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주관 대회서 (사)태안군 서부선주협회 및 태안군선주연합회 우수상 수상
(태안타임즈 Ⓒ 김정수 기자)태안군 어업인단체가 전국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군에 따르면, ‘(사)태안군 서부선주협회(회장 정장희)’와 ‘태안군선주연합회(회장 유선용)’는 해양수산부의 ‘2024 폐어구 모두모아 경진대회’에서 나란히 우수상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어촌사회 주체인 어업인의 참여를 유인하고 폐어구의 효과적인 수거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국 42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7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실시됐으며 이후 정량·정성평가를 거쳤다.
구체적으로는 △항포구와 해변가 등지에서 수거된 폐어구의 수거량 △해당 어촌계·단체의 참여·협력도 등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으며, 태안군의 두 단체는 전체 수거량 합산과 인원별 수거량, 폐어구 예방·관리 실천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정장희·유선용 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 힘을 모아주신 어민 여러분과 태안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해양쓰레기 없는 태안군을 위해 앞으로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중국 및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여건상 많은 해양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나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춘 태안의 청정 이미지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처리 및 저감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수거에 적극 나서 지역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어민단체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