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Cambodia Herald 2012-1-23 (번역) 크메르의 세계
삼랑시 : "캄보디아는 남중국해 문제에서 중국을 지지해야"
Sam Rainsy urges Cambodia to support China's claims to South China Sea
(프놈펜) --- 캄보디아의 야당 지도자인 삼 랑시(Sam Rainsy) 총재는 월요일(1.23) 캄보디아 정부에 대해, 남지나해의 서사군도와 남사군도 영유권 분쟁에 있어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전적으로 지지"하라고 촉구했다.
이 섬들에 대해서는 아세안(ASEAN) 회원국들인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과 대만도 분분적 혹은 전체적인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삼 랑시 총재는 중국 신년(춘절, 구정) 축하 메세지(하단의 첨부문서 참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수십 년간 [캄보디아에 대한] 지원을 해준 중국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캄보디아는 그 보답으로 중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 중국의 주권 및 영토 통합성 보호 노력에 전적인 지지를 보내야만 한다." |
망명 중인 삼 랑시 총재는 이 드문 메세지를 통해, '캄보디아의 화교들'은 캄보디아 인구의 주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면서, 그들이 국가의 번영에 능동적인 공헌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노로돔 시하누크(Norodom Sihanouk) 상왕께서 1955년에 중국의 저우 언라이(Zhou Enlai, 周恩來) 총리와 만난 이래로, 캄보디아는 언제나 중국의 지원에 의존해왔다. 중국은 캄보디아 최대의 우방국이다." |
삼 랑시 총재는 자신의 고조부가 약 100년 전에 캄보디아로 이민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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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삼 랑시 의원이 생뚱맞은 주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
안스럽네요.
그럼, 베트남이 캄보디아에 많은 도움을 준다면
베트남이 주장하는 되로 캄-베트남 국경을 결정해야
된다는 논리가 아닌지요?
삼 랑시 총재로서는
어차피 베트남은 훈센 편이니까..
중국의 후원을 좀 받고 싶은거겠죠..
그리고 훈센은 자신의 종주국인 베트남과 자신의 돈줄인 중국 사이에서 난처할테니..
그 약점을 파고드는 것이기도 하고 말이죠..
또한 과거 시하누크 공의 사례에서 보듯이
중국의 후원이 정치적 자산이 된다는 것도 느낀듯 합니다..
게다가 최근 미국이 캄보디아를 밀어주니..
아무래도 삼 랑시 총재가 미국에 기대를 안 하는 것 같네요..
작년부터 이런 자세를 보이는데
이건 뭐 명분보다는
확실히 정치적 계산인듯 하네요..
좀 안타깝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