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안녕하십니까~
1~2월 교수님 ㅅ강의를 들었던 최홍준이라고 합니다.
교수님께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오래간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4월 14일 고향인 부산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정황은 이렇습니다.
일단 사고난 지점은 남포동이라는 번화가(서울로 치면 명동)의 큰길가 인도입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인도에 보면 도로에서 건물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다른 인도와 달리
홈이 파져있는데 그홈과 이어진 인도 그곳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주차관리원이 주차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를 저지했고 전 그걸보고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제가 진입로를 벗어나는 순간 그 차량이 주차장으로 진입하지 않고
제 진행방향쪽 인도로 들어오면서 제 종아리와 허벅지 사이를 쳤습니다.
그당시 전 약속시간에 늦었었고 운전자도 배달하는 사람 같아보이고 바쁜것 같아보였기에
운전자 연락처만 받고 헤어졌습니다.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있단 소리를 들었고 차량이 작은차도 아니고 스타렉스였기에 혹시나 싶어서...)
그후 학원 수업도 있고 해서 바로 서울로 올라왔고 학원 수업을 듣다보니 병원에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학원 근처에 정형외과라도 있었으면 짬을내서 갔을텐데 근처에 아무리 찾아도 없더군요)
그런데 지난 일요일에 종아리쪽이 너무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했고 지금은 절둑거리고 있습니다.
병원을 가봐야 할것 같아 오늘 오후 운전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다리가 뿌아짓나! 그런것도 아닌데 와 전화를 하노"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마치 제가 자해공갈단인양...
전 그냥 병원가기전에 그 운전자와 의논이라도 해야할것 같아 전화한건데
그런 취급받고 다친건 저인데 너무 억울해서 참을수 없었습니다.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어봐도 가까운 동작경찰서 교통과에 가서 상담으 받아봐도
저보고 그당시 병원에 안갔기 때문에 지금 병원에 가도 그 사고로 인해 아프다는 증명을 할수없기에
신고해봤자 본인 비용으로 치료해야한다고 합니다.
피해자가 전데 마치 자해공갈단이양 취급받은것도 억울하고
응급실에 갈까 했지만 병원비가 혹시나 많이 나올까봐 하루벌어 하루살아가는 그 운전가 생각해서
가지 않았던 제 자신이 너무 미련하게 ㄴ껴집니다.
그날 아님 그 다음날 왜 병원을 가지 않았는지... 너무 후회됩니다.
그순간 생각난분이 바로 교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