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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문복단맥종주(완)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처음 글쓴날 : 2019. 7. 30
까끌바위에서 바라본 옹강산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언양, 동곡, 영천
영진5만지도 : 440, 414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낙동정맥이 영남알프스로 들어가 고헌산에서 외항재로 떨어졌다가 운문령으로 가면서 올라챈 경주시 산내면, 청도군 운문면, 울주군 상북면의 삼면봉인 도면상 △894.8봉에서 북북서쪽으로 운문면과 산내면의 경계를 따라 십자안부(870, 0.1)-학대산(970, 1.1)-삼계리 갈림길(1010, 2.3/3.4)-文福산(△1013.5, 0.2/3.6)-대현3리갈림길(1010, 0.1/3.7)-수리덤산 서담골봉(832.9, 2.4/6.1)-까끌바위봉(770, 0.8/6.9)-까끌바위(690, 0.8/7.7)-삼계리재(450, 1.1/8.8)-심원사갈림길 T자능선(790, 0.8/9.6)-翁江산(834.2, 0.5/10.1)-542.7봉(2.5/12.6)-옛고개(510, 0.2/12.8)-△562.6봉(0.6/13.4)-매일고개(매곡봉, △605.6봉, 2.7/16.1)-528.4봉어깨(1/17.1)-527.2봉-482.8봉-490봉(1.3/18.4)-410.1봉(0.9/19.3)-서지산(△429.3, 0.3/19.6)-청도군 운문면 지촌리 윗동경마을 20번국도(170, 1.2/20.8)를 지나 동곡천변(150, 0.3/21.1)에서 끝나는 약21.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낙동]문복단맥지도1
[낙동]문복단맥지도1의 진행경로
운문령-분기봉-십자안부-학대산-삼계리 갈림길-△문복산-대현3리 갈림길-대현3리 갈림길-수리덤산 서담골봉(ⓒ방향으로 대부산(조래봉)으로 이어짐)-까끌바위봉-까끌바위-삼계리재-심원사 갈림길-옹강산에서 [낙동]문복단맥지도2의 ⓐ로 이어진다
[낙동]문복단맥지도1의 ⓐ,ⓑ,ⓒ지점은 [낙동]문복단맥지도2의 ⓐ,ⓑ,ⓒ지점으로 이어진다
[낙동]문복단맥지도2
[낙동]문복단맥지도2의 진행경로
옹강산에서 ⓐ로 이어져-542.7봉-옛고개-△562.6봉-518.2봉-매일고개(매곡봉, △605.6봉)-청도27지점(528.4봉어깨)-527.2봉-482.8봉-490봉-청도30지점-410.1봉-△서지산-신원1교
등로상태
운문령에서 분기봉까지 낙동정맥은 A급
분기봉에서 문복산까지는 B급
문복산에서 옹강산까지는 C급
옹강산에서 산행끝나는 직전까지는 D급
막판 신원1교 다리까지는 길이 없다가 묘지에서 경운기길로 내려가다 끝에 포장농로따라 내려가면 신원1교 다리앞이다
독도 등 주의사항
문복산 내림지점, 542.7봉 내림지점, 528.4봉어깨 내림지점, 서지산에서 20번국도 내려가는지점
언제 : 2019. 7. 27(토) 흐림 맑음
누가 : 계백, 신경수
어디를 :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에서 청도군 운문면을 넘는 69번국지도 낙동정맥 운문령에서 낙동정맥을 따라 올라 청도군 운문면, 경주시 산내면, 울주군 상북면의 삼면점인 △894.8봉에서 좌측 북북서로 분기한 [낙동]문복단맥을 따라 끝까지
학대산(970) : 청도군 운문면, 경주시 산내면
문복산(△1013.5) : 청도군 운문면, 경주시 산내면
수리덤산 서담골봉(832.9) : 청도군 운문면, 경주시 산내면
까끌바위봉(770) : 청도군 운문면, 경주시 산내면
옹강산(834.2) : 청도군 운문면, 경주시 산내면
매일고개(매곡봉, △605.6) : 청도군 운문면, 경주시 산내면
서지산(△429.3) : 청도군 운문면, 경주시 산내면
구간거리 : 25.3km 접근거리 : 1.9km 단맥거리 : 21.1km 기타거리 : 2.3km
구간시간 18:10 접근시간 0:50 단맥시간 11:10 기타시간+헤맨시간 3:20 휴식시간 2:50
아래지도 참고삼아 SNS에서 모셔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쌍두봉, 상운산, 운문령, 문복단맥 분기봉, 학대산, 문복산, 서담골봉, 대부산(조래봉), 까끌바위봉, 옹강산과 삼계리 방면 지도
