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분실! 이건 꼭 기억하자!

[대한최기사]

항상 휴대하기 때문에 분실의 위험 또한 높은 것이 바로 '스마트폰(휴대폰)'이다. 잠깐 옆에 두고 다른 행동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스마트폰을 분실하게 되는 것이다. 덤벙거리는 성격이라면 조금 더 분실 위험이 높지만 그렇다고 성격이 꼼꼼해서 스마트폰을 분실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정신없이 어떤 일에 집중하다 보면 원래 성격과 상관없이 누구나 스마트폰을 분실하는 안 좋은 경험을 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스마트폰 분실 시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정리하여 소개하려고 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스마트폰 분실 시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는다면 아래 내용을 따라서 분실 신고부터 보험 처리까지 관련 내용을 진행해보는 것이 조금은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관련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분실 전...

스마트폰 분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우선 '분실 전' 상황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는 게 좋을 듯하다. 물론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평소 덤벙거리는 성격이 아니라면 누구나 내 물건을 분실한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 뭔가를 잃어버리면 더 정신이 없고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왜냐면 한 번도 이런 상황을 상상해 본 적이 없으니까...

가능하다면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몇 가지 사항을 미리 읽어보고 준비하는 것이 스마트폰(휴대폰) 분실 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 IMEI 번호 확인 : *#06#
IMEI는 'International Mobile Equipment Identity' 즉, '국제 이동 단말기 식별 번호'이다. 고유 식별 번호인 만큼 중복되지 않는 번호라고 생각하면 된다. IMEI 번호를 알고 있으면 분실, 도난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등 중요한 식별 번호로 사용하는 만큼 자신이 사용하는 IMEI 번호를 알아두는 것은 여러 가지 상황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정보일 것이다.

인터넷에서 IMEI 확인 방법을 살펴보면 대부분은 설정(환경설정) 메뉴나 박스(패키지)에서 확인한다. 보다 쉽게 IMEI 번호를 확인하는 방법은 스마트폰의 통화 상태에서 *#06#을 누르면 화면에 IMEI 번호가 나타난다. 참고로 IMEI 번호는 이통사(이동통신사)의 위치 추적 서비스에도 활용한다.


(2) 대중교통에서 분실 시 알아두면 좋은 정보
버스, 지하철, 택시와 같이 대중교통 이용 시 스마트폰을 분실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택시'의 경우는 회식과 같이 술자리 이후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스마트폰 분실이 가장 많은 상황(장소) 중 하나일 것이다. 이런 대중교통에서 스마트폰 분실의 위험이 높다면 반대로 스마트폰 분실 시 처리 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버스 : 버스 번호와 정류장 번호를 확인 후 지역 차고지로 연락
지하철 : 가까운 역의 역무실에 분실물 신고
    택시 : 신용카드/T머니 결제 시 1644-1188로 전화하여 이용한 택시 정보 확인 가능. 현금 결제의 경우는 120(다산 센터)로 연락하여 차량번호 등으로 택시회사 정보 확인 가능.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택시 이용 시 현금/카드 상관없이 무조건 '영수증'을 받을 것!


(3) 잠금 화면에 연락처 표시
잠금 화면에 분실 시 연락받을 수 있는 연락처 표시할 것. 반대로 분실 스마트폰을 습득한 경우 주인을 찾아주려고 해도 연락처가 없어서 찾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므로 꼭 잠금 화면에 분실 시 연락받을 수 있는 연락처 정보 표시

분실 신고

스마트폰 분실 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바로 '분실 신고'이다. 분실 신고는 크게 인터넷(이통사 홈페이지)을 이용하거나 이통사 고객센터(114)로 전화하는 방법이 있다.


(1) 인터넷으로 분실 신고하기 : SKT 기준
스마트폰 분실 시 주변에 인터넷 접속 가능한 컴퓨터가 있다면 이통사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분실 신고가 가능하다. 

SKT 분실신고 양식

SK텔레콤(SKT)의 경우 tworld(티월드) 홈페이지에 접속/로그인 후 '분실신고/해제'메뉴를 이용하여 위와 같은 양식에 맞게 관련 정보를 입력한 후 '신청'하면 된다.

분실신고를 가장 먼저 하는 이유는 분실한 스마트폰을 습득한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분실정지 설정을 보면 '걸기/받기' 또는 '걸기'와 같이 선택적인 서비스 정지가 가능하다. 보통 발신은 분실 시 곧바로 정지 가능하며, 수신의 경우는 1주일 후 정지 가능하다. 

아이폰6s(iPhone 6s)

(2) 유선(전화)으로 분실 신고하기
스마트폰 분실 후 주변에 컴퓨터가 없어서 온라인 분실 신고가 어렵다면... 유선(전화)를 이용한 분실 신고도 가능하다. 분실한 스마트폰과 같은 이통사(이동통신사)에 가입한 휴대폰이 주변에 있다면 114로 전화 후 분실 신고를 하면 된다. 참고로 분실/도난 신고의 경우는 주말(휴일)에도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만약, 이통사가 다르거나 일반 전화의 경우라면 아래 '수신자 부담 고객센터 번호'를 이용하면 된다.

