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왔구.
또 어김없이 1시간 넘게 아침 회의를 하였다.
무슨 회의가 이리 많은지...
나원참...
오늘은 내가 좀 떠들어 댔더니..목이 잠긴다...큭
손동찬이가 글을 올렸구나.
목회활동 하느랴 많이 바쁘겠구나.
항시 하나님을 섬기면서 사는 삶...
정말 복받은 길이지...
그리고,
어떻게 변했을까...
우선 만나기전에.....사진이라도 있으면 올려보렴...
저번엔 안산에서 목회활동하고 있는 윤태진 목사를 만났지.
이곳을 통해서 말야...
그리고 그 교회도 가서 예배도 드렸었구...
암튼 정말 반갑구..
이제 연락을 하면서 살면 되겠구나...
참, 부모님은 안녕하시지?
지금도 학교에 계시니?
내 아버지는 지금 춘천군 오동초등학교(신북면 면허시험장옆)에서 교장으로 계신단다.
그럼...
그리고,
모든 친구들...
좋은 하루 보내렴...
용평순
그리고 ,
오늘의 글....하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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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 깨달아야 할 히딩크 신드롬의 이면(裏面) +++
7월초 기독교계 신문(?)과 기타 매스컴에 거론되는 '히딩크 배위기'를 우리는 심히 우려한다. 저들은 히딩크의 성공요인이 과학적 훈련과 전략, 선수들의 체력 강화 주력 등의 여러 가지 가운데 가장 결정적으로 인재 기용의 공정성과 합리성 그리고 선수들 사이의 민주적 관계성을 확보한 데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바로 이런 점을 연공서열식 불공정한 인사와
불평등한 관계 등 비민주적 문화를 가진 한국교회가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세속사회의 정치나 기업 그리고 기타 여러 조직체의 '히딩크 배우기'는 사실 그리 놀란 일이 아니고, 그렇게 되어져야 마땅하는 것이 월드컵 성공 이후 한국 사회에 전반적 흐름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교회마저 이런 식의 배우기를 주장 하거나 교회의 허물 꼬집기는 결코 바른 태도가 아니다:
첫째, 하나님의 집인 교회는 하나님 자신과 그 말씀에 의해 가르침과 교정을 받아야 하지, 세속의 기준이나 성공주의에 의해 평가되고 폄론되어져서는 결코 안되기 때문이다. 교회사적으로 볼 때도 교회를 세상일에 빗대어 평론하는 것은 지극히 영적으로 무지한 자들의 소행이었으며, 그런 까닭에 이런 일이 신학 교수나 목사들의 입에서 거론되는 것조차 참으로 놀라울 따름이다.
둘째, 민주적 평등주의로는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가 없기 때문이다. 교회는 세상조직과 달리 교회 자체로서 권위와 주권이 있다. 교회의 권위가 사람들에게 현설적으로 잘 안 맞고 또 부적절하게 보이고 미련할지라도, 결국 하나님은 자기 영광을 위해 그 교회를 주도해 가신다. 그런즉, 인간이 추구하는 더 합리적이고 더 민주적인 그 방법은 교회에 꼭 적용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출애굽의 광야 교회에서 평등을 주장했던 이스라엘의 방백들을 향해, 하나님은 오직 모세와 아론을 통해서만 당신의 뜻을 펼치심을 천명하셨던 것이다(민 16:28, 민 17:5).
셋째, 하나님의 역사 섭리를 적극적으로 보고, 그 뜻을 펼칠 사명이 한국 교회에 있기 때문이다. 사실 '히딩크의 성공'은 절대 주권주 하나님께 그 이유가 있었다. 도저히 불가능하리라고 예상했던 기적적인 4강 성취, 8/15해방 이후 거리로 뛰쳐나온 최대의 환호와 기쁨, 그 과정에서 나타난 온 국민의 결접력과 놀라운 자신감의 향상, 그리고 대외 국가신인도의 급격한 향상과 국은 상승,,등은 그 이유를 몇 몇 사람에게 두기엔 너무도 너무도 미흡하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라면 마땅히 히딩크 이면(裏面)에 숨겨진 하나님의 역사 손길을 볼 수 있어야만 한다. 그리고 교회는 마땅히 하나님이 왜 이런 축복을 주셨는지, 교회가 그 축복을 통해 할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기도함으로 그 일을 수행해가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세계 선교의 마지막 주자'로서 자처해온 한국교회가 지금의 이 축복을 기회로 삼아 더 넓게, 더 크게, 더 많이 선교하라는 하나님의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