어제밤 21시15분에 집을 나와 열차시간 무려 40분전에 도착해 캔맥주로 시간을 때우고 계백님을 만나
KTX를 타고 울산역에 내리니 이거야 0시40분 밖에 안되었다
어디 게길데도 하나 없고 불게 뭐있는가 그대로 택시를 타고 낙동정맥 운문령에 내리니(25000원) 1시10분이다
이것 저것 준비해 가지고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오른다
등고선상630m에서 시작을 하니
400m도 안되게 고도를 높이면 오늘의 최고봉인 문복산에 이를 것이다
영남알프스의 9개 1000고지 이상 봉우리중 막내봉우리다
오늘 문복산을 오르면서 영남알프스 모든 봉우리 종주가 끝나게 될 것이다
남다른 소회가 있기 마련이겠지^^
참고로 영남알프스 9산은
낙동정맥이 남으로 흐르면서 고헌산(1032),
문복산(1013, 단맥으로 벗어나 있음),
가지산(1240, 상운산은 가지산에 포함됨),
운문산(1196, 지맥으로 벗어나 있음)
천황산(1189, 단맥으로 벗어나 있음)
재약산(1108, 단맥으로 벗어나 있음)
간월산(1083)
신불산(1209)
영축산(1087)
그외 1000고지가 넘는 봉우리들은 고 모산에 속하기 때문에 모산과 묶어서 한산으로 간주한다
이중에 가지산, 신불산, 운문산, 재약산(수미봉) 4개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에 속한다
위 글 중에 혹여 내가 잘 모르고 작성한 내용이 있거나
기타 이의가 있으신분들의 기탄없는 조언 기다립니다
고맙습니다^^
630
69번국지도 운문령 : 1:20
포장도로를 몇m 잠깐 오르면
이정목이 나오고 문복능선분기봉1.9, 문복산5.4km
민가 1채 옆으로 오른다
길은 A급 산책로라 눈감고 올라가도 될성 부르다
돌계단을 한없이 오르며 목책난간줄 쳐진 돌계단도 한없이 오르다가
멋진 누운소나무 한그루와 장의자가 있는 공터로 올라서면
이정목에 운문령1.2km 분기점0.7km
다시 돌계단을 한없이 오르며 목책난간줄 쳐진 돌계단도 한없이 오르다가
장의자가 있는 공터로 올라서면
이정목에 온길 운문령1.9, 우측 낙동정맥을 이어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가야할 문복산3.5km
다른 이정목에 학대산2.1km라는데 1.1km가 맞다
삼각점과
낙동정맥 돌기둥과 생각지도 않은
작은 정상석이 있는데 이봉우리 이름이 신원봉이라고 한다
그래서 영알전도사님에게 문의결과
요즘 산악회들이 돈이 많아 너도 나도 조그만 봉우리라도 있으면 먼저 선점하고
적당한 이름으로 작명해서 정상석까지 만들어 세운다고 하며
고밑의 동네이름이 신원동라고 해서 신원봉이 된 것 같다고 한다
봉따먹기님들의 숫법과 똑같은 방법으로 이름을 지었군요^^
그 수고는 대단하지만 내용은 파기해야할 내용이라 안타깝기 그지 없다
나는 인정안하려고 하는데 모르는 사람들은 정상석까지 있으니
아마도 100% 다 그렇게 믿을 것이라 지도까지 신원봉이라고 표시를 해서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고 있으니
이걸 무슨수로 원위치 시키느냐 앞으로가 문제일 것 같다
암울한 우리의 근대사와 상고사와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으니 어디서부터 맞는 단추를 끼워야하는가
이는 정부에서 나서서 해야하는데 오히려 정부에서 그걸 인용을 하고 있으니 난감한 일이로다
894.8, 1.8
삼면봉(분기봉, △894.8) : 2:10 2:20출발(10분 휴식)
좌측으로 내려가면 길은 B급으로 바뀌며 등고선상870 십자안부에 이른다
이정목에 문복산3.2km
790
십자안부 : 2:25
삼계리 남쪽 능선으로 가는 ㅓ자길이 있는 바위들이 널린 암봉으로 올라서면
억 이게 뭐냐
조그만 학대산이라는 정상석이 있다
그래서 집에 와서 그 일대를 샅샅이 뒤졌으나 왜 학대산이라고 했는지 유래를 알길은 없었다
다만 지나온 신원봉하고는 달리 이정목과 등산지도에도 나오는 산이름이라 인정을 안할수도 없고
안부에서의 높이도 어느 산봉우리의 자격은 충분하다고 사료가 되어 일단은 인정하기로 하였다
다만 다음에 어느 개인이나 개인산악회나 어느 신문사 등에서 임의로 지은 이름이 밝혀지면
그때는 정상석 각종 지도 등 등 하고는 관계없이 무명봉이 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2.8
등고선상970봉(학대산) : 2:40 2:55출발(15분 휴식)