SK텔레콤(SKT) : 080-011-6000
케이티(KT) : 080-080-1618
유플러스(LG U+) : 080-019-7000

관련 글 : 이통사 3사 고객센터 무료로 전화하는 방법

(3) 로스트 112 분실신고 : 분실 확인증 받기
앞에서 살펴 본 이통사 분실신고(온라인/유선)의 경우는 통화(수/발신 전화)를 막아준다면... 로스트 112는 스마트폰 분실을 확인받기 위한 신고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분실한 스마트폰을 등록하면 분실물을 찾아주는 서비스에도 등록되어 찾을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로스트112는 스마트폰 분실에 대한 내용을 확인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분실증(스마트폰 분실 확인증)'을 받기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다.

로스트 112 홈페이지(경찰청 유실물 종합센터) 접속 후 회원 가입/로그인 한다. 
핸드폰 찾기 메뉴에서 분실한 스마트폰이 혹시 등록되었는지 확인한다. 
분실물 신고 게시판에 분실한 스마트폰을 신고/접수한다.
작성 후 '분실 확인증(통신사 및 보험사 출력용)'을 출력한다.

만약, 로스트 112 역시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가까운 지구대나 경찰서를 방문하여 신고 및 접수도 가능하다.

위치 추적

'위치 추적'을 한다고 해서 분실한 스마트폰을 찾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보다 정확한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곳에 위치한 모든 사람에게 분실한 스마트폰에 대해서 습득 여부를 캐묻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LG G5 & 애플 아이폰 6s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분실한 스마트폰의 '위치'가 궁금한 것은 사실이고... 혹시 모르니까 위치 추적을 통해서 분실한 스마트폰의 행방을 알고 싶은 것도 역시 당연한 과정일 수 있다. 위치 추적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았다고 하면... 구글 안드로이드(Android)의 경우는 구글 계정을 이용하는 방법과 애플 아이폰(iOS)의 경우는 애플 계정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 관리자

구글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안드로이드 기기 관리자(Android Device Manager)' 서비스를 사용하면 되는데 이것 역시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정확한 위치까지 확인은 어렵고 반경 100미터 이내의 최신 위치만 확인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아이폰-iCloud : 분실 모드

구글에 비해서 애플은 iCloud에서 '아이폰 찾기(Find my iPhone)'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국내의 경우 위치 추적이 불법이라서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단, 애플은 아이폰에 '분실모드'를 제공하여 분실 시 연락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와 메시지 그리고 화면 잠금 기능을 제공한다. 보다 오래 아이폰이 켜져 있을 수 있도록 '절전모드' 상태로 변경된다.

가능하다면 분실의 상황을 대비하여 잠금 화면에 연락받을 수 있는 정보(전화번호, 이메일 등)를 미리 등록하는 것이 좋다.

임대폰 사용

분실과 함께 스마트폰을 신규 구입하거나 기기 변경한다면 임대폰이 필요 없지만... 보통 분실한 스마트폰을 찾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짧게는 1~2일, 길게는 1주일 이상 분실한 폰을 찾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연락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휴대폰)이 필요한데 일정 기간 무료로 사용 가능한 '임대폰'이 가장 좋은 선택일 것이다.

임대폰은 가입된 이통사의 고객 서비스 중 하나로 일정 기간(고객 등급에 따라서 차등) 출시된 지 1~2년 이상 된 임대폰(임대 기기)를 무료로 대여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무료 기간 이후에는 일 100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추가 기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단, 임대폰은 미납요금이 없는 경우에만 신청 가능하며, 지점(대리점)에 따라서 임대폰의 종류는 다르다.

참고로, 스마트폰을 분실하는 경유 유심(USIM) 역시 분실하므로 임대폰 및 신규 구입/기기 변경 등에도 유심 구입이 필요하다.

보험 처리(분실 보상)

고가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이통사에서 서비스하는 '스마트폰 보험(휴대폰 보험)'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을 수 있으니... 우선 보험 가입 유무를 이통사 고객센터에서 확인해보자.

만약, 가입되어 있다면 보상 절차에 맞춰서 신청해야 한다. 어느 보험이든 신청하지 않으면 보상받지 못하므로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도 빠르게 신청해야 보상을 빨리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의 경우를 기준으로 설명하면 우선 보험 가입 여부 및 보상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서 '고객센터(114)'로 연락한다. 이후 분실 보상을 위한 신청 서류(구비 서류)에 대한 내용을 확인한다. 참고로 SKT는 T 스마트 세이프 고객센터나 1599-4962로 접수 후 필요한 서류(구비 서류)를 팩스로 보내면 된다.

[대한손대리]

분실하면..하...가슴이,ㅜㅜ

[대한강부경]

오, SKT에 아이폰이라 든든합니다. ㅋㅋㅋㅋ 다들 잃어버리기 전에 잘 챙깁시다!

[대한정춘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런데 나는 공부를 많이 해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