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미크론’ 그 후에(?)... ⇒ ‘코로나19 증상’이 달라졌다(?)
코로나19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혔던 후각 상실 대신 감기·독감과 비슷한 증상인 콧물 또는 재채기가
주요 증상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코로나 증상 추적 애플리케이션(앱) ‘조에(ZOE)’가 공개한 목록 중, 최근 몇 주간
상위 5개 증상(2차 백신 접종 확진자 기준)은 인후통, 콧물, 코막힘, 지속적인 기침, 두통으로 나타났다.
앞서 주요 증상으로 꼽혔던 후각 상실, 고열, 호흡 곤란은 각각 6위, 8위, 29위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
1. 백신 접종 이후 잦은 재채기 시작됐다면 코로나19 검사해야...
- 코로나19 주요 증상은 백신 접종 횟수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백신 1차례 접종 확진자 중에서는 상위 5개 증상이 두통, 콧물, 인후통, 재채기, 지속적인 기침으로 나타났다.
백신 미접종 확진자의 주요 증상은 두통, 인후통, 콧물, 고열, 지속적인 기침으로 보고됐다.
애플리케이션(앱) ‘조에(ZOE)’는
"재채기, 콧물은 이전까지 코로나19 주요 증상으로 꼽히지 않았다"면서
"만약 백신을 맞았는데 잦은 재채기가 시작됐다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2. 증상이 바뀐 것은 지배종의 변화와 관련
- 매체는 주요 증상이 바뀐 것에 대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배종 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통상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들은 델타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들보다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의학계 일각에서는 겨울철 독감 유행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일반 감기·독감과
유사하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는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고 감기는 대부분 리노바이러스가,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발하는데 바이러스마다 치료 방법에 차이를 보인다.
알타메드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일란 샤피로’ 박사는
"우리는 인플루엔자, 리노바이러스, 다른 많은 바이러스도 보기 시작했다"며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옮긴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