한밤중이라 조망을 볼수가 없어서 그렇지
지나는 능선은 전부 암릉길이라
여기저기 수시로 조망이 터지는 바위전망대가 나타나 눈을 즐겁게 해 주리라
다만 지금은 밤중이라 지나가기 바쁜데 조금은 지나가기 난해한 곳도 많아 귀찮을 따름이다
등고선상930m ㅏ자안부 : 3:10
시나브로 올라 등고선상950봉 낮은 둔덕 암봉 : 3:25
ㅓ자길 지나 등고선상890m 안부 : 3:40
드디어 T자능선으로 올라섰다
좌측으로 좀 가서 문복6 구조목이 있고
이정목에 우측 문복산180m , 온길 운문령5.2
좌측 삼계리개살피계곡4.5,
1010, 5
삼계리 갈림길 : 4:00 4:05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잠깐 내려가면 콘크리트포장 헬기장이 나오고 잠깐 가면
영남알프스, 낙동정맥 안내판이 있다
이 안내판을 정확하게 한자 한자 읽으시는 분들도 안계시겠지만
우리산줄기에 대한 해밝은 지식이 어느 정도 갖추어진 분들도 아무 생각없이 의심없이 이글을 읽는다면
어디가 잘못된것인지(이건 다름이 아님) 모르고 지나가실만큼 잘 써진 문장이라고 할수가 있지만
나같은 전문가한테 직통으로 딱 걸리고 말았다 ^^
자 어디가 어떻게 잘못된 것인지
좀 지루하고 다소 어려운 내용이더라도 살펴보고 가자
이중에 낙동정맥 안내글을 읽어보면
1). 낙동정맥
길이 370km3),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4) 백두대간의 구봉산에서 남쪽으로 갈라져5) 백병산 백령산 주왕산 주사산 운주산 사룡산 단석산 가지산 취서산 원적산 금정산 몰운대로 이어진다6) 그 줄기는 낙동강 동쪽에 위치하는데 .....이하생략........
참고로 1년전 청송 황장재 어름에 있던 낙동정맥 안내판과 비교해 보면
그 차이점을 알수가 있어 이렇게 SNS에서라도 떠들며 이의를 제기하다보니
다행히 읽는 단체에서는 낙동정맥을 지금의 산줄기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 등 정정을 한 내용을 알수가 있어
조금씩이라도 변해 가는 것을 느낄수가 있어 그나마 다행스럽다
위 1) 낙동정맥과 아래 2). 낙동정맥 을 비교해 보면
강원도 태백시 구봉산에서 부산 다대포의 몰운대에 이르는 산줄기의1) 옛이름2)는 잘못된 설명이므로
아예 문장 자체가 삭제되었다
이하 내용은 그대로라 그때의 오류를 시정한 글 그대로를 싣는다
2). 낙동정맥
강원도 태백시 구봉산에서 부산 다대포의 몰운대에 이르는 산줄기의1) 옛이름2)
길이 370km로3)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4) 백두대간의 구봉산에서 남쪽으로 갈라져5) 백병산 백령산 주왕산 주사산 운주산 사룡산 단석산 가지산 취서산 원적산 금정산 몰운대로 이어진다6) .........하략..........
위 낙동정맥을 설명하는 안내글을 낙동정맥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도 생각없이 읽으면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하자가 없어보이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지금의 우리산줄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 것을 알수 있다
단락별로 설명하면
1)번에서 낙동정맥이 태백시 구봉산에서 분기해서 몰운대에 이르는 산줄기라고 했는데 구봉산은 낙동정맥상에 있는 산이름이다 그러나 산경표상에서는 태백산에서 분기한다고 했고 실제로는 매봉산에서 분기를 한다 고로 산경표에 나오는 산이름으로 통일을 한다면 구봉산을 태백산으로 현재의 산이름으로 통일을 한다면 매봉산으로 수정해야 한다
2)번에서 낙동정맥이 우리나라의 옛지명이랍니다
지금도 많은 산꾼들이나 일부 알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낙동정맥이라고 부르고 있고 그 이름으로 종주를 하고 있으며 산림청에서도 그 이름으로 답사를 끝낸 것으로 알고 있다 태백산맥은 없고 낙동정맥이 그 자리를 찾아야 하는 당위성이 충분하고 반드시 그래야만 우리산줄기의 정체성을 찾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역사적인 소명을 가지고 있는 이때 낙동정맥이 한낱 옛지명일 뿐이라니 답답할 뿐이다
그러면 대체 낙동정맥이 옛이름이라면 지금 이름은 무엇이란 말인가?
