리편!~ ㅋ
통통이한테 물어봐라~
토요일 점벙이었거든~ㅋㅋㅋ
뒷뜰에 있는 장독대를 보니 어렸을적 뒷뜰에 사이좋게 모여 있던 장독대가 생각나네.. 무엇이 들었나 궁금하기도 하지만..
1년 내내 우리에게 맛있는걸 공급했던 그 장독대가 아름다워~ 아름다워...... 붸붸... 쵸파핸섬.. ㅎㅎㅎ
곰배리핸님이 안보이시는뎃??
장가가셨납??
왓? 아이돈노우 맨~! ㅎㅎ 잘지내시겠죵 ㅋ 쵸파핸늼이 콜!! 해보세엽 ㅋ 나는 랩을 하고 있을테니 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07.03 13:17
음식 맛보담은 여유가 더 맛있게 묻어나네요
편히 쉴수있는 그런 곳입니다 ^^
포스팅을 그리 편안하게 해 주셨다는
스토리가 있는 포스팅에 추억을 느껴 봅니다
넵! 감사합니다 ^^
함 가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네요....ㅋㅋㅋ?
한번쯤가셔서 드셔보는것이 바람직하지요 ^^
처음에는 괜찮다 느꼈는데 새만금 완공되고 단체버스 손님들이 많이 오고난후로 그 느낌이 없어졌습니다.
맛보다는 분위기로..ㅎㅎㅎ
반갑습니다 나는 개미다님! 관광차 타버리면 변해버리는것이 식당이지요.
이번주에 간다
초등학교 잔디위의 오두막위의 글씨를 확인해주십시요 고갱님!
여기 가봤어요 .ㅎㅎ 학교맞죠 .ㅎㅎ 음식도 괜찮았다는 ㅎㅎ
실망하시는분도 맛이있다하시는분들도 많은 옹고집이네요 ^^
현지인의 시각에서 바라본거구요, 해가갈수록 변해가는 모습이 안타까워 쓴 글입니다,
하지만 폐교를 이용한 아이디어와 감성이 있는 음식점이지요~!
폐교를 리모델해서 만든것 같아요^^!
넵 맞숩니다! 쌈밥 외 옆공장동에서 장을 만들어 판매도합니다~ ^^
이곳 풍경이 마음에 들어 몇몇 포스팅을 봤더니 예전 보다 못하다는 말에
망설이고 있는곳중 하나 인데 고민 되네요.
제 기준에서 "맛" 집은 아닙니다.
가본다고 아직까지 못가보았는데 ㅎㅎ
오랬만입니다 ^^
아이들과 가기 좋은집이에요 ^^
그려~날잡아서 가야쥐 ㅎㅎ
잘 지내시죠 ~~
넵!
잘지내구 있습니다 ^^
언제 off 에서 뵈어요 ^^ (제등급으로 번개칠수있나요??)
방학하면 체통이하고 전주로 넘어오세요 ㅎㅎ
당연히 초파뉨도 벙개 칠수 있죠~ㅋ
제가 벙개함 칠까요? 붕가이님? ㅎㅎㅎ
춉파핸늼 젭알 좀 쳐주시라능 ㅋㅋ
쌈밥이라기 보단 그냥 불고기 백반이라는 느낌이 강했던곳.. 맛은.. 두번가지 않는걸 보면... ㅎ
그리 특색있는 쌈밥은 아니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