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53.24.세미가ㅡ 돼지두루치기 먼저 무엇부터할까? 아하^^* 고기부터 잴까나 그럼 칠성시장에 가서 아는 지인집이 운영하는 식육점부터 가야지~~~ 돼지고기 목살로 주세요^^ 안다고 맛난 부위를 저며주시네 감사한 마음으로 집으로 와서 돼지고기를 큰양푼기에 넣고 갖은양념을 해야 되는데 그 양념이 문제 아닌가 양념 비율이 잘맞아야 될터인데 걱정반 근심반 그런데 내가 누군가 솥뚜껑 26년이 아니던가 자 슬슬 양념을 해보자구 간장을 부르니 간장 대령이요 마늘을 부르니 어라 통마늘이네 마늘아 잠깐 배 나오이소 키위 나오이소 양파도 부르고 콜라를 부를까말까 콜라는 좀쉬거라 너는 냉장고에서 기다려 대충 다나왔는가 양파와키위를 깍뚝 모양으로 이쁘게 썰어놓고 그럼 믹서기를 불러볼까나 믹서야 내 오늘 맛난것 넣어 줄테니 한번 신나게 흔들어 보지 않으렴 믹서기가 좋다고 윙윙 거리네 이그 이쁜것 그럼 양파 마늘 배 키위를 넣고 간장을 넣을께 맛나게 흔들어줘 믹서기는 신이나서 윙윙 ~~~윙 하며 투위스트를 치고 좋다며 웃는 모습과 윙크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제 고만 하고 스톱 하자네 맛을보니 참맛나게 믹스 되어서 아까 양푼이 품에있는 돼지고기를 깨워서 양념과 믹스를 할려니 뭔가 좀 빠진듯 그러고 보니 가는고춧가루 후추 물엿이 빠졌구나 오호 미안하구나 하마터면 너희들을 빼놓고 할뻔했네 작은볼에 양념 간것하고 잊어먹은 양념을 한곳으로 모아모아 잘 져어두고 그양념으로 큰양푼에서 기다리다 지친 돼지고기에게 조물조물 무쳐서 냉장고에 있는 콜라를 다시불러 양념이 된곳에 솔솔 뿌려주고 너희들은 이틀만 냉장고에서 잠좀자라고 재워두고 잘 숙성이 되라고 문을 닫는다 이틀후 양념에 잘재워진 고기와 거기에 어우러질 야채를 준비 할까나 호박을 부르고 당근도 부르고 양파와대파도 부르고 기호에 따라 청량청.홍초도 부르니 냉큼 따라나서네 올커니 도마를 불러 뉘어놓고 당근5cm 네토막 호박5cm 네토막를 썰어서 알맟게 썰어 한켠에 모아 놓고 기다려~~~ 양파도 1cm 가량 썰어놓고 넌 호박 옆에서 기다려 대파와 청홍청량고추는 어슷썰기 너도 양파 옆에서 기다리렴~~~ 이제는 전골 후라이펜 나오너라 너는 이제 큰일을 해낼꺼야 자 보거라 양념고기를 너한테 줄테니 맛나게 불에서 뽁아주렴 그럼 너만 믿을께~~~ 전골 후라이펜이 신나서 이리흔들고 저리흔들고 주걱으로 돌려가며 흔들기 시작한다 너무 흔들었는지 구수한 냄새를 마구나구 풍기네 여기서 잠깐쉬자 거기 당근 일번으로 나와서 함께 춤을 추시요 그리고 호박과 당근 대파 청홍청량고추도 모조리 나와서 단체춤을 추거라 열심히도 춘다 색도 너무도 이쁘다 빨강 초록 주홍 흰색 각양각색의 모여 환상적인 색으로 변하니 먹음직 스럽네 그리하여 완성된 음식이 바로바로 탄생하였으니 그 이름하여 돼지두루치기라~~~ 그럼 너희들을 옹기로 구운 접시에 소담스럽게 담아 식탁위에 올려놓으니 맛깔스럽구나 돼지 두루치기야 고마워 우리집 식탁이 노래를 부르네~~~
첫댓글 음식 조리 과정을 너무 예쁘게
잘 표현 하셨네요
돼지고기 두리치기 너무
먹음직스럽게 잘 되었네요
색상의 조화와 함께 솔솔 뿌려놓은 참깨........
너무 맛있겠는데요........^*^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메뉴로 어떠하세요 봄철에 쌈과함께 드셔보세요^^
맛나겠당^^*ㅎㅎ오늘 한번 도전 해볼까용??
저렇게 될수 있을까용??
금방은 양념이 잘안베이니 고추장(약간만)과간장 물엿 마늘 맛술을 고기와 버물려서 뽁아 야채와 어울어지게 뽁으시다가 마지막에 고춧가루를 넣어서 다시 뽁아주심이 어떨지요
와~~ 맛나겠습니다.~
집에서 이글 읽어면서 한번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ㅎ
요리솜씨가 있으신가봐요^^
글을 읽는것만으로 마구 식욕이 땡깁니다
지금 시간은 새벽2시..ㅠ
잠은 잘 주무셨나요~~~
좋은재료*정성=맛있는 음식^^
그래야만이 음식이 제대로 맛깔스럽게 나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