영양군이나 산림청에게 강하게 묻고 싶다
이런 허무맹랑한 낙동정맥 설명문을 읽고 있으려니 가슴만 미어진다
이는 곧 낙동정맥도 백두대간과 같은 우리산줄기라는 맥락으로 본다면 "우리나라 정부나 지자체 단체 기업 등 등 정치 문화 사회 전반에 걸쳐 우리 국민들 모두가 공통적으로 어떤 산줄기인지 인식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백두대간보호에관한법률"을 제정한 산림청에서 부터 시작하여 지자체는 물론 마을이나 개인 등 그 하부단위 까지 백과사전이나 교과서나 관련 책자를 만드는 모든 단체나 학자 교수 선생님 등 어느 하나 가릴 것 없이 총체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백두대간이라는 산줄기가 태백산맥 소백산맥 같은 산맥과는 별개의 산줄기로 인식되고 있으며 백두대간을 설명하면서도 어느 산이름을 거론할 때는 그들이 배워온 산맥을 자연스럽게 섞어서 쓰고 있는 것이다 백두대간과 산맥의 개념을 잘못 해석하고 있거나 아예 무개념일 가능성이 높고 혹은 백두대간은 환경보호구역을 말할 때만 쓰는 용어고 그것을 산줄기로 표현할 때는 산맥이라고 인식하고 있을 개연성이 다분하다" 라고 인식을 하고 있다는데에 심히 우려가 된다 그래서 답답하다 그래서 옛자를 삭제해야 할 것이다
3)번을 보면 거리가 상당히 축소가 되어있다 그러나 길이야 재는 사람과 도구에 따라 다 다를 수 있으므로 크게 탓할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통용되고 있는 400~420km 사이 길이로 표기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4)번을 보면 대한민국을 한반도라고 지칭하고 있다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를 일제가 폄하하고 민족의 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만들어낸 반도라는 용어를 우리나라를 지칭하는데 사용했다는데에서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반도란 즉 반반半자와 섬도島를 써서 반도라고 하는바 해석해 보건데 반만 섬이라는 뜻이다 지구상에 섬이면 섬이고 육지면 육지지 반만 섬이고 그러면 나머지는 반만 육지인 그런 지형이 존재한다고 믿는 것인가 그 뜻은 일제 자기들은 온전全자 섬도島자 그래서 온전하게 완성된 전도라는 섬이고 우리는 반만 섬인 반푼이 덜떨어진 칠푼이 들이라 그런 칠푼이를 온전한 자기들이 교화하고 지배를 해야 살아갈수 있다는 당위성을 부각시켜 영원한 식민지 속국으로 만들려는 계획된 의도를 가지고 말이 안되는 용어를 만들어 낸 지극히 불순한 단어인 것이다 영어로 "peninsula"란 뜻은 반만 섬이란 뜻이 아니고 육지에서 바다로 길게 돌출한 지형을 말한다 그것을 학자들이 "반도"라고 번역하면서 지금처럼 확고하게 용어가 자리매김하고 말았다 그렇다고 이런 지형적으로도 실제적으로도 말도 안되는 단어를 언제까지 써야하는가 하루 빨리 다른 적합한 용어를 찾던지 만들던지 해서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한반도 대신 대한민국으로 수정해야 할 것이다 ※.요즘은 한반도라는 용어 대신 한강토라는 용어를 쓰고 있는 예를 본적이 있어 나도 그에 동의를 하는 바이므로 한강토로 수정을 해도 될 것이다
5)번은 1)번과 같은 내용이다
6)번은 경유하는 지명이름들인데 살펴보면 거의 다 산경표상 산이름을 표기를 했는데 그 중에 주왕산은 산경표상에는 주방산이지만 현재의 산이름을 표기를 했고 운주산은 산경표에는 기록이 없는 산이지만 실제로는 있는 산으로 기록을 해 일관성이 없어 조금 이해하기가 힘든 구석이 있긴하지만 크게 탓할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왕이면 산경표면 산경표 현재지명이면 현재지명으로 표기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래도 독자들이 이해하고 알기 쉽게 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지명으로 일관성 있게 표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그리고 취서산은 오래전에 이미 정부 지명위원회 의결을 거쳐 영축산으로 지명이 변경된 산이므로 취서산 대신 영축산을 넣어서 경유지의 지명을 정리하면 "백병산 주왕산 운주산 사룡산 단석산 가지산 영축산 천성산 금정산 몰운대" 정도로 수정하면 될 것이다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가지고 최종적으로 위 안내판의 낙동정맥을 수정 설명해보면
낙동정맥
강원도 태백시 매봉산에서 부산 다대포의 몰운대에 이르는 산줄기의1) 이름2) - 이곳 안내판에서는 삭제된 문장임
길이는 400km이며3) 대한민국(한강토) 13정맥의 하나로4) 백두대간의 매봉산에서 남쪽으로 갈라져5) 백병산 주왕산 운주산 사룡산 단석산 가지산 영축산 천성산 금정산 몰운대로 이어진다6) .........하략..........
