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댈러스 전에서 나온 마누 지노빌리의 변칙 스텝 레이업입니다.
먼저 '3중 유로스텝'입니다.
노비츠키 앞에서 먼저 살짝 꺾고, 챈들러 앞에서 연속으로 두 번을 더 꺾으며 순간적으로 돌진해 레이업을 올려놓죠.
어느 전문가가 그랬습니다. "지노빌리는 농구 역사상 가장 빠른 세컨드 스텝의 소유자"라고...

두 번째는 4쿼터 클러치 상황에서 보여준 유로 스텝 무브입니다.
5반칙이었던 챈들러를 겨냥해 대놓고 들어가 앤드원 상황을 만들어 놓습니다.
평상시엔 저기서 왼쪽으로 돌파하는데, 이번엔 오른쪽으로 꺾으며 오른손 레이업을 올려 놓으니 챈들러도 깜빡 속았죠.

아래는 유로 스텝은 아니고, 4쿼터에 지노빌리가 클러치 대향연의 종지부를 찍은 덩크여서 올려 봤습니다.
맵스가 2점차까지 쫓아왔을 때부터 시작된 지노의 수비, 어시스트, 득점의 향연으로 경기가 순식간에 12점차로 벌어지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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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독특한 무브가 시간이 흐를수록 상대방에게도 읽혀지게 되니까 자신도 계속 진화시키는 거죠. 아무튼 팀 공격이 안 풀릴 때, 그것도 클러치 상황에서 저렇게 상대팀 수비를 붕괘시키는 선수가 있다는 것은 스퍼스란 팀으로서 참으로 큰 자산입니다.
근데 첫번째 플레이는 움짤이 불분명해서 잘 안보여서 그러는데 드리블 치고있는건가요?; 아니면 거의 4발짝을 걸은것 같은데...
예, 챈들러 앞에서 드리블을 두 번 쳤습니다. 두 번째 공을 바운스 하는 순간이 마누의 몸에 가려서 잘 안 보이네요. 그리고 핸드볼도 아닌데 설마 네 발짝을 걸었겠습니까? 댈러스 선수들이나 팬들 누구도 항의조차 안 했던 멋진 고난도 레이업이었습니다.^^
움짤을 고해상도 버전으로 교체했습니다. 참조하십시오.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 출신이라 그런가.. 농구하면서 춤을 추네요. ㅋ 왠지 춤도 참 잘출것 같다능. ㅋ
마지막 패서는 맥다이스인가요? 전성기적 같으면!
예, 맥다이스 맞습니다. 어제 득점은 없었지만 노비츠키 수비와 패싱 게임이 아주 뛰어났었죠.
진짜 센스덩어리란 표현도 부족한 선수죠...^^
웨이드랑 비교해서 보는 저의 느낌은 마누가 더 변칙적이고 스텝이 더 다양한 반면 웨이드는 대신 폭이 훨씬 넓고 무엇보다 첫 스텝에서 두번째 스텝으로 이어지는 속도가 더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너무 멋진 스텝입니다. 짱입니다.
그동안 Doctor J님의 움짤과 자료들을 보고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이군요...군대다녀온뒤 다시 뵙겠습니다 ^^; 그때도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안녕히 계세요
아, 그러시군요. 건강히 잘 다녀오십시오. 2년 금방 갑니다.^^
갑자기 뜬금 없는 질문이지만, Doctor J님은 데이빗 로빈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데이빗 로빈슨도 on/off the court 에서 모두 귀감이 되는 선수라고 알고 있는데, Doctor J 님은 이런 선수들을 좋아하시지 않나요?
왜 아니겠습니까? 로빈슨은 제가 좋아하는 역대 탑 10 페이버릿 중 하나입니다.
그렇군요! 또 뜬금없지만 데이빗 로빈슨이 조던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때 Timmy 를 보며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와,, 마누는 스텝도 스텝이지만 핸들링도 정말 좋아보이네요.. 첫번째 움짤에서 볼키핑이 쉽지 않을 것 같아보였는데요..-ㅁ-
대체 저런 스텝은 어떻게 하는거야 진짜........
마누스텝이 일반인이 따라하면 발목이 아작날 수 있다던데, 그렇게 위험한건가요?ㅎ
이게 참 실제로 해보면 발목도 발목이지만 무게 중심 잘못잡히면 허리와 등쪽에 충격이 장난이 아니죠.
아무리봐도 마누의 스텝은 무서워요.
무서울정도로 잘하는 건 둘 째치고, 부상 당할까봐...
진짜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