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7일 박짐을 메고
대둔산에 들어갑니다.
요듬 한달 동안 대둔산에
비박을 하기 위해 4번을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일몰, 일출도 좋지만
바위에 누워서 하늘을 쳐다보면 별이
쏟아질 듯한 그모습이 더욱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별을 보는 것은 장거리산행을 많이 하면서
밤마다 느껴보는 것이지만
그 느낌을 다시 받아보려고 생전 하지 않던
텐트를 치고 비박도 해봅니다.
아래는 7일 일몰과 8일 일출의 모습들입니다.
배티고개에서 용문골 입구를 가기 위해
도로를 따라가면서 바라봅니다.
좀 당겨보면
좌측부터 운장산, 연석산릉
대동금남정맥 분기점인 왕사봉과
칠백이고지, 선녀봉, 선녀남봉, 써레봉입니다.
용문굴 앞에서
낙조대와 산장입니다.
낙조산장은 시설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바닥도 테크로 깔아놓아 앉아서 식사들 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마천대 앞의 이곳에 비박준비를 합니다.
2인용 텐트 한동 칠 공간입니다.
텐트를 치고 일몰을 보러가기 위해
마천대로 이동합니다.
마천대에서 본 논산방향의 일몰입니다.
대둔산집단시설지구와 배티재
추부, 금산의 야경모습입니다.
다시 비박자리로 돌아와
삼겹 1인분에 소주 한잔을 하고
드러누워서 별을 쳐다봅니다.
별이 나에게 쏟아져 내려오는 것을 느껴봅니다.
6시부터 일출을 준비합니다.
여명이 밝아옵니다.
오늘도 어김 없이 운해가 운치를 더해줍니다.
온도차가 심한 가을이 운해를 많이 볼 수 있지요.
여기서 참고로 낮과 밤의 온도차가 10도 정도가 될 때
운해가 가장 좋고 선명하다고 합니다.
6시30분경 영동의 민주지산릉에서
일출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마천대가 햇빛을 받아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석가봉과 천등산도
추부와 금산쪽의 운해모습입니다.
두마면과 계룡시쪽의 운해모습이고요.
진악산과 백암산쪽의 운해모습
월성봉과 바랑산
운주계곡쪽
이 이른 시간에도 금강구름다리를 건너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대산 넘어는 구름바다를 이루고 있네요.
자연휴양림
배티재
오늘 일출과 운해을 담기 위해
출사하는 분들이 10여명 넘게 와 있습니다.
짐을 정리하고 생애대에 올라가 봅니다.
생애대의 소나무
생애대에서 본 대둔산 암릉
생애대 정상에 있는 명품소나무입니다.
더 춥기 전에 대둔산 비박 한번 더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때도 멋진 일출과 별들
그리고 일출을 볼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첫댓글 멋진 일출과 아름다운 운해~
잘보구갑니다!!!멋찌십니다!!!
행복하셨겠어용^.^~~~
아름다운 대둔산과 계룡산은 마음에만 담고
늘 멀리만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일주일에 한번 정도 대둔산에 비박을 하고 있습니다.
대둔산 일출과 운해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습니다.
엄지공주님께서 새벽에 대둔산에 함 올라가 보세요.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감사드리고 언제나 맑고 향기로운 삶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0.20 20:4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0.18 12:46
장관이네요
대둔산 일출과 아름다운 운해 아주 장관이네요
감상 잘하고 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