참 산행기 쓰다가 이거 뭐 강의를 하고 있으니 뭔일인지 모르겠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이런 강의를 다하나 하고 이해하여 주시기를 바란다 ^^
문복산 커다란 정상석이 밤안개 사이로 귀하신 자태를 드러내고
그 뒤로 "언양301 1982재설" 삼각점이 있고
그 앞으로 작은 오석정상석이 있다
지나온 헬기장0.15km 라는 이정목도 있고
다른 이정목에 ㅓ자길로 가면 삼계리 우측 서담골봉2.5 운문령5.4
1013.5, 5.6
문복산 : 4:10 4:18출발(8분 휴식)
길은 C급으로 바뀌고 잠깐 내려가다 ㅓ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다 여기서부터 당분간 조삼해야한다
온길 문복산0.2, 갈길 대현3리마을회관이랍니다 ㅓ자길로는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맞겠지하면서 대현3리쪽으로 간다
한동안 내려가면 그 좋던 산책로가 점점 나빠지면서 절벽같은 급경사를 내려가며 조망은 좋지만 위험한 바윗길이 나타난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다 싶어 빽을 해서 지나온 그 ㅓ자길이 있는 곳에서 몇번의 검토를 한결과
아무런 멘트가 없더라도 그리로 가는 것이 마루금이 맞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계백님에게 전화를 한다
어디까지 내려간지는 모르되 아마도 절벽같은 암릉에서 밤중에 무쟈게 고생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계백님을 만나 그 아무 표시없는 ㅓ자길을 몇m 가니
삼거리에 이정목이 있다 갈길 서담골봉2.1, 온길 문복산90m
그래서 좌측으로 몇m 올라가보니 모르고 지나친 아무런 표식이 없는 삼거리가 있는 것이 아닌가
바로 그곳에서 ㅓ자길로 몇m 내려가면 이정목이 있는 것이다 즉 이정목 설치 위치가 잘못된 것이다
그곳에서 직진으로 몇m만 내려가면 ㅓ자길 아무표식도 없는 직진 대현3리 이정목이 또 나와 그리 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곳에 있는 이정목은 없애던지 ㅓ자 서담골봉 표식을 하던지 해야하고
몇m 전방 아무 표식이 없는 삼거리에 이정목이 반드시 있어야한다
좌측 서담골봉 우측 대현3리 온길 문복산 이런 이정목이 필요하고
서담골봉 즉 좌측으로 몇m 내려가 있는 이정목은 없애거나 서담골봉 방향지시판을 하나 보강을 해서 이설을 해야할 것이다
하여간 이정목 하나 때문에 밤중에 무심코 따라가는 바람에 40분이나 알바를 하고 말았다
7.2
대현3리갈림길 : 4:20 5:00출발(40분 헤맴)
내려가다 Y자길이 나오면 아무것도 없지만 좌측으로 내려간다
우측은 그 대현3리 내려가는 길이다
대현3리갈림길 : 5:05
조망좋은 바윗길 날릉선을 내려가다
바위절벽을 만나면 좌측으로 내려간다
5:25
거대한 암릉을 뿌리채 돌아 능선에 이른다
5:35
날이 밝았으니 랜턴은 우겨넣고 암릉으로 올라
작은 바위 몇개 있는 등고선상830봉으로 올라섰다
5:50
2분 정도 내려가면 ㅓ자안부고
철탑공사를 하다가 말았는지 세맨주춧돌 흔적도 보면서 철탑 옹벽도 오르고
조그만 바위가 있는 낮은 둔덕을 넘어간다
6:00
다시 힘차게
미역줄나무 걸구적거리는 능선을 올라붙으면
정상석이 있는 서담골봉 정상이다
이정목에 직진하면 조래봉(대부산 정상을 조래봉이라고 한다) 온길 문복산2.2, 좌 삼계리재2.6
둘이 가니 좋긴 좋다
완전 미이라처럼 싸맨 햇빛노출이 용납이 안되는 계백님
나도 좀 그랬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나는 나쁜줄 알면서 노출을 해야만 갈수 있으니 극과 극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렸다
맨날 생각뿐이라 갈아입는다고 여벌 옷만 챙겨넣었으니 배낭무게만 늘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래도 건지기 힘든 인증샷 한컷 건졌다
832.9, 9.4
수리덤산 서담골봉 : 6:10 6:25출발(15분 휴식)
좌측으로 내려가다가 정상을 안거치고 오는 지름길인 ㅓ자길을 지나간다
6:30
잠시 오르면서
준희선배님의 옹강산 가는길 팻찰을 지나
등고선상770봉인 까끌바위봉 정상으로 올라서면
준희 선배님 768.5봉 정상팻찰이 있다
우측으로는 심원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단맥능선은 좌측 남서방향으로 내려간다
까끌바위봉 : 6:45
바위 몇개 있는 등고선상690m 둔덕에 이르면
이정목에 온길 서담골봉1.5, 갈길 삼계리재1.1
잠깐 내려가면 천만길 바위벼랑이 나오고
뻥터진 공간 저편에 마치 독립봉 모양 어마어마한 덩치로 다가오는 옹강산의 자태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아마도 이 바위가 바로 까끌바위인 것 같다 생긴 모습이 까칠해서 그런 이름을 얻은 것 같다
