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예천토마토가 국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은데 이어 홍콩으로 수출하기 위해 21일 감천면 현지에서 200상자(10kg포장)를 선적해 첫 수출 길을 열었다.
이번 예천토마토가 홍콩 수출 길을 열 수 있었던 것은 경북도, 예천군, 안동무역(주), 감천토마토작목반에 수입업체인 홍콩 쉬퐁그룹 구매바이어 일행 4명이 예천현지를 방문해 성사됐다.
예천토마토는 감천, 유천, 개포면 일원에서 36ha 2천900여t이 생산되고 있으며 호박벌 방사를 통한 자연수정과 완숙퇴비와 유기질비료, 미생물 제재를 사용 친환경 농법으로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토마토는 세계보건기구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의 하나로 신진대사를 돕는 비타민 C와 항산화작용으로 노화를 막는 리코펜이 다량 함유되어 우리 몸에 유익한 식품이다.
이번 해외수출 외에도 청정예천 농특산물은 지난해 예천단호박 60t을 일본으로 첫 수출했으며, 예천사과도 290t을 대만, 홍콩 등 해외로 수출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군은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예천새움' 홍보와 토마토를 비롯한 품목별 공선출하조직을 집중 육성하여 개포면 경진리에 건립중인 예천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농산물 물류 구심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