690,
까끌바위 : 7:00
좌측 V자모양으로 찢어진 바위 사이로 물이 배어나오고 있어
흙묻어 젖은 지저분한 밧줄을 잡고 우둘두둘한 바위벼랑을 내려가
다시 그런 곳을 밧줄잡고 내려가 까끌바위를 뿌리채 우측으로 도는데
잘 살펴보면 좌측에서 내려오는 길이 있는 것으로 보아 벼랑 나오기 전에 좌측으로 트레버스하는 길이 있는 모양이다
바위벼랑 밑 본능선에 이르고 잠시 내려가 ㅓ자안부에 이른다
이곳에서 등고선상470m 둔덕을 넘어도 되고
ㅓ자안부로 내려가면서 계곡으로 내려가지말고 사면으로 도는 길을 따르면
등고선상450m 완전히 푹꺼진 ㅓ자안부 삼계리재다 일부 지도에 삼거리재는 오기라 무시해야한다
우측 심원사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없으나 묵어서 그렇고
아마도 내려가다보면 길이 나올 것 같다
이정목에 온길 서담골봉2.6, 문복산4.8 갈길 옹강산1.2 ㅓ자길 삼계리3
이곳에서 에너지 보충 좀 할렸더니 계백님이 달아빼버려서
나도 부득불 천근같은 몸을 끌고 그 벼랑을 오른다
450, 11
삼계리재 : 7:35 7:40출발(5분 휴식)
스무스하게 시작은 했지만 얼마안가 어디가 능선인지 알길도 없는 빨래판 같은 지형이 나타나고
길은 큰갈짓자(之)를 그리며 한도 끝도 없이 고도를 높인다
예상했던대로 옹강산은 옹자 들어가는 산이 다 그렇듯이 철옹성의 모습을 하고 있어
오르는데 엄청난 고통이 수반되기 시작한다 덕분에 다리 션찮은 나에게 시간은 엄청나게 걸린다
거대한 바윗덩어리들 사이로 길은 이어지고
기진맥진해 바위에 걸터앉아 하염없이 가슴앓이를 한다
(20분 휴식)
막판 바윗길을 기어서 올라 드디어 등고선상790m T자능선으로 올라섰다
일단 살았다고 보면 된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심원사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시나브로 오른다
790 12.7
심원사갈림길 T자능선 : 9:05
보도블럭 몇장이 나오고 올라서면 헬기장 흔적인 보도블럭이 일부 깔린 바위들이 널린 옹강산 정상으로
기다리던 완전무장을 한 계백님을 만났는데 벌써 기다리다 지쳐 에너지보충을 끝냈다고 한다
나도 좀 완전무장을 해도 괜찮을 정도로 땀이 안흐른다면 얼마나 좋을까
솔내음산악회에서 세운
화강암 정상석이 약간 빛바랜채로 서있어
여기서도 인증샷 한장 건진다
이정목에 좌측으로 가면 삼계리3.1, 우측으로 가면 오진리4.7 온길 삼계리재1.2
홀로 쓸쓸히 대단하신 옹강산 산신령님께 고시레도 올리고 다리쉼을 한다
이거 어떻게 된 것이 가는 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은 이상한 산행은 계속된다
13
옹강산 : 9:15 10:10출발(55분 휴식)
암튼 한시름 놓았다
여기서 좋은 길은 분명히 좌측 삼계리로 갈 것이고 우측으로는 길이 없을 것 같아
이곳에서 긴바지로 갈아 입으려고 했는데 일단은 이정목까지 나오고
실제로 D급 등산로가 계속되고 있어 일단은 안심하고 계속 반바지로 가기로 한다
여기서 등산로 상태를 정리해보면
운문령에서 분기봉까지 낙동정맥은 A급
분기봉에서 문복산까지는 B급
문복산에서 옹강산까지는 C급
옹강산에서 산행끝나는 직전까지는 D급
막판 신원1교 다리까지는 길이 없다가 묘지에서 경운기길로 내려가다 끝에 포장농로따라 내려가면 신원1교 다리앞이다
바위절벽이 나오기 좀 전에 좌측으로 내려간다
10:45
등고선상570봉 둔덕 : 11:00
등고선상570봉 암봉 정상을 안오르고
좌측으로 넘어간다
11:10
등고선상530m 암봉을 우측 사면으로 넘어가 돌아서 올라
암봉 정상에 이른다
11:20
오록스지도상 542.7봉에서 너무 졸려서 배낭베고 누웠다가 일어나니
어느새 20분이란 시간이 지나가버렸다
542.7봉 : 11:35 11:55출발(20분 휴식)
잠시 내려가면 등고선상510m ㅓ자안부로 그 옛날에는 성황당이 있었는듯
허물어진 돌무지가 있다
이정목에 이곳은 옛고개, ㅓ자로 내려가면 오진리회관2.3, 온길 옹강산2.6, 갈길 서지산6.8km 매곡(606봉)3.3km
510, 15.5
옛고개 : 12:00
시나브로 북쪽으로 오르며
국가지점번호판이 붙은 철탑 좌측 조망좋은 풀밭으로 올라
등고선상530봉을 넘어간다
12:05
등고선상510m 안부 : 12:10
바위 몇개 널린 Y자능선이 있는 등고선상550봉 오록스지도상 삼각점이 있는 562.6봉으로 올라서면
"동곡315, 1982재설" 삼각점이 있다
16.1
△562.6봉 : 12:25
좌측 거의 서쪽으로 내려가 등고선상490m 안부서 오르며
T자능선이 나오고
"운문댐청도군21 상수도 보호" 기둥이 나오고 그리 가면 산정상 아닌데 잘못된 이정주가 있다
도대체 돌려 놓을 수도 없고 무슨 뜻으로 세운 이정주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알수가 없다
얼마간 가면 어디든지 산정상이 아닌가?
우측 북쪽으로 오르면 등고선상510봉 정상이며 오록스지도상 518.2봉 정상이다
그런데 방향이 맞지 않는 것이다
운문댐청도군21 상수도 보호기둥 : 12:45
청도22 상수도보호기둥 : 12:55
등고선상470안부 : 13:05
낮은 둔덕으로 올라서면 청도23 상수도보호기둥 : 13:10
청도24 상수도보호기둥이 있는 등고선상530둔덕 : 13:25
등고선상510안부에서 먼저 달아 뺀 계백님이야 빼고
나홀로 에너지보충을 잠깐 한다
13:30 13:40출발(10분 휴식)
마지막으로 빡씨게 한번 올려치면 Y자능선이 있는 한가운데
삼각점과 삼각점안내판이 있는 풀숲속에
"동곡439, 1982재설" 삼각점이 있는 605.6봉 정상이다
봉따먹기 시그널 몇개가 달랑거리고 있지만 딱 하나 시그널에 이봉우리가 매곡봉이라고 한다
지나온 이정목에 매곡(606봉)3.3km 라고 표기된 지점에 이른 것이다
국립지리원5만지도에는 매일고개라하고 오록스지도에는 매곡이라 한다
나는 그 둘다를 수용하기로 하고 국립지리원지도를 우선 기록한다
18.6
매일고개(매곡봉, △605.6봉) : 14:05 14:10출발(5분 휴식)
좌측 북서로 내려가다
청도군25 상수도보호기둥이 있는 둔덕 하나 넘어간다
14:15
등고선상490m 안부에 이르러
또 졸려서 배낭베고 누웠다 일어나니 10분이란 시간을 도적맞고 말았다
490안부 : 14:35 14:45출발(10분 휴식)
오르면 T자능선이 나오고
좌측으로 조금 비켜서 청도27 상수도보호기둥이 있다
25번에서 27번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26번은 단맥 능선상에 없는 모양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잠시 오르면 오록스지도상528.4봉 정상이지만
단맥 능선은 우측 북쪽으로 내려가야한다
528.4봉어깨 청도27 상수도보호기둥 : 14:50
여기서 문제인 것이 상수도보호기둥이 좌측으로 비켜있고 그리로 가야 정상으로 가니
우리 산꾼들의 DNA는 무조건 정상을 넘어서 산줄기가 이어지는 것으로 단정을 하는 버릇이 있다
그 버릇이 곧 알바의 원흉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암튼 나는 좌측 정상으로 안가고 우측 북쪽으로 내려가다
아름답게 활짝 핀 달걀버섯과
막 올라오는 예쁜 달결버섯도 정말 오래간만에 보면서
봉우리 2개를 넘고 넘어서 내려가다가
아무래도 이상해서 어디까지 가고 있느냐고 전화를 했더니 아뿔사 그넘의 산꾼 DNA때문에
정상으로 가니 정상팻찰까지 있지 무슨 봉우리로 작명을 했는지는 모르되 봉따먹기 시그널도 있지요
그러니 의심없이 능선을 따라 아마도 운문호 가리골까지 다 내려가신 것 같다
나도 일단 빽을 해서 청도27 상수도보호기둥 있는 곳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궁금해 그 정상으로 올라가 보았더나 예상한대로
준희선배님 520봉이라는 정상팻찰과 봉따먹기 시그널 2개가 있다
아마도 가리골 뒷산이라 해서 가리골봉이라고 작명을 하지 않았을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제발 좀 이런 일 좀 하지 마시기를 부탁드린다
원능선상이 아닌 곳에 정상이라고 해서 쓸데없는 곳에 정상판이나
있지도 않은 이름지어 정상목이나 정상석 정상코팅지 등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질 않은가
믿고서 의심하지 않은 산님이나 긴 능선을 찾아가는 것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곳에 이상한 표식을 하는 산님이나
똑같은 산님들이라 제발 이런 답답한 일이 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암튼 1시간55분 대형알바를 하고 말아
예정시간보다 2시간 늦게 도착해 서빙오신 김승곤님만 기다리게 하고 말았다
이자리를 빌어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내가 워낙 늦은 거북이라 계백님 걸음을 맞추지 못해
일어난 사건이라 서로 민망하지만 서로 고생한 것으로 위안을 하고
우측 북쪽으로 내려간다
528.4봉어깨 청도27 상수도보호기둥 : 14:50 16:45출발(1시간55분 헤맴)
안부에서 시나브로 올라 도면상527.2봉 : 16:48
등고선상470안부 : 16:50
급경사를 올라 등고선상510봉으로 올라서면 청도28 상수도보호기둥이 있다
17:00
도면상482.8봉 : 17:15
등고선상490봉에 이르면 청도29 상수도보호기둥이 있다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직진해버린 계백님을 여기서 기다려 만나서
좌측 북서쪽으로 내려간다
에구 또 45분을 헤매고 말았다 암튼 오늘 고생 한번 제대로 하는 것 같다 ^^
등고선상490봉 : 17:20 18:05출발(45분 헤맴)
낮은 둔덕 하나 넘어 내려가 등고선상370안부 : 18:15
오르면서 풀 가시 무성한 곳을 오르다보면
묘3기가 있는 곳을 지나
우측으로 조금 오르면 청도30 상수도보호기둥이 있는 곳에 이른다
18:25
다시 D급 길이 나오고 시나브로 오르면
정상이 어디인지 아리송한 평지 능선이 이어지며
돌들이 널린 곳이 아마도 도면상409봉, 오록스지도상410.1봉 정상인 것 같다
409봉(410.1봉) : 18:30
등고선상390m 안부로 내려갔다가 오르는데
별것 아닌 것이 막판이라고 그러는지 왜 이리 힘든단 말인가
정상으로 오르니 옛고개 이정목에서 말하는 서지산이 바로 이곳이라
"영천4107?, 1982재설" 삼각점이 있고
준희 선배님 정상팻찰과 시그널 몇개가 있지만 산이름은 그 어디에도 없다
23.8
△서지산 : 18:45 18:5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내려가 시나브로 평지성 능선으로 한없이 내려가며
청도31 상수도보호기둥 : 19:10
직진으로 계속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며
좌측 그길로 내려가면 길이 능선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다가 막판에서야 다시 능선으로 만나서 내려가다
좌측으로 가면 지촌가든이라는 음식점으로 내려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나는 기다리고 계시는 영알지킴이님 생각에 우측으로 내려가니
세상에 뺑뺑둘러 과수원 울타리가 가로막고 있어 빽을 해서 더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길은 없다
풀 무성한 묵은 묘지 지역이 나오고
그 너머로 동곡천을 좌측으로 도는 반달 모양 지형이 가늠이 된다
그리로 가다가 보니 나중에는 가시밀림을 이루고 있어 나가기가 막막한데
우리의 계백님 미리 보았으면 그리로 가자고 하지 이제서야 이야기를 해
묵은묘지 초입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풀무성한 묘지 오르는 길로 내려가 농로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농장비닐막사 앞으로 콘크리트포장도로로 내려가면
바로 경주시 산내면 높은 교통안내판이 있는
신원1교 다리앞이다
동곡천변을 따라 적당히 제일 긴곳으로 더 가야하지만
어차피 합수점으로 가는 것도 아니고 제일 긴 산줄기를 따라 왔으므로
마지막0.3km는 생략하고 여기서 완주한 것으로 가름하고
영알님한테 전화를 한다 아마도 윗동정마을 지촌가든앞에서 기다리고 계실 것이다
170, 25.3
20번국도 경주시 산내면 신원리 동곡천 신원1교 : 19:30
그후
영알님에게 허락을 득하고 갔지만
이렇게 서빙까지야 바랬던 것은 아니고 저녁 때 얼굴이나 보고 산주나 나누며
산추억을 이야기하면 그것으로 족한데 이 먼거리 서빙까지 마다않고 해주시니 그저 황감할 따름이다
만약 영알님께서 먼데 산행하시거나 다른 선약이 있다면 산내에서 박을 하고
낙동정맥 쑥재에서 사룡산으로 올라 장육단맥을 답사하려했는데
내일 영알님 교통 편한 언양에서 박을 하고 장육단맥이 아니라 그 근방 가까운 다른 단맥으로 바꾸어야 한다
일단은 영알을 꽉잡고 있는 영알님 단골집으로 가 삼겹살에 산주 한잔 나누고
노금정님 후배 박병원님이야기를 했다 울산산꾼이니 다음에는 같이 만나 후배하나 키워보라고^^
이차로 보람병원옆 24시 감자탕집으로 이동하여 또 한잔하는데
내일 아침 써빙까지 해주신다고 하니 계속 사양만 할수도 없는 입장이라 감사히 받기로 했다
다음에 민폐를 그대로 돌려 갚아야하는데 그럴 기회가 올런지 모르겠다
오늘 고생을 너무 했으니 내일은 좀 편한대로 하자고 해
전번에 완주한 형남국수단맥에서 다시 분기한 옥녀단맥을 하기로 즉석에서 결정하고
영알님께서 아침 7시에 만나 국수봉턱밑 은을암고개까지 써빙을 해주신다니
저녁 하산주까지 써빙해주신 영알님에게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더 고마움을 전한다
24시가 다되어 뛰어가시는 모습이 아마도 택시 많은 곳으로 이동하시는 것 같다
멀쩡한 차 놔두고 에구 미안혀라 ^^
명성장 모텔로 가 각종 장비 충전하고 젖은 옷 등 모든 것을 빨아서 널고
TV켜보지도 않고 24시를 넘기고 잠이 들동말동하더라^^
[낙동]문복단맥종주 完